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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기록모음1

귤짐승
언니들이 매번 이사할때마다 집꾸하는걸 컨텐츠로 만들라고 하였는데 유튜브영상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블로그에 쓰자니 부끄럽고.. 오늘의집도 이렇게 쓰는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록용으로 써봄.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인데 블로그처럼 써도 되는 지 모르겠다.

일단 다끝낸 현관주방 애프터모습..
이데아적인 드림홈에 가까이 가기 위해 지난한 여정을 거쳐왔으나... 여전히 아쉬운부분이 많음.
그렇지만 꽤나 예쁘게 변신시켜서 뿌듯함!
이것은 원래 집모습임.
아늑하지만 조금 끔찍한 부분들이 많았다.
월세 투룸 조그만 베란다 아주 오래된 빌라.
사진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세미 노란장판 감성이었고 좋거지인 나는 여기가 최선이었기에 일단 열심히 공간사이즈를 쟀음!
그리고 꾸미기 전 구석구석 확인하고 청소준비를 함.
정말 저 타일만 보면 눈물이남..
집안곳곳에 담배누런때 같은 것들이 켜켜이 쌓여있고..
구석마다 30년은 묵은듯한 먼지들..
(+이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업체를 난생 처음 불러 3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였으나. 그들은 겉으로만 열심히 하는 척 하였고 찬찬히 뜯어보니 근본적으로 청소가 전혀 되지 않았다. <-추가금만 엄청나게 나옴. 문의전화도 전부 씹음. 다시는 청소업체 부르지 않을 예정임. 골병나기 싫어서 돈으로 돌려막기 한건디 돈도 쓰고 내가 다시 청소해서 골병도 듦. 옘병)
대문부터 누렇게 쩔은 자국들과..
저 매직으로 쓴 호수표시는 정말..
다시봐도 참을수가 없늠
대문 관련하여 할 이야기가 드럽게두 많지만 혹시나 관련인간들이 볼수도 있을까 싶어 인터넷에는 말을 아껴야겠음. .
어쨌든 나중에 전부 다시 칠하였고요~~^^ 호수판도 따로 달긴 했다. (처음사진을 보니 정말 끔찍하군 .. 눈물이난다)
도배는 깨끗한 편이었으나 몰딩과 문틀 페인트가 전부 까져있었다..
집주인분은 돈이 든다며 문틀만 칠해주신다고함..
알고보니 돈을 매우 소중히 아끼는 알뜰하고 대단하고 멋진~ 분이셨음!

하지만 업자분은 저 무광 아이보리 색을 맞춰주지않았고..
문틀만 >유광< 백화이트로 번~쩍번쩍~하게 덧칠해주신거임!
(결국 내가 다시 톤 맞춰서 전부 바꾸게됨.. 대참사가 일어남)
차라리 처음부터 내가 할걸 그랬나 싶지만 그래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네요^^>
인테리어 품목들이 배달오기 시작함..
친구들은 월세인데 뭘 이렇게 꾸미냐고 머라머라 말을 얹었지만..
예전세 전세사기도 한번 당하였고ㅜㅜ 자가는 아직 꿈도 못꾸는 종간나 거지라서....
나는 이렇게라도 예쁜집을 가지고 싶었음


이사 직전에 사부작 사부작 하나씩 바꾸기 시작!
화장실 초기사진.. (누런 수건장과 녹슨 거울이 진국인데 내가 진저리를 치면서 사진찍는것도 거부했나봄 찍어놨어야했는데..)
슬금슬금 타일라인을 정리하기 시작함. 다이소 타일보수제품을 썼다.
천장을 보아하니 이전 세입자분이 변기에서 똥타임과 스모킹타임을 함께 즐기신것 같다.
천장 시트지는 무려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개방감을 주고..

아무튼 멋진 화장실이다!
타일과 천장은 바꾸기 어려울것 같아 타일줄눈 보수만 하고 멋진 개방감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장판 곰팡이가 심해서 작은방쪽 장판은 다 들어냈음.
그리고 흰벽을.. 차분한 서재처럼 꾸미고 싶어 톤다운된 올리브 피크페인트를 칠했다..
그러나 아뿔싸!!
칠하고 나니 교도소가 되어버렸다!!!

여기서 크게 패닉함
아무리봐도 교도소라서..
바닥장판을 급하게 깔아주니 약간 나아졌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교정시설로 바뀐것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고..
후에 다른색으로 칠하기로 한다.

피크페인트는 꽤 괜찮았다.
잘 떼어지기도 하고(장점이자 단점)
발림성이 매우 좋으며,
한통만으로 작은방 벽면 세네곳을 커버할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도 주문하고, 실제 색을 확인하고싶어서 성수 피크하우스를 방문하여 이것저것 확인 후 구매했는데,
추석 세일 덕분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온라인보다 약간 저렴해서
성수 근처에 산다면 매장방문 강추함.

시간 되면 다음기록도 써보겠음.
+교도소방의 최종형태는 이렇게 되었다.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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