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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화 한 장면 같아! 한강이 보이는 원룸 오피스텔

원룸&오피스텔

8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까지 성수 요식업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2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의 집에 집들이만 이번까지 3번째인데, 혼자 내적 친밀감이 있어서 2년 만에 인사 드리니 너무 반갑네요! :D


이번 이사 계획에는 한강뷰가 없었지만, 그냥 그럴 때 있잖아요. 내 실력으로는 아직 갈 수 없는 외국계 대기업 회사를 채용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처럼 그냥 찾아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찾다 보니 이번 집을 찾게 됐어요.
지금부터 유럽 한 장면 같은 저의 한강뷰 원룸 오피스텔을 소개 드릴게요~!

아 참! 이번 집들이에 방문하시기 전, 이전에 진행했던 집들이도 보실 수 있도록 링크도 첨부해 둘게요 :)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찐' 한강뷰가 시원하게 보이는 쿨한 집
✔ 아주 세심하게 신경 쓴 컬러 (ft. 우드, 파스텔톤)
✔ 유럽 감성 극대화를 위해 직접 시공한 헤링본 타일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8평이지만, 한강뷰가 보이는 통창으로 무조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일본풍과 한국풍으로 각각 인테리어한 집들이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유럽풍 컨셉으로 변화를 주기로 했어요.


요즘 리빙 트렌드인 파스텔 색상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고, 그런 느낌을 최대화 하기 위해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을 페르소나로 정했습니다.

도면 스케치 관련 팁! ✍️

1.  오집 3D 인테리어로 직접 가구를 배치하거나, 바닥을 미리 세팅해 보고 분위기를 맞춰본다.
2. 다른 집과는 차별화된 공간의 홈들 혹은 특징을 활용하여 가구배치를 고민해 본다.
3. 3D 인테리어가 힘들다면 저처럼 전반적인 배치만 먼저 고민해 보는 것도 굿!

Before

인테리어의 시작은 바닥과 벽 시공이라고 생각하는데 월세로 들어온 집이라 벽까지 도배하는 건 힘들다고 판단하여 유럽 느낌을 최대로 줄 수 있는 원목 헤링본 시공을 선택하여 셀프로 진행했어요.


제품은 매직피스라는 곳에서 파는 타일의 파인트리 색상이고요! 오늘의집 뿐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도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이 브랜드 제품만 한 색감이 잘 없더라고요!


브랜드에서 직접 강좌 영상을 보내주셨고, 대개 헤링본 시공 강좌는 앞 부분 컷팅 방법만 알려주는데, 옆면이랑 뒷면은 스스로 깨우치면서 했던 지라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원목 헤링본 타일 시공 관련 팁 🛠️

1. 타일 한 세트 무게가 있어 업체가 얘기한 날짜보다 1~2일 늦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온돌이 있는 방이라면 사용을 지양합니다. 우는 (위로 솟는) 현상이 발생해요. (미리 확인!)
3. 저희 집은 8평이고, 비점착형 7세트를 주문했는데 1개가 남아서 6개만 사용했습니다.
4. 리무벌 양면 스티커는 50개를 주문했고 작업 시간은 혼자 6시간이 걸렸습니다.

가구 직접 만들기

저희 집의 몇몇 가구와 소품은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의자 같은 경우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지만 방석의 색상이 저희 집과 맞질 않아 따로 홀겹이불을 주문해서 리폼했고, 화분과 장스탠드 조명도 베이비 블루 페인트를 사서 직접 칠했어요.


3번째 사진인 조명은 원래 핀 조명이라 천장에 다는 건데 저희 집 천장에 못이 제대로 박히질 않아서 전기선을 자르고 일반 스탠드 조명에 붙여서 지금처럼 쓰게 됐습니다!

집 전경

원룸이라는 특성에 있어 찍을 수 있는 사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자면, 한 곳에 너무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힘을 주어 360도 돌아봤을 때 모든 곳이 똑같은 감성 그대로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힘을 주는 곳에만 힘을 주고 나머지는 힘을 빼서 실제로 생활하는 사람은 전체적인 공간에서 영감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집에서는 최대한 공간 자체를 사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같습니다.

가구와 소품 관련 선정 팁 🛠️

1. 메인 가구의 색은 원목으로 통일하고 서브 가구 혹은 소품은 베이비 블루로 통일
2. 같은 원목 종류라도 업체별 색상 차이가 존재하므로, 실제 후기를 참고해 신중히 선택
3. 대부분 '같은 원목이면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원목 색상이 다르면 생각보다 매치업 어려움
4. 조명은 장스탠드, 핀조명, 미니 조명, 탁상조명 각각 1개씩 있으면 밤에 더 다채로운 빛 생성
5. 오늘의집 '색상별로 제품보기' 기능을 잘 활용하면 원하는 색감의 제품을 빠르게 서칭 가능!

창가 공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줄 수밖에 없었던 곳은 저희 집의 창가입니다. 원룸에서 보기 드문 통창 한강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구조의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었어요. 결론적으로 방에 들어오자마자 임팩트 있는 창가를 마주할 수 있게 됐고, 홈바 테이블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재택근무 효율도 정말 높습니다.

휴식 공간

거실과 침실의 벽면의 경우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결국엔 집 컨셉과 분위기에 맞는 액자와 포스터, 시계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너무 과하지 않게 꾸며봤습니다. 

중앙 액자가 100x100cm 액자라 오히려 침실 쪽 벽면의 힘을 덜어줬습니다. 저희 집 감성과 딱 맞춤형인 액자가 때마침 오늘의집에 입점해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최고)

집을 보러 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던 이 홈 부분! 여기는 사실 부족한 수납을 채우기 위해 수납장을 배치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강뷰 집 이사를 기획하면서 생각한 건 노래를 온전히 들을 수 있는 멋진 LP플레이어를 두자는 생각이었어요.

때마침 집 분위기와 어울릴 것 같은 가성비 좋은 플레이어를 찾아 맞춤형으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수납은 거실 트롤리와 수납형 책상으로 대신했어요 !)

디테일한 가구와 소품 배치 

저는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하는 일이 브랜드의 패키지를 만드는 일과도 연관이 돼 있어 이번 집에는 제 취향을 한껏 담은 포장지 걸이 원목가구를 구매했어요! 일반 집에서는 보기 힘든 가구다 보니 공간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더라고요 :)

본업 이야기가 나온 김에 중간에 잠시 소개드리는 저의 본업 모먼트! 저는 상품을 디자인하고 상품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패키지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중 뱃지를 제작하는 사람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2022년 손흥민 선수가 한국 방문하셨을 때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컬렉션 뱃지를 제작하여 선물을 드리기도 했답니다!

이번 집을 꾸미기 위해 정말 많은 브랜드를 서칭하고, 심지어 리빙페어에 가서 소품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벽에 진한 원목 색상의 벽걸이 선반을 달아 두었습니다. 이 선반과 함께 있는 식물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레트로한 무드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확실히 컨셉 자체를 베이비 블루로 잡고 가다 보니 베이비 블루 찾기 게임을 하는 것 같아 재미있더군요 :) 침실에 걸어둔 이 열기구 소품은 모험과 탐험이 키워드인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인 한강뷰 테이블, 낮에도 밤에도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요즘 주말엔 카페를 잘 안 가게 됐습니다. '우리 집 보다 안 예쁘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모자란 수납을 채우기 위해 구매한 트롤리는.., 저의 간식 상자로 등극했습니다. 아! 그리고 바닥에 깔려있는 러그는 블루베리 컬러의 모자이크 러그입니다. 역시나 베이비 블루 컬러의 통일감을 더해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저녁과 밤의 무드🌆

노을이 드리우는 시간, 집의 무드입니다. 일출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동쪽이라 해가 질 땐 노을보다는 노을에 비췬 아파트의 노란 색감을 뚜렷하게 볼 수 있어요. '일출을 택할 것이냐, 노을을 택할 것이냐'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노을이 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희 집의 문구류는 성수에 있는 '포인트 오브 뷰'라는 브랜드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특히 오른쪽에 보이는 영수증을 뽑는 제품은 저의 아이디어 노트로 잘 활용되고 있어요!

저희 집의 멋진 뷰입니다! 한강뷰도 한강뷰지만, 뒤에 산이 보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앞에 대로가 있으면 시끄럽지 않냐고 많이 말씀해 주시는데, 오히려 감성이 충만한 밤을 보낼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답니다 :)


이번에 오늘의집 콘텐츠를 위해 사진을 찍던 중.. 발견한 롯데타워.. (저는 저희 집이 롯데타워 뷰인지 몰랐어요!)
뭔가 갑작스럽게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 좋더라고요!


마치며

사실 제가 이번에 요식업으로 이직을 했던 (퇴사를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테리어 실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그런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던 중 얻게 된 한강뷰 원룸이었어요. 좋은 재료만 있으면 최고의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열정 가득한 신입 셰프의 마음이랄까요!

그래도 집을 다녀갔던 친구들의 극찬에 너무나 행복한 요즘입니다. 이번 집 인테리어를 통해 깨달은 건 결국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테리어가 하나의 재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오늘의집 팀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성장해요!

여러분께서도 꼭 좋은 집 잘 구해서 본인의 취향의 100% 담긴 집,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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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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