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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 429개 더보기

올해의 크리스마스, 꾸민 날보다 추억과 기억을 남긴 날🎄

민이멀_zip(리모델링X)깔끔하고 모던한 삶을 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먼저 분주해져요.
올해는 조금 다르게 서두르지 않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 꺼내 보면서
우리 집만의 크리스마스를 천천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트리를 꺼내고, 매년 쓰던 오너먼트들을 하나씩 달아봅니다.
새로운 장식은 거의 없었어요.

대신 빨간색과 흰색 끈을 꺼내
직접 리본을 만들어 트리에 더했어요.
완벽하게 똑같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씩 다른 모양의 리본들이
오히려 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기존의 오너먼트 사이사이에
리본을 살짝 얹어주니
많이 더하지 않아도,
색과 질감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다워질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이건 단순한 크리스마스 준비가 아니라
우리 집의 한 장면을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트리를 꾸미다 문득 곰돌이 오너먼트 하나에 시선이 머물렀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곰돌이 오너먼트에 두고 한 컷을 남겼습니다.
트리의 반짝임 아래에서 아직은 작은 존재지만
분명히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마음이 몽글해졌어요.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예쁘기만 한 장식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기록이 되는 트리 같았어요.
저녁식사는 초록색 과일과 붉은 과일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메인은 스테이크.
그리고 남편을 위해 준비한 와인 한 병.
과하지 않게, 딱 이 계절에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식탁 위에서 가장 귀여운 포인트는
트리 모양으로 만든 크림치즈였어요.
거창한 요리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 하나가
식사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주었어요🥰

이런 순간들이 모여 나중에 돌아봤을 때
가장 따뜻한 기억이 되겠죠.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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