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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색다른 매력, 입주 후 인테리어는 이렇게!


아파트
37평
취학 자녀와 함께
부분공사
작업반셀프
스타일내추럴
세부공사폴딩도어, 주방리모델링

안녕하세요, 요즘은 타의적 집콕모드가 많지만, 저는 모태 집순이이에요. 아이가 태어가고 저를 똑 ~ 닮은 집돌이 아들이 태어나며, 계절마다 소소하게 집을 바꾸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도배와 마루만 시공 받아 이사 왔는데요. 지난 1년간 계절마다 살면서 리모델링 하기 바빴답니다. 살면서 하는 리모델링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집의 모습 살짝 소개해 봅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살면서 리모델링하는데 가장 힘든 건 아무래도 짐을 치워놓는 부분인데요. 저희 집은 처음 도면을 받을 때, 도면 자체가 없어서 관리실 가서 사진 찍어올 정도로 오래되었어요. 풀 리모델링을 맡기고 싶었는데 믿고 맡길만한 곳도 없었고요.

벽지와 마루만 겨우겨우 하고 이사 왔는데 살면서 거실 욕실 하나, 싱크대, 폴딩도어, 안방 욕실, 차례차례 하나씩 인테리어 하다 보니 집이 정돈 된 느낌이 항상 없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그때 그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많더라고요. 

💡 입주 후 인테리어 팁

✔ 최소 3~ 5군데 이상 견적을 내볼 것: 견적은 물론 브랜드의 경우도 옵션에 따라 차이가 많고요. 만약 내가 수전을 최근에 바꾸었는데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이걸 그대로 사용할 거라고 알려주시면 전체 시공 비용에서 그만큼 저렴해지기도 하니 참고해보시기 바라요.

✔ 잘 수 있는 공간 마련하기: 특히 아이가 있다면 주방과 욕실 시공 후 하루는 더 아이가 잠들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주방의 경우 모두 보양 작업을 해주시지만 공중의 먼지 때문에 최소 하루 이상 꼬박 청소해야 해요. 욕실의 경우 실리콘과 접착제 냄새 때문에도 사용할 수 없거든요.

✔ 안방과 거실의 욕실 동시 시공은 X:  둘 다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에 꼭 날짜 차이를 두고 시공 하시길 바랍니다. 폴딩도어는 큰 시공의 어려움은 없었어요. 다만 저희는 마침 침대를 교체하려고 하는 타이밍이었어요. 킹사이즈에 헤드가 큰 침대를 사용하다 보니 폴딩도어 시공 후 침대를 설치해 주었어요. 

거실 Before

처음 이사 직전의 거실의 모습이에요. 아트월이 타일도 아닌 시트지로 되어있어서 철거에 애먹었었는데요. 벽지와 도배만 해주고 우드 몰딩은 교체해주는데 시간도 비용도 예상보다 더 나오더라고요. 셀프로 화이트로 칠해주었답니다. 

거실 After

마루와 벽지 시공만 하고 이사를 와서 거실은 더 이상 손댈 수 없었는데요. 1층이다 보니 내력벽이 너무 많고, 가벽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거의 없었어요. 계절마다 가구도 이동시켜주고 소품도 새로 배치해가며 이리저리 집을 꾸미고 있답니다. 위는 여름의 거실의 모습이에요. 

작년 봄의 거실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봄이 되어 노랑노랑한 색감을 더해주었어요. 거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주로 이루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이렇게 바꿔주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더라고요.

1층이고 문을 자주 열어놓는 편이라 커튼 세탁 주기도 짧은 편인데요. 세탁 때 다른 컬러로 바꿔 걸어주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있다 보니 소품류가 아기자기한 부분이 많죠? 개인적으로 저도 아기자기한 소품을 참 좋아해요. 

소품만으로도 겨울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고, 언제든 손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좋아요. 3년 전부터 플랜테리어에 꽂혀서 집안 곳곳 초록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아이의 첼로는 때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쓰이고 있었네요 . :-) 

주방 Before

이사 온 직후 주방의 모습, 아일랜드 식탁으로 'ㄷ' 자 모양으로 주방을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좋지만 만 식탁은 어디에 둘지, 냉장고는 어디에 둘지 참 고민이 많았어요. 매번 뒷베란다로 나가는 것도 보통 귀찮은 게 아니잖아요. 저희 집 냉장고는 1도어 사이즈 3개로 창가 앞쪽으로 두기로 했어요. 냉장고장은 혹시 모를 이동을 위해 설치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셀프로 교체해주었지만 이것조차도 수납공간이 아쉽고 디자인도 주방 집기들도 오래되어 교체해주었답니다. 

주방 After

주방은 전체적인 변화를 주기 힘든 공간이죠. 이 공간도 처음에는 싱크대가 괜찮은 것 같다 하면서 이사 왔는데 웬걸 상판도 크랙 가고, 이미 기존 하이그로시 싱크대에 시트지만 붙여 살고 계셨더라고요. 살면서 리모델링을 해주었어요.

주방 싱크대의 경우 살면서 교체해 주는 공간이 꽤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저학년이라 엄마와 함께 해야 하는 일들이 많거든요. 주방 식탁은 가족의 모임과 소통의 공간이기도 해요. 

냉장고와 커튼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니 한결 더 화사해진 느낌이더라고요. 계절마다 커튼만 바꿔 걸어주어도 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꾸며주니 기분도 집안 분위기도 달라진답니다.  

겨울이 지난 최근의 주방 모습도 보여드려요. 

최근의 주방은 우드와 화이트 콘셉트에요. 실제로 가장 지저분해지기도 쉬운 공간이지만 있는 그대로 소개해 봅니다. 아이도 저도 살림들을 바로바로 정돈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살림들이 모두 나와있어서 항상 지저분해 보인다는 신랑. 그래도 생활하기 편한 게 최고 아니겠어요?

아이를 키우며 무조건 잘 샀다 하는 것 중 하나는 비스포크 큐커 같아요. 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까지 하나로 되어 저 같은 요리 똥손에게 딱인 것 같아요. 

침실 Before

초창기

페인팅 후

폴딩도어 시공 후

저희는 침대가 들어오기 전에 시공했는데 살림이 있어도 시공이 무리가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전국 시공이 가능한 곳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무엇보다 살면서 1day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 저희는 바깥의 샷시(새시)가 오래된 알루미늄 샷시인데 오래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게 참 춥잖아요. 단열이 되는 모델로 선택한 건 신의 한 수였어요. 

몰딩은 화이트로 페인팅해주었어요. 이사 후 제일 처음 해준 게 몰딩 페인트였는데 2년 동안 벗겨짐이나 오염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벽지도 페인트칠 해주고 창 밖의 블라인드도 해주었지만, 확실히 오래된 목문의 에칭유리는 참 에러 같아요. 

침실 After

겨울에는 벽면을 트렌디한 컬러로 칠해서 분위기 있게 꾸며주기도 했어요. 따스한 색감에도 예뻤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더욱 좋았어요. 겨울에는 포근한 느낌으로 또 알록달록하게 꾸며주는 맛이 있어서요. 특히 요즘처럼 집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을 테는 탁 트이는 느낌으로 인테리어 해주었어요. 

화이트톤으로 다시 바뀐 벽지. 벽면만 바꿔주어도 같은 가구에서 다른 느낌이 나죠? 봄, 여름, 가을에 어울리도록 화이트와 내추럴 인테리어로 해주려고요. 원목 침대 프레임의 높이가 있다보니, 침대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침실 역시 살면서 리모델링 해준 공간이에요.  오래된 에칭 유리 목문으로 된 안방 창문을 개방감 있는 폴딩도어로 바꾸어 주었는데요. 저희 집 모습에 살림이 있는 상태에서 리모델링을 해주는 업체가 지방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침실 베란다 Before

창고로만 쓰이던 안방 앞의 베란다 공간의 비포 모습이에요. 포기하니 편하기만 했다고 생각했지만, 침실과 연결된 곳이니 창문을 못 여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언제든 활짝 활짝 열 수 있어요. 

침실 After

햇살이 좋은 계절, 해가 좋은 날에는 폴딩도어를 활짝 열고 환기도 시켜줘요. 무엇보다 침구를 방 안에서 탈탈 털어도 시원시원하게 나가는 먼지를 보면 기분까지 개운해진답니다.

우리 집 초록이들도 이제 베란다로 다 나왔고요. 저희 집 식물들은 전문 가드너들에게 식재를 부탁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이쪽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더라고요. 베란다의 데크도 기존 낡고 부식된 데크였는데 모두 바닥까지 페인팅해주었답니다. 

욕실 Before

기존의 모습이에요. 오래된 타일에 디자인까지 답이 없었고, 무엇보다 오래된 타일의 줄눈도 다 깨져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기존의 욕실 액세서리들은 손을 대기 싫을 정도...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갔지만 이건 안 되겠다 싶어 욕실 시공을 알아봤는데 아이가 있던 터라 미끄러움 없는 바닥재로 선택하고 싶어 패널형 욕실로 시공했답니다. 

욕실 After

안방 욕실과 거실 욕실 모두 오래된 욕실을 리모델링했어요. 25살이 넘어선 아파트라 리모델링 이력이 있는데, 거기에 한 번 더 해주려면 기존의 타일 등을 철거해야 했어요. 이것 역시 저희가 거주하면서 했습니다. 기존의 자재들을 철거하고 새로 시공해 주는 부분인데 패널형 욕실이라 훨씬 청소도 간편하고 관리도 편하더라고요. 미끄럼 방지도 되고요. 

마치며

이사 온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살면서 집을 고치고 바꿔나가는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히려 장단점을 파악해서 그때그때 고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입주 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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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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