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나 작은 방에서 옷장을 놓고 보면 항상 아까운 공간이 하나 생기더라고요.
바로 옷장 위쪽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이에요.
옷장은 이미 바닥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위로 30~50cm씩 공간이 남아 있으면 캐리어나 계절 이불은 결국 방 한쪽에 따로 쌓이게 되고요. 😅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어차피 옷장이 차지하는 바닥 면적은 똑같은데, 천장까지 전부 수납공간으로 쓰면 어떨까?”
그렇게 만든 게 클로즈핏이에요.
클로즈핏은 높이를 2250mm 또는 2400mm까지 구성할 수 있어서 일반 옷장에서 버려지기 쉬운 위쪽 공간까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자주 입는 옷은 손이 편하게 닿는 위치에 걸어두고,
위쪽에는
계절 이불, 겨울 패딩, 여행가방,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처럼 가끔 꺼내는 물건을 올려두는 방식이에요.
그러면 별도의 수납장을 하나 더 놓지 않아도 되니까 작은 방에서는 체감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높은 옷장은 이 부분도 중요하죠.
클로즈핏은 단순히 키만 높인 장롱이 아니라 천장 지지 구조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했어요.
특히 전·월세집이라 벽에 못을 박거나 붙박이장을 시공하기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활용하기 좋고요.
제가 가장 아깝다고 생각했던 게 붙박이장이었어요.
공간 활용은 정말 좋은데 이사를 가면 두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클로즈핏은
“붙박이장의 공간 활용성 + 일반 옷장의 이동성”
두 가지를 같이 가져가는 방향으로 생각했어요.
천장 가까이까지 수납하고, 위쪽과 좌우의 어정쩡하게 남는 공간도 최대한 줄이면서 이사할 때는 분리해서 다시 설치할 수 있는 옷장인 거죠.
특히 원룸이나 청년주택처럼 바닥 면적이 부족한 집에서는 수납가구를 하나씩 추가할수록 생활공간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작은 집의 수납은
옷장을 하나 더 놓는 것보다, 이미 놓은 옷장을 천장까지 사용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
바닥 면적은 그대로인데 수납공간은 위로 확장되는 것.
클로즈핏은 결국 ‘남아 있던 천장 아래 공간까지 옷장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보면 가장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