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쌍용 24평, 샤시는 살리고 집 전체를 밝게 바꾼 집
안녕하세요.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는 Design.On입니다.
이번 현장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 24평형 아파트로, 방 3개와 욕실 1개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공사 전에는 방마다 분홍, 민트, 노랑 등 서로 다른 색의 벽지가 사용되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통일되지 않았고, 주방은 ㄱ자 싱크대에 아일랜드까지 연결되어 있어 가운데 동선이 다소 좁은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사는 크게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 집 전체의 바닥·벽·문을 밝은 톤으로 맞추기
- 주방을 일자형으로 바꾸고 끝에 식탁을 붙여 가운데 통로를 넓게 확보하기
도면
조명과 콘센트 위치를 표시한 평면도입니다.
현관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은 각각 현관의 공사 전·후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공사 전 현관은 한쪽 벽에 작은 모자이크 타일이 붙어 있었고, 바닥에도 여러 색의 타일이 섞여 있었습니다.
신발장은 바닥에서 띄운 행잉형으로 제작하고 아래에는 T5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저녁에 들어오면 발밑이 먼저 밝아집니다. 손잡이는 J형으로 문 위쪽에 숨겨 겉면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내부에는 작은 서랍과 우산꽂이를 넣었습니다.
거실과의 경계에는 초슬림 3연동 중문(화이트 프레임, 투명유리)을 설치했습니다. 투명유리라 중문을 닫아도 거실의 빛이 현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거실
첫 사진은 철거를 시작한 날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기존에 확장되어 있던 거실의 창가 쪽 벽은 외기에 접하는 부분이라, 마감 전에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공했습니다. TV를 설치할 벽은 석고로 마감해 면을 정리했습니다.
천장에는 기존 사각등을 없애고 긴 엣지 조명 3줄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가장자리와 창가 쪽에는 3인치 다운라이트를 넣었습니다. 거실 스위치는 6구로 나눠 엣지 조명과 다운라이트를 따로 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 확장부 한쪽에는 매트화이트 붙박이장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내부에는 청소기를 넣어 두는 칸과 선반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바닥은 모던강 6.5T(모던바닐라크림), 벽지는 베스띠 82579-01(내추럴 스타코)을 사용했습니다. 벽지는 집 전체에 같은 제품을 적용해 공간마다 색감이 달라지지 않도록 통일했습니다.
주방
ㄱ자 싱크대와 아일랜드가 일자형 싱크대와 식탁으로 바뀐 같은 자리 공사 전·후입니다.
ㄱ자 싱크대와 아일랜드를 걷어 내고, 한쪽 벽에 일자형으로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싱크대를 한쪽 벽에 일자형으로 배치하고 끝에 식탁을 연결했습니다. 가운데 통로가 넓어지고, 조리한 음식을 식탁으로 바로 옮길 수 있도록 동선을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상부장은 천장까지 올리고 후드는 상부장 안에 들어가는 매립형으로 적용해 가구 면이 깔끔하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화구는 인덕션 자리로 만들고 전용 콘센트를 따로 설치했습니다.
주방 가구는 영림 제품이고 문 색상은 캐시미어입니다. 하부장 높이는 900mm, 서랍은 3단, 양념장은 폭 200mm로 구성했습니다. 상판은 크림화이트 12T, 싱크볼은 백조 깜뽀르떼860(엠보), 수전은 TA200-I, 후드는 하츠 매립형(600mm)입니다.
주방 수납과 식탁
싱크대 끝에 붙인 식탁입니다. 싱크대 옆면의 매립 콘센트를 식탁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식탁은 싱크대 끝에 붙이고, 맞은편에 키큰장과 냉장고장을 나란히 짰습니다.
맞은편 벽에는 키큰장과 냉장고장을 나란히 짰습니다. 키큰장 가운데는 문 없이 열린 칸으로 두고 콘센트를 넣었습니다. 아래 칸은 앞으로 빼는 선반이라, 밥솥을 올려 두고 김이 날 때 앞으로 당겨 쓸 수 있습니다.
방
노란 벽지였던 입구방입니다. 격자 창틀을 흰색으로 바꾸고, 창 쪽에 3인치 다운라이트 2개를 두었습니다.
세 장 모두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방 3개는 원래 분홍, 노랑, 민트로 벽지 색이 모두 달랐습니다.
입구방(두 번째 사진)은 사각 엣지 조명에 창 쪽 3인치 다운라이트 2개를 함께 두었습니다. 입구방과 주방옆방(세 번째 사진)에는 인터넷 배선을 추가해, 책상을 두는 방으로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방 창틀도 거실과 같은 필름으로 마감해, 나뭇결이던 틀이 흰색이 되었습니다.
욕실
기둥형 세면기와 무늬 타일이 벽걸이 세면기, 긴 젠다이, 거울 수건장으로 바뀐 같은 자리 공사 전·후입니다.
벽걸이 세면기와 길게 이어진 젠다이로 욕실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세면기는 벽에 거는 라우체 세니(노출형)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하부가 바닥에서 떨어져 있어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바닥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욕조 끝에서 세면기와 변기 뒤까지 젠다이를 길게 이어 스노우브릭으로 마감했습니다. 샴푸나 세면용품을 올려 둘 수 있는 선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벽은 600×300 타일(SSR1841), 바닥은 300각 타일(3054)로 마감했습니다. 변기는 이누스 IBS1715, 욕조는 실키사각욕조를 사용했고 샤워기에는 슬라이드바를 적용했습니다. 배수구는 라인유가이며 욕실 문은 예림 크림화이트 문(일반문선)으로 교체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정
완공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사에서 중요했던 부분입니다.
- 단열: 거실 확장부 벽은 마감 전에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공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처럼 공사 전 외벽 쪽 모서리에는 곰팡이가 확인된 곳도 있어, 새 도배로 덮기 전에 벽 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 기타: 인터폰을 교체하고 집 전체 방충망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24평 현장은 새로운 요소를 많이 더하기보다, 공간마다 달랐던 색과 마감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분홍·노랑·민트로 달랐던 방의 벽지를 거실과 같은 색으로 맞추고, 바닥과 문, 창틀까지 밝은 톤으로 이어지도록 정리했습니다. 주방은 ㄱ자 구조와 아일랜드를 일자형으로 바꾸면서 가운데 동선을 넓혔고, 필요한 수납은 붙박이장과 키큰장처럼 벽면을 활용해 구성했습니다.
샤시는 기존 제품을 유지하고 안쪽 프레임을 필름으로 마감해 전체 색감을 맞췄습니다. 반면 기존에 확장되어 있던 거실의 외벽 쪽은 마감 전에 단열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보완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마감뿐 아니라 기존에 남겨 사용할 부분과 다시 손봐야 할 부분을 구분해 정리한 현장입니다.
Design.On
-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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