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어서 작년에 입었던 코트나 패딩을 꺼냈는데
어깨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거나,
햇빛을 받은 쪽만 색이 살짝 바래 있어서 당황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드레스룸에 잘 걸어두기만 하면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 달 동안 그대로 걸어두다 보니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내려앉고,
창가 쪽 옷은 햇빛 때문에 변색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특히 철제 드레스룸이나 오픈형 행거는
옷을 꺼내고 넣기는 정말 편한데
옷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천장까지 드레스룸 전체를 가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평소에는 오픈형으로 편하게 사용하고,
옷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튼을 닫아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줄여주는 방식이에요.
특히 커튼을 중간 높이까지만 설치하는 게 아니라
천장까지 최대한 밀착되도록 가려서
위에서 내려오는 먼지까지 막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문이 달린 장롱처럼 앞쪽에 문을 열 공간도 필요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커튼만 슥 열면 드레스룸 전체가 한눈에 보여요.
무엇보다 옷이 잔뜩 걸려 있어도
커튼 하나만 닫으면 방이 훨씬 깔끔해 보이는 게 좋더라고요.
오픈형 드레스룸을 사용하면서
먼지나 햇빛, 옷의 변색 때문에 신경 쓰이셨던 분이라면
“수납은 천장까지, 가림도 천장부터”라는 방식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철 지난 옷을 몇 달 뒤 다시 꺼냈을 때
먼저 먼지를 털어내는 드레스룸이 아니라,
그대로 꺼내 입을 수 있는 드레스룸.
옵티마를 만들면서 가장 해결하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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