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거정리부터 시작해야하는 태초의 방입니다
200벌 이상의 옷을 당근으로 판매해서 리모델링할 씨드머니를 획득했어요
방구조를 살짝 바꿔주고 새 가구 자리를 마련해줬습니다
- 대나무 파티션 : 114,336
- 플래지어 빈백 : 181,200
- 로포텐 원목 책상 : 130,000 (당근)
13년전 과거의 제가 고른 벽지와
현재의 제가 고른 가구가 치열하게 싸우던 이전의 모습입니다
가진건 청춘을 다하지 않은 몸뿐이라
비용을 줄이고 노동을 늘리기로 결심했어요
셀프로 벽지를 페인팅하고
문과 붙박이장은 시트지 교체를 해줬습니다
- 벤자민무어 페인트 4L : 112,000
- 화이트우드 시트지 : 26,400
- 콘센트 커버 : 20,740
낡은 부품들도 교체하고
거울에 라인포인트도 시트지로 만들어줬어요
색을 화이트로 밀어버리니 낡은 부품이 유독 눈에 걸려서 바꿔줬습니다
- 블랙 시트지 : 7,000
- 붙박이장 경첩 : 10,800
- 붙박이장 손잡이 : 5,800
이만원으로 귀여운 문손잡이를 구매합니다
구옥 느낌을 뿌리채 뽑아주죠
- 문 손잡이 : 20,425
낡은 블라인드를 교체해주고 샷시도 화이트 우드 시트지로 통일해줬어요
- 블라인드 : 232,540
- 화이트우드시트지 : 17,600
- 샷시 손잡이 : 6,300
옷이 사는 방에 사람이 끼어사나 싶을 만큼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행거를 처단하고 드넓은 광야를 얻었습니다
옷의 탑 대신 지성의 탑을 세우기로 마음먹고 책장을 들였습니다
- 선반 2개 : 135,600
마이크로 싱글도 충분한 저에게 과분한 퀸사이즈 돌침대입니다
허나 이건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200kg 돌침대는 셀프철거 불가입니다
대신 침대커버와 쿠션을 이용해서 새 침대인 척 해줄게요
호떡처럼 눌린 한지조명은 층고가 낮은 방에 적합하죠
- 파티션 : 114,336
- 침대헤드 커버 : 39,900
- 헤드 쿠션 : 97,800
- 전등갓 : 39,700
- 키소켓 : 13,000
- 스마트 전구 : 23,900
책상을 두던 벽에 작은 옷장하나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맥시멀리스트는 이 도화지같은 벽을 참을 수 없습니다
옷장을 처분하고 수납장과 선반을 들였습니다
이제 소품들을 마음껏 펼쳐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수납장 : 64,308
- 거울 : 112,000
- 선반 : 86,000
수납장과 선반은 베이직한걸로 사서 리폼을 했어요
근사한 가구들은 동그라미가 너무 많이 붙더라구요
- 블랙 우드 시트지 : 17,500
- 아크릴 한지 : 13,000
- 코너 장식 : 6,000
- 가구 다리 : 8,361
외출복을 걸어두는 행거는 포기할수 없어서 벽에 박아뒀습니다
극강의 가성비로 편리함이 한스푼 추가되었습니다
벽행거 : 4,000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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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소품을 제외하고
페인트+시트지 : 204,100
부품 + 리폼 부속품 : 78,426
가구 : 1,041,744
총 1,324,270원 들었어요:)
소품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편차가 심해 제외했습니다
자세한 소품정보는 프로필 내 피드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저는 예산이 한정적이어서 한 달에 쓸 수 있는 만큼씩만 구매해서 교체했어요:)
천천히 인테리어를 바꾸다보니 물건을 신중하게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오히려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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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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