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오늘의집 로고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취미/일상 · 4.6천개 더보기

완벽하게 맞추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며 20년째 살고 있어요.

프럼미나ftc10기 | 정리수납전문가 | 살...
결혼한 지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는 집안일도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뉘어, 자동화 시스템처럼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저는 워낙 살림에 진심이라 집안일 대부분을 맡고 있는데요.
남편도 화장실 청소나 분리수거, 설거지를 부탁하면 잘 해주는 편이지만… 늘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
파워 P인 남편 눈에는 그 2%가 잘 안 보이나 봐요.
예전엔 그걸로 잔소리도 했지만, 지금은 그냥 제가 2%만 살짝 마무리하고 넘어가요. 그게 제 마음이 더 편하더라고요.


대신 남편은 제 부족한 부분을 참 잘 채워주는 사람이에요.
운동을 즐기지 않는 저와 달리, 아이들 데리고 겨울마다 스키장에 가고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어릴 땐 캠핑도 자주 다녔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물놀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행만 가면 아이들 데리고 수영하고 스노클링하며 몸으로 신나게 놀아주니 저는 그저 편안히 바라보는 역할을 하고요. ^^
신혼 때는 욕실 휴지를 바깥으로 걸지, 안으로 걸지로 다투는 부부도 있다던데, 저희는 20년째 저는 바깥으로, 남편은 안으로 걸지만 그냥 걸려 있는 대로 씁니다^^

이렇게 서로의 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살다 보니, 크게 다툴 일은 없더라고요.
완벽하게 맞추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는 게 더 편안한 방법인 것 같아요. 😊

#유부의세계
02.16
좋아요
1
조회
75

비슷한 주제의 인기글 모아봤어요 🔍


댓글0

새 댓글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