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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답십리 동서울한양아파트 22평 |

아파트

22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집에 들어와 거실을 바라보면 소파와 테이블 너머로 창가까지 시선이 이어집니다. 가구를 한쪽에 모으고 가운데를 비워 두어,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집의 여백과 생활 동선이 함께 읽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소파와 유리 테이블이 놓인 거실 중심부는 쉬고 대화하는 일상의 무대가 됩니다. 천장 팬과 매입등을 함께 담아 가구를 더 채우지 않아도 머무는 기능과 개방감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가구를 덜어낸 거실 벽면과 창가에는 앞으로의 생활을 담을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밝은 벽과 넓은 바닥을 바탕으로 두어, 계절이나 생활 방식이 달라져도 공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시작점이 됩니다.

거실에서 베란다 창까지 이어지는 밝은 면과 바닥이 집의 길이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시선을 가로막는 요소를 줄여 두어, 작은 집에서도 창가의 빛과 거실의 여유를 한 흐름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넘어가는 자리에는 우드 도어와 키큰 수납 면이 놓여 있습니다. 보일러실을 쉽게 열 수 있도록 하고,  정리할 수 있게 해, 생활 공간에서 보이는 장면은 차분하게 유지하고 필요한 기능은 가까이에 두었습니다.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에 싱크볼과 조리 공간을 일렬로 배치한 주방입니다. 밝은 수납면과 베이지 벽면이 시선을 정돈해, 재료를 꺼내고 씻고 준비하는 과정이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현관은 짙은 현관문과 밝은 키큰 수납장이 마주 보며 집의 첫 기준을 만듭니다. 입구에서 필요한 수납을 확보하면서도 색을 단순하게 맞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실내가 정돈되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입주자 분이 직접 중문을 사입하셔서 설치하신다고 하여 중문이 들어갈 공간을 남겨두었습니다.

현관 타일과 실내 마루가 만나는 경계 뒤로 화이트 수납장과 우드 도어가 이어집니다. 바닥의 재료는 달라도 문과 수납의 색 흐름을 맞춰, 입구에서 집 안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끊기지 않게 했습니다.

복도에는 두 개의 우드 도어와 비워 둔 밝은 벽면이 마주합니다. 장식으로 시선을 분산하기보다 각 방으로 향하는 출입 동선을 또렷하게 남겨, 집 안에서 다음 공간을 찾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거실에서 복도를 바라보면 밝은 바닥 위로 각 실의 우드 도어가 차례로 보입니다. 공용 공간의 밝기와 방 문의 따뜻한 색을 연결해, 쉬는 자리에서 개인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한 장면에 담았습니다.

주방 전체는 우드 도어와 밝은 수납장을 함께 보여주며 집 안의 공용 동선을 설명합니다. 조리대 앞에 서서 준비하고 이동하는 영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수납과 조리가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정리한 구성이 드러납니다.

싱크볼과 곡선형 수전, 상부장 아래의 설비를 가까이 담은 주방 디테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세척과 준비의 위치를 작업대 가까이에 모아, 넓은 면을 남기면서도 손이 닿는 순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침실은 밝은 벽과 연한 바닥을 비워 두어 잠과 휴식에 필요한 기본 여백을 먼저 보여줍니다. 창과 천장 조명이 중심이 되는 단순한 바탕이라, 침대와 수납을 생활 방식에 맞춰 배치할 수 있습니다.


샤워 공간에는 큰 헤드 샤워와 핸드 샤워를 한 벽면에 정리하고, 옆으로 거울과 세면대가 이어집니다. 자주 사용하는 설비를 한쪽 흐름으로 모아, 씻고 정리하는 욕실의 순서가 복잡해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레이 타일과 밝은 도기를 같은 톤의 흐름으로 맞춰, 기능이 많은 공간도 시선에는 차분하게 남도록 했습니다.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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