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의 현대프라임 24평, 아치로 완성한 거실 확장
안녕하세요.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는 Design.On입니다.
이번 현장은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24평형 아파트로, 방 2개와 욕실 1개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번 공사는 크게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 거실 앞 발코니를 확장하고, 아치로 경계를 남겨 수납공간까지 함께 계획하기
- 바닥·벽·문을 집 전체에서 밝은 톤으로 통일해 24평 공간을 길고 이어져 보이게 하기
평면
공사 후 평면도입니다. 전체 폭은 6,340mm, 현관에서 거실 창까지의 길이는 10,080mm입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왼쪽에는 일자형 주방과 세탁실, 오른쪽에는 욕실과 방 두 개가 있고, 가장 안쪽에 거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면에서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이번 공사에서 새로 만들거나 변경한 벽입니다. 거실 창가 쪽 약 1,300mm 구간은 기존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로 편입한 공간입니다.
현관
거울 도어 신발장과 발밑 간접조명으로 좁은 현관을 넓어 보이게 했습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현관 폭은 도면 기준 1,290mm입니다. 좁은 현관이라 신발장 문 한 짝을 거울 도어로 적용해, 나가기 전 옷매무새를 확인할 수 있으면서 공간도 한층 넓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신발장은 도브화이트 색상으로 새로 제작하고, 중간에는 오픈 공간을 두었습니다. 열쇠나 작은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자리로, 안쪽에는 조명을 넣었습니다. 손잡이는 매립형으로 적용해 현관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중문과 들어오는 동선
현관 파티션과 주방 가벽으로, 들어오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거실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첫 사진은 거실에서 현관 쪽을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공사 전에는 현관문을 열면 주방 조리대와 세탁실 입구가 바로 보였습니다. 공사 후에는 현관 앞에 흰색 파티션을 세우고, 주방 끝에도 가벽을 만들어 들어오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거실 쪽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문과 문틀은 모두 새로 교체했습니다. 문틀은 퓨어화이트, 문짝은 나무결(WA-10)로 마감하고, 레버와 경첩은 흑니켈로 맞췄습니다.
주방
아일랜드 겸 파티션 안쪽에 한 단 낮은 선반이 있어 조리대가 거실에서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인덕션, 식기세척기, 냉장고장이 한 줄로 이어집니다.
일자 주방은 그대로 두고, 아일랜드 겸 파티션과 냉장고장을 더했습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공사 전에는 흰색 일자형 주방 옆에 냉장고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기존 일자형 구조는 유지하고, 조리대 끝에는 아일랜드 겸 파티션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파티션 안쪽은 한 단 낮은 선반으로 구성해 조리대 위가 거실에서 바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조리 중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잠시 올려둘 수 있게 했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포그그레이, 상판은 슈가베이지 12T로 맞췄습니다. 하부장 높이는 900mm이며, 600mm 폭의 3단 서랍과 양념장, 식기세척기 공간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기존 냉장고 자리에는 키친핏 냉장고와 냉동고가 들어가는 냉장고장을 새로 제작해 주방 가구와 면을 맞췄습니다.
화구는 인덕션, 후드는 상부장 안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600mm 제품을 적용했습니다. 싱크볼은 백조 깜뽀르떼860(엠보), 수전은 EK-6001, 배수통은 올스텐 제품을 사용했고, 상판에는 매립형 콘센트를 넣었습니다.
주방 벽은 600각 타일(미떼화이트)로 마감하고, 상부장 아래에는 조명을 넣어 조리대를 따로 밝혀주도록 했습니다. 천장에는 3인치 다운라이트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원통형 소형 조명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주방 왼쪽의 키 큰 문은 세탁실 입구입니다. 벽과 비슷한 색으로 맞춰 문이 눈에 띄지 않고 주방 가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거실
발코니를 확장하고, 기존 벽 자리에 아치를 만들어 경계를 남겼습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공사 전에는 거실 창 앞에 발코니가 별도로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발코니를 거실로 확장하면서 기존 벽이 있던 자리에 아치형 게이트를 만들어 거실과 확장부의 경계를 남겼습니다. 벽을 모두 없애는 것보다 공간이 자연스럽게 구분되고, 아치 안쪽은 하나의 창가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시는 KCC 제품으로 전체 교체했습니다. 확장부에는 난방배관을 새로 시공하고 분배기도 교체했으며, 외벽에는 단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장한 공간의 바닥이 차갑지 않도록 마감 전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조명은 메인 방등 없이 한쪽 벽을 따라 라인조명을 넣고, 반대쪽에는 3인치 다운라이트를 세 개씩 배치했습니다. 창가에는 커튼박스를 만들고 T5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벽지는 집 전체를 베스띠 82576-01(프레스코 회벽) 한 가지로 통일했습니다.
확장부 수납
확장한 자리에는 벽면처럼 깔끔하게 이어지는 붙박이장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왼쪽은 공사 전 발코니 한쪽에 있던 수납장 자리입니다.
확장 후 같은 위치에 붙박이장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문은 손잡이 없이 눌러서 여는 푸시 방식으로 적용해, 거실에서 봤을 때 수납장이 눈에 띄지 않고 벽면처럼 깔끔하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가운데에는 높이 400mm의 오픈 공간을 두고 나무결 마감과 조명, 콘센트를 넣었습니다. 무선 공유기나 충전기, 작은 소품을 올려두기 좋은 실용적인 공간입니다.
복도 화장대
욕실 옆 문 달린 작은 옷장을 벽 속 화장대로 바꿨습니다. 욕실 문도 나무결 문짝으로 교체했습니다.
욕실 옆 옷장 자리를 벽면에 넣은 화장대로 바꿨습니다.
공사 전에는 욕실 옆에 문이 달린 작은 옷장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화장대로 바꾸고, 아래에는 서랍, 옆에는 오픈 선반을 만들었습니다. 거울 아래에는 콘센트를 넣어 드라이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머리를 말리고 준비할 수 있는 위치라, 방 안에 화장대를 따로 둘 필요가 없습니다.
24평처럼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는 가구 하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방을 훨씬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욕실
600각 타일과 반벽 샤워 파티션, 길게 이어진 젠다이로 정리했습니다.
샤워 공간은 아래쪽을 타일로 쌓고 위에는 투명 유리를 올린 반벽 파티션으로 나눴습니다. 하부가 벽으로 막혀 있어 샤워할 때 물이 세면대 쪽으로 튀는 것도 어느 정도 줄여줍니다. 배수구는 샤워 공간과 바깥쪽 두 곳에 두었습니다.
변기 뒤부터 샤워 공간까지 젠다이(졸리컷)를 길게 이어, 샤워 중에도 손이 닿는 위치에 필요한 물건을 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울장은 3도어(미스트그레이)이고, 하부에는 전구색 조명을 넣어 세면대 주변을 은은하게 밝혀줍니다. 변기는 대림 CC-733, 세면 수전은 DLL4210, 샤워 수전은 DLB421 니켈 색상을 사용했고, 환풍기는 휴젠트 2.5를 설치했습니다.
안방
창 쪽 천장 에어컨 박스 양옆에 3인치 다운라이트 두 개를 달았고, 오른쪽으로 슬라이딩 붙박이장이 이어집니다.
슬라이딩 붙박이장과 간결한 조명으로 안방을 정리했습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붙박이장은 슬라이딩 도어로 새로 제작했습니다. 여닫이문처럼 문을 열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침대를 붙박이장 가까이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한쪽 끝은 문 없이 비워 스타일러가 들어갈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24평 아파트는 방을 넓히기보다, 집 전체를 얼마나 끊김 없이 이어져 보이느냐에 따라 체감되는 크기가 달라집니다.
이 집은 거실 앞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기존 벽 자리에 아치를 남겨 공간의 경계를 만들고, 바닥·벽·문은 밝고 통일된 톤으로 정리했습니다. 조명도 공간에 따라 라인조명과 다운라이트를 배치해 천장을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습니다.
Design.On
- 09.30
- 좋아요
- 0
- 스크랩
- 0
- 조회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