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준비 제대로 해봤어요
올해 들어 갑자기 크리스마스에 푹 빠졌어요.
평소에도 계절 소품이나 집 꾸미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요즘은 인스타나 오늘의집을 보면
주변 인친·오친 분들이 하나둘씩 트리 세우고 장식하는 걸 올리시잖아요?
그걸 보는데 저도 괜히 마음이 근질근질한 거예요.
‘올해는 꼭 제대로 해봐야겠다!’ 싶어서
결국 생애 첫 150cm 트리를 들였습니다.
작년엔 손바닥만한 미니트리 하나 달랑 놓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150cm 트리를 세워두고 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집’이 아니라 ‘겨울’이 되더라구요.
미니트리에서 150cm면 거의 대혁신 아닌가요? 😆
처음 하는 트리 꾸미기라 생각보다 난관이 많았어요.
트리 가지를 한 겹씩 펼치는 것도 은근 시간 걸리고,
전구는 어떻게 감아야 예쁜지 감이 안 와서
한참을 고민했네요.
다행히 오랜 경험자처럼 보였던 오친님들이
다정하게 팁도 알려주시고 순서도 잡아주셔서
우당탕하면서도 결국 예쁘게 완성됐어요.
“가지 먼저 살리고, 그 다음 전구 돌리고, 마지막에 오너먼트!”
전구를 켜보니 갑자기 우리 집 공기가 따뜻해진 것 같고
밤마다 불 켜놓고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생겨서
이것만으로도 트리 산 보람이 있더라구요.
아직 꺼내지 않은 소품들도 있고
올해는 트리 아래 둘 작은 데코나 전구, 리본 같은 것도
조금 더 채워볼 생각이에요.
오랜만에 ‘내 공간’을 꾸미는 재미를 다시 느낀 해라
2025년 연말은 뭔가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오늘부터크리스마스 #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