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올해의집
저의 올해의 집 이야기는
주방 셀프시공으로 시작해,
집 전체의 결과 삶이 바뀐 기록입니다.
이 사진이 있기 까지,
많은 주저함이 있었는데,
올해 저희집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라 골랐어요.
#우드주방인테리어
Before & After
어둡고 답답했던 주방에서 밝고 따뜻한 주방으로
ㅡ
리모델링 없이 들어온 신혼집이에요.
첫 집이었지만 어두운 네이비 주방은 늘 마음에 걸렸어요.
주방은 집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공간이다 보니
이 공간이 답답하니 집 전체도 괜히 무겁게 느껴졌고,
#주방셀프인테리어
집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큰 시공을 결정할 만큼의 확신은 없었어요.
그런데 매일 오늘의집에 들어가
다른 집들의 기록을 하나씩 들여다보다 보니
제 취향과 원하는 무드가 점점 선명해졌고,
셀프시공 후기들을 보며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After – 필름 시공 후
셀프 필름시공 후의 주방입니다.
완벽한 시공은 아니지만
주방의 색과 재질이 바뀌자 집 전체의 인상이 달라졌어요.
이 주방이 저희 집의 기준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셀프 시공으로 너무 만족해서,
주방시공후기를 시작으로 오늘의집에 꾸준히 기록했더니
감사하게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집은 한 번에 바꾸는 게 아니라,
기록하며 천천히 완성해도 되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기운을 이어받아 거실과 각 방들도
조금씩 제 취향에 맞게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거실에서 다시 바라본 주방.
톤과 질감이 맞아지니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집이 하나의 무드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집 전체의 무드가 정리되니
아이 성장에 맞춰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아기방은 완벽하게 꾸미기보다
아이 스스로 채우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남편방이에요.
제가 오늘의집 기록을 통해,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더 업그레이드 해주니,
남편도 무척 좋아합니다.
:: 오늘의집 메이트하우스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주방의 변화는 사람을 불러주었어요.
메이트하우스 활동을 통해
연고 없던 이곳에서
집을 매개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함께 식탁에 둘러앉는 시간까지 이어졌어요.
(사진올려주신 꼬미님 감사해요 ☺️)
이 집은 큰 변화보다
저의 작은 취향들이 쌓여 만들어진 집입니다.
주방 셀프 시공으로 시작된
하나의 용기가 집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주었고,
그 변화가 지금의 우리 가족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2025년,
제가 기록하고 싶은 올해의집입니다.
그럼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