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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6년차이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신혼🧡

모나리자208재활용의 달인, 그리고 무엇이건 손으...
우리는 미팅에서 만나 3년반 연애 끝에 결혼했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7살 때 대구로 이사와서 43년을 대구에서 살았지만 젊은 시절엔 대구사투리와 그 특유의 억양이 마음에 들지않았다.
그래서 부드럽고 싹싹한 서울말씨가 참 좋았다.
내 바람대로 본토박이 서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는데 연애시절에는 남편이 백퍼센트 나에게 맞춰줬기 때문에 싸울 일이 없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보니 왜 그렇게 마음에 들지않고 안 맞는 게 많던지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이제와서 돌아보니 나에게도 안 좋은 부분이 정말 많았고 고쳐야할 점들이 많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내가 마음을 좀더 비우고 내려 놓으면 그리고 남편을 좀더 존중하고 이해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노년이 되어서도 신혼과 같이 아름답게 살 수 있다.

요즘 내가 몸이 안좋으니까 며칠 전에도 갈비를 사줬는데 어제는 치킨과 햄버거 세트를 배달시켜 주더니 오늘은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을 사다줬다.

뭐니뭐니해도 남편이 최고다.
힘들고 어려운 고비도 함께 넘어 온 인생의 동반자가 아닌가
#유부의세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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