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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i90 2.0 언박싱 클린 스테이션 대박임

열쓰10s
#협찬 #무선청소기 #스팀청소기 #아이닉맥스제로무선청소기
무선청소기에서 자동 먼지비움은 이제 익숙한 기능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브러시까지 스테이션 안으로 숨겨버리는 모델은 그리 많지 않다.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i90 2.0을 꺼내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그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브러시 찾는데 당한 시간이 많았던 터라. 여하튼, 이번엔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i90 2.0 언박싱과 제품 첫인상을 다뤄봤다. 흡입력이나 스팀 물걸레 성능 등 본격적인 사용기는 다음 편에서 실제로 써보고 얘기해 볼 예정이다.
언박싱 및 구성품

박스가 꽤 크다. 무선 청소기 패키지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박스는 내 예상 보다 더 컸다. 여기에 UV 스팀 물걸레키트도 추가한 상태라 박스가 하나 더 달려왔다. 박스를 열어보면, 꽤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뭔가 많이 들었다.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i90 2.0 본체와 클린 스테이션은 그렇다 치고, 브러시가 줄줄이 나온다. UV 슬림헤드 브러시, 콤비네이션 솔 브러시, 틈새 브러시, UV 침구 브러시까지 4종. 여기에 플렉서블 호스와 밴딩 튜브(연결봉)가 추가로 붙는다. 무선청소기 하나 받았는데 상자에서 나오는 부품 수가 이 정도면 혜자인 셈인데, 문제는 이 많은 브러시와 튜브를 다 정리할 수 있을까다. 얘는 어땠을까?
디자인 및 특징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본체부터 각종 브러시, 클린 스테이션까지 전체가 화이트 톤으로 패밀리룩을 잘 갖췄다. 뭐하나 튀지 않고, 포인트는 블랙으로 줘서 심심함도 덜었다. 블랙 & 화이트로 집 안 인테리어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컬러감에 꼬집을 점은 없었다.
본체는 배터리 탈착 방식을 채택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인데, 재미있는 점은 하나는 본체에 껴서 충전하고 여분 배터리를 구매해 사용할 경우, 클린 스테이션에 추가로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기에 서 충전하면 된다. 배터리 때문에 청소 텀이 생기는 일은 없을 듯 보인다.
전원 버튼, 흡입력 버튼, 먼지 비움 어시스트 버튼, 부스트 버튼 이렇게 4개의 버튼이 있다. 사용 방법은 대체로 직관적이다. 전원을 켜고, 흡입력 버튼을 누르면 에코 / 오토 / 파워 이렇게 3가지 세기로 사이클이 돈다. 여기에 손잡이 부분에 있는 부스트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름처럼 순갑 집중 흡입력을 최대로 높여준다. 강력한 흡입력 만큼이나 배터리 소모량, 소음 역시 그만큼 증가한다.
흥미로운 건 AI 오토 기능이다. 이건 사용기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AI 자동 감지 센서에서 먼지 양을 즉각적으로 판단해 컬러로 표시하는데, 이걸로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로봇청소기에나 볼 수 있는 기능 같지만, 얘도 AI를 품었다.
스펙을 좀 더 살펴보자. 메인 모터 650W에 브러시 모터 20W를 더해 총 675W, 전압 29.6V, 배터리 3000mAh다. 무게는 3.1kg, 높이는 1150mm다. 클린 스테이션 높이가 처음 보면 조금 높은 듯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허리 굽힐 일 없이 거치, 충전, 사용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훨씬 편했다.
아이닉 i90 2.0은 파워모드 상태에서도 20분간 꺼지지 않고 흡입력을 유지한다. 거실부터 안방까지 최고 출력으로 한 번에 밀 수 있는 시간이다. 평소에는 스마트 AI 자동 흡입 조절 모드로 먼지량에 따라 출력을 맞추고, 러그나 현관 매트 같은 곳은 부스터 모드로 순간 흡입력을 끌어올려 청소할 수 있단 소리다.
또, 오토 클린 어시스트를 지원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처음 봤다.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에 남은 먼지와 엉킨 머리카락을 자동으로 제거한다. 그동안은 가위 들고 롤러에 감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게 청소 후 루틴이었다. 그 루틴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작동은 확인했고, 진짜 판정은 머리카락이 쌓인 뒤에 하겠다.
브러시도 입 맛에 맞게

청소를 해 보면 브러시 종류에 따라 청소 전후가 달라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히, 디테일이나 편의성에서 체감되는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브러시는 종류가 많은 걸 선호하는 편이다. 틈새 브러시, 콤비네이션 브러시는 활용도가 높은데,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i90 2.0은 그런 의미로 볼 땐 브러시 종류에 부족함이나 아쉬운은 없다. 현재로선.
우선 가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UV 헤드 전면에는 측면 그린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밝은 대낮 거실 바닥에 소금을 뿌려두면 육안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지만, 그린라이트를 켜는 순간 바닥 틈새에 숨은 가루 입자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헤드 양쪽 끝이 벽면에 완전히 밀착되는 설계 덕분에 걸레받이 구석 먼지도 놓치지 않고 빨아들였다. 여기에 기본 바닥 브러시 롤러에 특허받은 UV 살균 램프가 내장되어 있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 동작만으로 바닥 살균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유용한 디테일이다.

UV 살균 램프가 탑재된 헤드 브러시만큼이나 첫인상이 강했던 건 허리를 굽히지 않고 버튼 하나로 꺾이는 관절형 밴딩 튜브. 침대, 소파, 각종 가구 밑 청소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유는 얘가 ㄴ자 모양으로 꺾을 수 있어서다.
추가로, 블렉서블 호스도 비슷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나 같은 경우, 건조기 안쪽 먼지 제거에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 높은 선반이나 안 보이는 서랍 쪽에 사용할 땐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얘가 있고 없고에 따라 청소할 수 있는 영역이 달라진다. 이것도 실사용 후기를 다룬 2편에서 더 자세히 정리해 보겠다.
별매로 준비한 UV 스팀 물걸레 브러시는 여름철 끈적이는 바닥이나 주방 기름때 청소에 제격이었다. 국내 유일하게 스팀과 UV 살균이 동시에 지원되어 꿉꿉한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었다. 타사에서 10만 원대에 별도 판매하는 UV 침구 브러시를 기본 증정하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클린 스테이션

이전에 쓰던 무선청소기도 자동 먼지비움은 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침구 청소하려고 브러시를 찾으면 그게 늘 어디 있는지 찾는 게 일이 됐다. 서랍 안쪽이거나 소파 밑이거나. 청소하려다 브러시 찾는 데만 5분 이상을 쓰고 있으니, 청소 의욕이 반 토막 나기 일쑤다.
근데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청소기 클린 스테이션은 우려했던 일은 없었다. 이유는 대부분의 브러시를 안쪽에 수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심지어 브러시를 꽂아두고 커버를 닫으면 밖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거실에 세워둔 게 그냥 흰 기둥(?) 하나로 끝나는 셈이다. 무선청소기 쓰면서 브러시 위치를 안 외워도 된다는 게 이렇게 편할 줄이야.
클린 스테이션 조작도 간편하다. 전원 / 먼지 비움 자동 / 수동 모드 이렇게만 딱 붙어 있다. 그것도 자동 모드로 두면 사실상 신경 쓸 건 없다. 그저 브러시 수납만 신경 써 주면 끝이다. 또한, 별매인 UV 스팀 물걸레 브러시까지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 뒀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거실 한쪽에 둬도 훨씬 정돈된 느낌이다. 공간 활용도 그렇고, 청소 시작하기 전에 브러시 찾는 시간도 줄어드는 구조였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있었다. 플렉서블 튜브는 스테이션 안에 함께 수납되지 않는다. 다른 브러시들은 깔끔하게 정리되는데 이것만 따로 둬야 해서 완성도가 살짝 아쉽다. 이 부분만 해결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한, 브러시 수납 공간 반대 편에는 더스트백은 3L가 들어간다. 약 6개월에 한 번 비우면 된다고. 그만큼 크다. 반년에 한 번이면 사실상 계절 바뀔 때 한 번 챙기면 되는 주기다. 대신 먼지봉투형이라 소모품 값이 붙는데, 이만하면 투자할 만하겠다. 게다가, 번들로 2개를 추가 증정해 준다. 그저 1년 정도는 그냥 써도 될 듯.
마치며

언박싱과 첫인상 단계에서의 마감과 수납 편의성은 합격점을 줄 만했다. 다만 청소기의 본질은 청소 능력이다. 거실에 세워두고 보기 좋은 것과 바닥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이어질 2편 실사용기에서는 아이닉 맥스제로 무선 청소기 흡입력, UV 스팀 물걸레 헤드의 찌든 때 제거 능력, 엉킨 머리카락 비움 성능, 배터리 실사용 시간까지 집안 구석구석 돌려보며 꼼꼼하게 검증해 볼 생각이다. 첫인상만큼이나 성능에서도 만족감을 줄 것인가.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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