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아파트 구조지만 취향을 담아 꾸몄어요
안녕하세요. 집과 그릇을 좋아하는 toki입니다. :)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첫 신혼집을 셀프 리모델링하여 오늘의집에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두 번째 신혼집도 저의 취향을 담아 리모델링하여 흥 많은 남편과 재미나게 살고 있어요. 오래되고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이지만 저만의 유니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보았답니다.
저희 집 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 신혼집은 구조가 독특해서 재미가 있었는데, 두 번째 신혼집은 집을 보러 다니면서 수도 없이 보았던 전형적인 20평대 구조라 리모델링 할 때 참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이번 집은 전문가와 함께 했는데요, 이유는 셀프 리모델링하면서 설비적인 부분에서는 한계를 느꼈고, 함께 아이디어를 내면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우리 집 첫인상, 현관
문을 열면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주는 저희 집!
집 안에서 현관을 바라본 뷰예요. 해가 깊숙이 잘 든답니다! :)
로망을 실현한 주방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그릇을 좋아하다 보니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살림살이들이 많답니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납장과 더불어 저만의 유니크한 주방이 필요했어요.
이전 집은 화이트 주방을 사용해서 컬러가 있는 주방을 사용하고 싶어 제가 좋아하는 베이지 컬러에 자작나무를 포인트로 주었어요.
로망의 ㄷ주방으로요! :)
따스한 컬러가 참 예뻐요. 저희 집에 맞게 따로 제작한 커스텀 수납장이에요.
상부장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주었어요.
수전은 어떤 컬러를 할까 고민하다가 욕실과 같이 블랙으로 톤을 맞추어주었답니다.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들어요.
저희 집 포인트인 스위치와 콘센트는 모두 요 아이로 시공했는데 미니멀해서 마음에 들어요.
ㄷ자 주방으로 만드니, 집에 손님이 놀러 와서 음식을 준비할 때 함께 마주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거실 풍경을 보면서 요리하기도 좋고요.
공간 효율성이 좋은 원형 테이블을 놓아 매일 홈스토랑, 홈카페를 열고 있어요.
취미 생활을 하거나, 노트북 작업도 이 공간에서 한답니다. :)
우리 부부의 놀이터, 거실
거실에 가구 들어오기 전 모습이에요.
마루 컬러도 요즘은 참 다양하게 나오잖아요. 저는 화려하게 나무의 결을 살린 온돌 마루를 골라 집 안 전체를 헤링본 시공을 하였어요.
예쁜 러그도 깔고,
마음에 드는 상큼한 그림을 걸어주었답니다. 주기적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어 좋아요.
맞은편에는 TV가 있어요. 셋톱박스가 지저분하게 보이는 게 싫어 박스를 제작해 넣어주었어요.
TV 옆에는 아치 책장이 있고, 블록 테이블에는 오디오와 좋아하는 소품들을 올려주었죠. 그리고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모빌을 걸어주었어요. 시시때때로 변하는 형태를 보면 하나의 작품 같아요!
저희 집 공간은 거의 매립등으로 시공을 했는데 팬던트 조명을 달아준 곳 있어요. 바로 요기!
원형 테이블 위에 로망이었던 조명을 달아 포인트 공간을 만들었죠.
옐로우 톤이라 불을 켜지 않았을 때도 포인트가 되고,
밤에 불을 켜면 은은해서 더 예쁘답니다.
주방 공간을 넓히면서 거실이 좁아졌기 때문에 길이를 고려하여 모듈형 소파를 놓았어요. 등받이가 낮아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고 착석감이 정말 좋아 남편이 제2의 침대로 사용하고 있죠.
호텔보다 더 좋은 욕실
저희 집 공간 중 유일하게 자체 제작한 욕실 문. 제가 아치와 더불어 사선을 좋아해서 꼭 집 안 어딘가에 넣고 싶었거든요. 손잡이와 만났을 때 느낌표 모양이 되도록 했고, 모루 유리도 그에 맞춰 사선 모양으로 시공하였어요.
화이트 손잡이는 까질 염려가 없어 만족해요.
자연 원석 느낌을 좋아해서 타일을 고를 때 신경을 많이 썼어요. 요즘 투톤으로도 많이 시공하시지만 저는 재질감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더라고요. 베이지 톤으로 통일하면서 욕실 포인트 타일은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입체 타일을 넣어주었고, 나머지는 대리석 느낌의 타일로 시공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욕실 악세사리들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하여 무게감을 줬죠.
써보고 싶었던 매립 수전을 골라봤는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정말 만족해요!
젠다이를 만들어 욕실 용품을 놓아주었어요.
세면기는 보통 도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인조 대리석으로 만든 아이를 넣었어요. 쿠앤크처럼 패턴이 있어 고급스러워 보여요!
옆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비데 일체형 양변기를 놓았어요.
그리고 위에 수납장을 놓아 타월을 보관합니다!
집순이가 사랑하는 침실
욕실 옆에는 침실이 있는데요.
주기별로 침구를 교체해 저만의 스윗 홈을 만들어요.
거실은 옐로우 조명이 포인트라면 침실은 블랙 조명이 주인공이에요.
원하는 대로 모양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아이라 더 매력적이죠.
남편 쪽에는 테이블 조명을 놓아주었는데 불을 켜면 그림자가 참 예뻐요.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같아요! :)
최근에는 벽에 마크라메 대신 명화 액자를 걸어보았어요.
모던한 걸 좋아하지만 침실은 로맨틱하게 꾸며보고 싶어서 레이스 커튼과 베이지 암막 커튼을 설치했는데 그림자가 참 예뻐요!
아침에 예쁜 그림자를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죠!
침대 맞은편에는 침구 수납장이 있어요. 침구부터 이불 커버, 쿠션, 담요, 테이블 러너, 캔들 같은 것들을 보관해요.
수납장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을 올려주었어요.
침실 창은 폴딩 도어로 시공해서 개방감을 주었어요.
저만의 작은 정원을 보면 기분이 좋죠.
작지만 알찬 공간, 베란다
식물들 물도 주고, 일광욕 시켜주고 있어요.
안쪽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아 로망의 화이트 세탁실로 만들었어요.
자연 건조가 필요한 옷이나 공중 식물은 이 봉에 걸어두고 있어요. 화이트 베란다로 맞추고 싶어서 세탁봉은 따로 제작해 시공했어요.
화이트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 빛의 양을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세탁 세제나 잡동사니는 예전 집에서 사용하던 신발장을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깔끔하게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어 마음에 들어요.
두 번째 신혼집 리모델링을 하며,
한 달여간의 정신없었던 리모델링 공사.
다시 그 여정을 되돌아보니 집을 구하는 일부터, 컨셉을 정하는 일, 자재를 보러 다니던 일 등등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두 번째 집은 정말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의 벽이 녹록지 않더라고요. 처음부터 원하는 대로 다하면 재미없겠죠?
공간을 취향을 담은 물건들로 하나둘 채우다 보면 항상 머물고 싶은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질 거예요. 좁은 공간이라도 좌절할 필요 없어요. 어떤 손길이 닿느냐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이 맛에 집 꾸미는 재미에 푹 빠지나 봐요.
메일 매일 변화하는 집. 요즘은 침실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페인트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예뻐질 저희 집 이야기, 많이 기대해 주세요! : )
- 2020.06.16
- 좋아요
- 845
- 스크랩
- 2,421
- 조회
- 89,418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