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해의집 으로 이사 온 순간부터 이 공간은 저에게 단순한 ‘집’이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작은 안식처가 되어주었어요. 비우고 정리하면서 집이 제 취향을 조금씩 닮아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더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고요. 새 공간에서의 첫 계절, 첫 조명, 첫 냄새까지 모두 기억하고 싶을 만큼 따뜻한 순간들이었어요. 아무것도 없던 빈 집에 하나둘 정돈된 물건들이 들어오고 빛이 닿는 위치마다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걸 보면서 사소한 것이 집을 완성한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2026년에도 이 흐름 그대로 가족 모두가 화목하게 웃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예쁘고 깔끔한 집을 지켜가고 싶어요. 바쁨과 복잡함이 찾아올 때도 집만큼은 늘 차분하고 단정하게 유지되길 바라며,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정리되는 그런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좋아지는 집, 그리고 그 안에서 더 따뜻해지는 우리 가족을 기대하며 새해에도 이 집에 예쁜 순간들을 가득 채워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