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동안 요리조리 바꿔가며- 질릴 틈 없는 나의 집
안녕하세요. 저는 12년 동안 안경사로 일하다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뜻하지 않게 늘어난 개인 시간을 집에서 주로 보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하나하나 변화를 주다 보니 늘 새로운 공간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에요.
코로나로 카페 데이트가 힘들어지면서 집에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홈 카페를 시작하면서 인테리어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거실
2018년 거실
신혼 초반에는 블랙&화이트 느낌으로 꾸미고 싶어서 가구와 소품은 거의 블랙으로 구입했었어요. 그때는 이게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좋았거든요.
2020년 거실
그러다 변화를 주고 싶어서 조금씩 소품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했어요. 가구를 바꾸는 건 큰 부담이라 가장 먼저 소파 커버부터 씌우면서 어두웠던 전체적인 느낌을 우드의 화사함으로 바꿔나갔어요.
2021년 거실
저 포함 모든 분들이 인테리어는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지만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 가구 위치와 소품만으로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걸 이번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2022년 거실
가구 위치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주로 소파 위치를 기분에 따라 바꿔주고 있어요.
2022년 4월 현재
저희 집에서 가구에서 가장 확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TV 거실장이에요.
남편이 가장 아끼는 가구에요. 같은 계열로 꾸미다 보니 지루하고 질린 기분이 들어 베이지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청록색 컬러로 골랐어요.
눈뜨면 가장 먼저 거실 홈 카페 수납장으로 가서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셔요. 바로 옆 베란다 창가를 쳐다보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가죽 브라운 소파가 제일 골치 덩어리였는데 소파 커버를 씌운 후 그 위에 소파 천 커버를 한 번 더 덮어줬더니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아졌어요. 주름마저도 하나의 감성이라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남편은 퇴근 후 홈 PC방에서 게임 즐기고, 저는 그 시간에 밀린 작업을 하고 나서야 함께하는 이 시간.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 함께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의 일과를 서로 공유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요.
주방 Before
리모델링 전 저희 집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베이지 컬러와 답답해 보였던 수납장을 다 뜯어내고 화이트 시트지와 벽지로 작업했어요.
주방 After
주방에 인테리어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가장 먼저 바꿔보고 싶었던 주방 벽타일!! 셀프로 하기에도 공사가 꽤 컸던 터라 고민했는데, 직접 발포 시트지 시공은 할 수 있겠더라고요.
시트지 작업만 했을 뿐인데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고, 요즘 가장 많이 한다는 주방 인테리어를 저렴하고 쉽게 바꿀 수 있었어요.
침실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변화가 없는 침실이에요. 붙박이장이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가구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침구를 바꾸며 분위기 변화를 주고 있어요.
침구를 바꾸거나 침대 헤드커버를 씌워서 계절마다 기분 따라 변화를 주고 있어요.
홈 카페 Before
저희 집 첫 홈 카페의 시작이에요. 처음에는 그냥 예쁜 컵만 사서 기분 냈는데 점점 소품 욕심이 생기면서 홈 카페를 더 꾸미기 시작했어요.
홈 카페 역시 거실만큼이나 변화를 정말 많이 주고 있는 공간이에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늘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홈 카페. 신상 카페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늘 같은 공간의 홈 카페는 쉽게 질리더라고요.
홈 카페 After + 작업실
주방에서 홈 카페를 즐기다, 이제 방 하나를 완전히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게 자리를 옮겨서 리뉴얼(?) 오픈했어요ㅎㅎ
카페의 완성은 조명이 한몫하는 거 같아요. 저희 집 인테리어가 바뀌면서도 조명도 함께 달라졌어요. 다양한 모양의 단 스탠드를 사용해 봤지만 이번 카멜 오렌지 컬러는 지금 홈 카페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어요.
꽃을 좋아해서 기분 전환하고 싶으면 집 앞 꽃집에서 1-2만 원 선에서 꽃을 사 와서 꽃병에 꽂아놔요. 꽃을 좋아해서 꽃병도 종류별로 사게 되는 거 있죠? 꽃 컬러에 따라 어느 공간에 놓느냐에 따라서 꽃병 고르는 것도 너무 즐거워요.
홈 카페 한 켠은 저의 작업실이에요. 주로 저녁시간에 노트북으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홈 카페랑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작업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홈 시네마
방 하나는 홈 시네마로 꾸며놨어요. 남편이 모르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고 자주 보는데요. 코로나 이후에 영화관 데이트가 힘들어져서 빔프로젝터를 구입해서 여기서 자주 영화를 보곤 해요.
편하게 누워서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남편과 4년째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6년을 연애하고 지금 결혼 4년 차 총 10년을 함께하면서 늘 같은 취미를 즐겨왔는데요. 영화, 음악 그리고 낚시!! 연애 때부터 쉬는 날마다 민물낚시를 다니면서 데이트했어요. 결혼하면 남편의 로망이라던 홈 PC방과 낚시방을 만들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저의 홈 카페로 초대하며 집들이를 마칠까 해요. 카페 투어를 워낙 좋아했던 터라 집에서도 예쁘게 맛있게 차려먹고 싶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저보다 친구들이 더 좋아하는 저의 홈 카페랍니다.
홈 카페 2년 차, 홈 카페를 시작하면서 컵, 식기, 소품 등 욕심이 생기다 보니 어느덧 수납장을 꽉 채우게 됐네요!
끝까지 온라인 집들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작은 변화라도 끊임없이 변화를 주고 있을게요. 앞으로도 저희 집 자주 놀러와 주세요~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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