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된 구옥 셀프인테리어 하면서 했던 실수 (페인트)
안녕하세요,
저는 이전에 살았던 구옥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깨달았던 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이전에 살던 집은 아파트이지만 빌라의 형태를 가졌던 100세대가 안되던
오래된 구축이었습니다. 옛날에는 부자들만 살았다던 그런 초창기 아파트라고 들었어요 ㅎㅎ
제가 49년 차에 입주를 해서 51년 차에 나왔네요 ㅎㅎㅎ
사진은 메인으로 사용했던 안방입니다. 집에서 재택하던 시절이라 작업실로 사용했던 공간이에요.
비포입니다 크크크크크
체리몰딩과 곰팡이의 조화가 어우러진 공간이었지요 …
그 시절의 구세주..!!
(참고로 2020년이었습니다)
필름이 떨어져 나갔던 문짝 …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서 케이블 선이 길게 이어져 있었어요.
이 너덜너덜했던 문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 때 노란색에 꽂혀서 메인인 방문을 칠했었어요.
사실 아직도 마음에 드는 컬러입니다.
들뜬 필름지는 걷어내고 젯소와 페인트칠을 했어요.
사진상에 보이는 몰딩도 칠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릴 정보(?)는 !!
페인트 칠을 결정하셨으면 바탕은 무조건! 최대한! 흰색을 만들어라!! 입니다.
저는 저 문을 칠하면서 다시 느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기록을 해놓은 것은 없지만
필름지를 뗀 문은 정말 갈색!! 그냥 갈색문이었어요.
그 때 이사 날짜는 임박해 왔고 젯소가 모자란 상황에서
페인트의 양이 간당간당 했는데 ㅎㅎㅎ…
급한 마음에 문이 완전한 흰색으로 덮이기 전에 노란색 페인트를 올렸더니
문이 녹색이 되어가더라고요 … 대환장 컬러 믹스의 현장이었죠 ….
젯소는 무조건 큰 걸 사세요!!!
덧칠을 계속 하세요!!!
포토스팟이 되어 주었던 노란색 문
문은 면적이 넓어서 젯소를 꽤 많이 칠해 주었었는데요
거의 두통..? 적어도 한통 반은 이상은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대략 3키로 정도 썼던 것 같아요 🤔
저는 노란색 (밝은색)을 칠해야했기 때문에 바탕이 더 중요했었는데
올릴 컬러가 진한 계열이면 어느 정도 커버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나 체리몰딩을 칠하실 분들이 계시면 ..
음 .. 체리 몰딩을 살리는 인테리어를 빈티지 인테리어를 고민해 보세요
벽지가 발린 상태에서 젯소와 페인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몰딩과 벽지 사이가 뜰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이 너무 아파요
계속 위를 쳐다보며 칠해야 하기때문에 진짜 목이 너무 아프고
어깨가 내 어깨가 아니게 됩니다… 진심이에요
물론, 칠한 뒤의 극적인 변화는 말로 하기는 힘들지만,
그 때로 돌아가서 또 칠할 거냐고 제게 묻는다면 전 칠하겠지만 … ㅎㅎㅎ
아는 지인 총 동원하셔서 빠른 시일내에 끝내시길 바랍니다..!!!
문틀까지 칠하느라 죽는 줄 알았죠 …
지금 봐도 예쁘긴 하네요!
혹시라도 셀프인테리어, 그것도 페인트를 예정하고 계신 분께 부디 이 글이 전해지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날이 많이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구옥에서 시작된 분재 생활
(이사 오고 많이 죽었지만요 ㅜ)
구옥이 주는 느낌은 따라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고양이들과 식물에게는 너무나 다정했던 반백년의 구옥이었습니다 (:
#실수는나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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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인테리어
2025.12.1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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