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 트인 한강 전망과 미니멀한 동양미를 품은 집
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인테리어 회사 '수담건축'을 운영하는 남편과 식품리빙 브랜드 '심플리 레시피'를 운영하는 아내 그리고 늠름한 반려견과 토끼 같은 백일 아기, 이렇게 3인 1견이 다복하게 살고 있어요.
지금 집으로 이사 온 지 딱 1년쯤 되었습니다. 아기를 낳을 계획을 어렴풋이 갖고 있었던 터라 생활이 편리한 아파트를 선택하는 대신 반려견의 산책이 쉬운 공세권 (한강공원)이면서도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전망이 보였으면 했고, 오롯이 쉼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여 이 집을 선택했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공간은 인테리어 전문가인 남편이 도맡았는데요. 평소에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어서 그런지 서로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공간마다 저희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거실 / Before
거실은 주로 일과 후 가족이 만나 하루 일과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잖아요. 때문에 최대한 조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디자인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구 배치를 최소화하고 거실의 조명 배치와 조도에 굉장히 신경을 썼어요.
손님이 오시거나 밝은 분위기가 필요할 땐 라인 조명으로 환하게 조도를 높일 수 있고, 다운라이트를 거실 중앙으로 아늑하게 모아주는 느낌으로 배치하여 평소에는 이 다운라이트만으로 눈을 편안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했어요.
가구가 모자라서 수납이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인테리어 시 구석구석 수납장을 많이 짜 넣은 탓에 수납 걱정은 하지 않고 있어요.
거실 / After
영화 보기와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취향에 맞춰 티브이와 빔 프로젝터, 스피커 그리고 소파는 꼭 거실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메인이 되는 벽은 하얗게 비워두어 빔 프로젝터의 스크린이 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티브이가 공간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부족하다 느끼지 않아요.
소파는 저희 집 구조 상 등받이가 너무 높으면 공간을 너무 답답하게 막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등받이가 낮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끔 너무 커디란 소파의 존재감이 질릴 때가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스툴과 쿠션으로 디자인의 가변성을 줄 수 있는 점이 좋아 지금의 소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등받이가 낮다는 점은 아무래도 몸을 목까지 받쳐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을 쿠션이 잘 커버해 주기 때문에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참, 소파의 색감 또한 질리지 않고 집에 자연스럽게 묻힐 수 있는 색감으로 골랐습니다. 집에 있는 큰 가구들(침대, 소파 등)은 쉽게 질리지만 바꾸기도 처분하기도 어려워 곤란한 적이 많았거든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저희 집은 사시사철 변하는 조망과 하늘빛이 너무 좋아요. 오롯이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따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치지 않았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을 때 가리는 풍경이 없이 파노라마 뷰를 즐기고 싶었거든요.
다행히 집이 북서향이라서 주방 쪽으로만 오후 해가 들어와요. 그래서 주방의 창문 한쪽에만 기능을 위해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희가 이 집을 계약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파트 주변을 한 번 돌아본 적이 있어요. 저희 집 라인은 북서향, 반대편 라인은 남서향. 언뜻 남서향이 더 좋지 않나 고민이 되던 찰나였거든요. 그런데 밖에서 잘 살펴보니 남서향 집은 해가 너무 잘 들어서인지 모든 집이 커튼을 깊숙하게 치고 살더라고요. 이 좋은 전망을 두고 다 가리고 산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반대로 북서향 라인은 비교적 커튼으로 닫혀 있는 집이 없었어요.
일반적인 집이라면 남향을 선호하고 북향을 피하겠지만 저희 집처럼 조망이 큰 역할을 하는, 창이 전 방향으로 크게 나 있는 집이라면 북향에 인접해 있어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지금의 집을 선택함에 있어 조망도 잡고, 채광도 잡아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후에 생활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 저희 라이프 스타일 상, 동향보다는 서향이 인접한 지금 집에 더욱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집 전체를 환하게 밝혀주는 라인 조명은 집의 조도를 환하게 올려주는 역할뿐 아니라 라인이 만나는 꼭짓점들이 마치 박공지붕 같은 착시 효과를 주어 낮은 천고를 가진 저희 아파트의 단점을 많이 커버해 주었어요.
저희 집은 천고가 너무 낮아서, 천장의 마감도 최대한 간결하게 도배로 하고 실링팬이나 중앙 조명들을 모두 배제했어요. 대신 거실의 가장자리로 조명을 배치하여 빛을 안으로 모아줌으로써 낮은 천고의 답답함을 최대한 보완하려 애썼답니다. 이 결과, 집에 오신 분들 모두 이 집이 천고가 낮은 집인지 체감하지 못하시죠.
저희만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서 만든 원목 간살 파티션은 서향의 창문에서 오는 오후 빛을 그대로 받아 미세한 원목 간살 사이로 퍼져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원목의 두께와 간격에 굉장히 신경 써서 제작한 부분이 오후의 빛을 받을 때 극대화됩니다.
작은 생명체가 가족으로 합류하고 난 뒤에는 사실 예전처럼 미니멀한 상태를 온전히 유지하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모든 아기 물건이 거실을 점령하게 되면 부부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아기도 같은 장난감을 매일 가지고 노는 것은 질릴 것 같아 장난감은 방에 수납해두고 2-3일에 한 번씩 교체하여 거실에서 놀아주고 있어요.
또한 아기의 연령에 따라 꼭 필요한 물건들 위주로 배치하고 아기에게 쓸모가 없어졌을 때에는 지역 중고장터를 이용해서 부지런히 나눔을 하고, 주변 임신한 친구들에게 물려주기도 하며 비움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방 / Befoere
주방 / After
저에게 주방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워낙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실제로 제 관심사를 접목하여 푸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니 주방에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거든요.
주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저를 위해, 또 간혹 촬영을 할 경우도 대비해서 아일랜드 조리대를 두고 대면형 주방으로 주방의 레이아웃을 완전히 변경했어요.
저는 주방에 많은 물건이 올라와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밥솥, 오븐, 에어 프라이어 등의 주방 가전을 모두 싱크대와 팬트리 안으로 숨겼어요. 덩치가 큰 냉장고는 기둥 뒤로 조금은 몸집을 숨길 수 있도록 해서 존재감을 줄이는 데 주력하였어요. 기존 냉장고를 사용하기로 하였지만, 나중에는 빌트인 냉장고로 바꾸고자 하는 버킷리스트가 있는 관계로! 냉장고 자리의 사이즈를 빌트인 사이즈로 미리 가구로 짜 두었답니다. 언젠가는 꼭 빌트인 냉장고로 바꿀 거예요.
또한 아일랜드 조리대에는 서랍형 수납을 배치하여 낮은 그릇이나 자주 사용하는 밥국그릇, 커트러리들을 보관하기 좋도록 하였지요.
큰 접시는 예전 주방에서의 경험에 비추었을 때 보관이나 꺼내고 넣기가 쉽지 않아서 싱크대 위 상부장을 없앤 자리에 접시를 꽂을 수 있고 예쁜 찻잔을 놓을 수 있는 상부장 선반을 디자인하여 달아주었어요. (저희 집 그릇 사이즈와 높이를 다 재서 가장 효율적일 수 있는 크기와 간격으로 제작된 접시 꽂이랍니다!)
서랍을 인출하여 바로 사용할 그릇과 커트러리를 고르는 일은 저에게 힐링과 같아요.
그릇은 오래 써도 손이 많이 가고 질리지 않는 깨끗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데일리로 쓰는 그릇들은 특히 하얀색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대신 키친 크로스나, 몇몇 포인트 접시를 브라운+블루 계열로 구매하여 식탁에 약간의 포인트가 되도록 활용하고 있어요.
집의 펜던트는 처음엔 예전 집에서 가져온 루이스 폴센 조명을 사용했는데 무척 잘 어울렸지만, 조금 캐주얼한 느낌이 들어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어요.
조명이 너무 크고 원형이면, 통창의 조망이 가려질 것 같았어요. 조망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이었으면 했고, 오크를 포인트로 꾸며진 저희 집에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이기를 바랐는데 마르셋의 진저 조명이 제 눈엔 딱이더라고요.
조명을 켰을 때 탁자로 퍼지는 빛도 무척 맘에 들었고(빛이 테이블로 모아지는 조명을 찾았거든요!) 쉐입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저희 감성을 잘 표현해 줄 것 같아서 지금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식탁의 경우, 오래 사용하려면 테이블 상판의 내구성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아기가 태어나서도 너무 맘 졸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찾다 보니 지금의 세라믹 상판 테이블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의자는 착석감도 중요하고 스틸로 된 날렵한 다리도 맘에 들었지만 방석 부분이 패브릭이라 공간에 따스한 느낌을 주는 점에서 더욱 마음이 끌렸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가전을 숨기려 했지만 사용 빈도가 높거나 제가 아끼는 예쁜 가전은 홈 카페 자리를 마련하여 이렇게 올려두고 씁니다. ^^
대면형 주방의 장점. 요리하며 티브이를 볼 수 있고 거실에 있는 가족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아기가 잘 놀고 있는지 살피기도 좋아요.
요리를 자주 하다 보면 냉장고에서 보관하기 힘든 상온 식재료도 많아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세제나 소도구들까지 이 팬트리에 보관하면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원래는 보일러실이었던 공간인데 보일러 점검을 위해서 탈착 가능한 문과 선반을 달고 공간을 활용하니 수납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오븐, 에어 프라이어 모두 이 공간에 모여 있답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아주면 말끔히 가려지는 것도 신의 한 수예요.
침실 / Before
침실 / After
저희 침실을 소개할게요. 저희는 침실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부부가 오붓한 시간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랐어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던 거죠.
창문의 높이까지 단을 올리고, 부부가 티타임을 가질 수 있을만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고자 했어요. 워낙 바깥 풍경이 좋은 관계로 마치 한옥의 툇마루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소품도 개다리소반과 차분한 원형 방석을 배치하였지요.
좌측 벽은 흰 벽으로 마감하기에는 재미가 없어 벽을 오크 원목 ㄱ자로 마감하여 차분한 느낌을 더했어요. 지금도 모든 분들이 가장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손꼽아 주시는 곳이 이 툇마루랍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심플한 겨울 소재를 사용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어주기도 하고요.
아침에 눈을 뜨면 한참 뒹굴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저의 일과랍니다.
지금은 아기도 이 공간에서 풍경을 즐기며 장난감과 놀고 있어요. 아기도 좋아하겠죠?^^
침대는 예전에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써보니 저희 부부에겐 맞지 않아서 시몬스의 가장 하드타입인 버나드 모델로 KK 사이즈로 맞춤을 하였답니다. 서로 숙면할 때 방해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KK 사이즈로 매트리스를 맞추고 나니 시중의 프레임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인테리어 공사 시 딱 맞는 하부 프레임을 만들고 나니 훨씬 더 정돈이 되고 좋았어요.
침대의 헤드를 없애고 하부 프레임만 제작한 이유는 거실의 소파를 고를 때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큰 가구는 시간이 지나며 질리거나 분위기를 고정해버리는 경우가 있어 최대한 패브릭 등으로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헤드를 두지 않았어요.
침구를 고를 땐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 소재를 선호하는 편이고 최근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관리가 편한 차렵이불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구스 솜을 끼우고 빼는 일도 보통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서재 / Before
서재 / After
드레스룸은 옷장으로써의 역할만 하는 곳이 아닌 드레스룸+세탁실을 한데 묶어 옷을 입고 벗고 세탁하는 동선을 최소화 한 공간이에요.
세탁기 뒷부분 창문에 에어컨 실외기가 달려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실외기의 못난 부분을 가려줄까 고민되기도 했고, 드레스룸과 세탁실이 함께 있는 동선은 오래도록 부부가 원했던 레이아웃이기에 주저함 없이 이런 구조로 공사를 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방 옆이 다용도실과 인접하여 인테리어 시 급배수관을 끌어오는데 큰 무리가 없었답니다.
세탁기 위에 상판은 다림질을 하거나, 마른 빨래를 개는 작업대로 활용하는데 꽤 활용도가 좋아서 아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좌측에는 천장에 행거를 설치하여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의 뜨거운 기운을 식히기 위해 빨래를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동선도 좋고 실용도도 최적화된 저희 드레스룸이에요! ^^
부부 욕실 / Before
부부 욕실 / After
부부 욕실은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차분하고 호텔 같은 느낌을 주려 노력했어요. 저희끼리 사용하는 공간이니 위생적으로도 관리가 쉬울 것 같아 건식 욕실로 꾸며보았어요.
원래는 화장실이 굉장히 좁고 화장실 밖으로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있는 옛 아파트 구조였는데, 모두 철거하고 공간을 터서 좁은 화장실이었던 곳엔 샤워부스와 변기만 두어 좀 넓은 느낌을 주었고 붙박이장을 철거한 자리에는 건식 세면대를 겸할 수납장을 짜서 불필요한 물건을 모두 수납장에 넣어 깔끔히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저흰 유리로 샤워 부스를 만들었고, 샤워실 내부도 매지가 없는 시공을 위하여 인조 대리석을 사용했기 때문에 꼭 사용 후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물기를 닦아주고 나오는 편이에요. 이것만 매번 해도 욕실의 컨디션을 오래도록 청결하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공용 욕실 / Before
공용 욕실 / After
공용 욕실은 거실 옆에 위치해 있는데, 크게 멋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로 꾸미려 노력했어요. 타일은 화이트 계열이었으면 했지만, 흔히 사용하는 모자이크 타일이나 너무 크기가 큰 타일은 선호하지 않아 찾아보던 중 가로세로 길이와 비율이 좀 특이하고, 은은한 크림색이면서 실제로 보면 우드결 같은 질감이 있는 지금의 타일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저희 공용 욕실에 딱이라 생각하여 시공하였는데 대만족입니다.
욕조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생각해서 넣었고, 우드 프레임 거울은 제가 직접 디자인해서 남편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지요. 역시 공용 욕실도 물이 많이 튀고 습기가 많으면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유리 파티션을 시공하여 주었어요.
유리 파티션 시공을 꺼리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기능상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신 저철분 유리를 사용하면 훨씬 투명하고 하얀 유리로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어요. 일반 유리는 투명이라 하기에는 녹색이 많이 보여 예쁘지 않더라고요! ^^:;
아이방 / After
아기방은 아기 침대와 수납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지금 아기는 침실에 와서 함께 자고 있고, 이곳은 아기 물건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전락하였어요! ㅠㅠ
아기가 조금 크면 이곳에 아늑한 침실을 꾸며주고 분리 수면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현관 / Before
현관 / After
저희는 아파트이지만 현관을 외부 공간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여겨 바닥 타일 대신 돌을 그리고 그 위에는 마치 야외에 보이는 작은 나무 벤치 같은 느낌으로 오크 원목을 얹어 신발 신을 때의 편리함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하였답니다.
현관 중문도 저희 집 곳곳에 녹아 있는 동양미를 첫인상으로 주기 위해서 유리 위에 한지를 접합하고, 간결한 격자를 디자인하여 만들었어요. 플로어 힌지 또한 바닥 자재 사이에 잘 숨겨 깔끔하게 문이 달리도록 했어요.
/
여기까지가 저희의 집들이입니다. 현재는 아기가 생기고 저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이 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생긴 아기라 집의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마냥 감사한 보금자리예요.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
-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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