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원으로 변신 성공! 프렌치 모던 무드로 완성한 33평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부분 반셀프 시공과 유럽 감성 스타일링으로 완성
✔ 비용은 절감하면서 콘셉트는 살리는 시공 아이디어
✔ 아이보리와 우드톤 가구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도면
뻔한 4bay 구조 대신 거실이 넓게 빠진 '타워형 광폭 거실' 구조가 좋아 이 집을 선택했어요. 안방부터 주방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구조 덕분에 손님들이 오면 30평대가 아니라 40평대 같다는 반응을 한답니다.
돈을 많이 들인 만큼 집이 예뻐지는 건 당연하지만, 저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리모델링 없이 제 취향대로 집을 꾸미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소 비용, 최대 효과'를 목표로 인테리어를 시작했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마음만은 여유로운 프랑스 파리의 숙소처럼, 평범한 K-아파트를 모던 프렌치 스타일로 꾸미며 살고 있는 @dear.logis [디어로지]입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오늘의집 아이디를 모두 '디어로지'로 정한 이유는 저에게 '집'이 가진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에요.
프랑스어로 logis는 '사람이 머무는 집, 거처'를 의미해요. 나를 살피고 마음을 누이는 오롯한 안식처로서의 집을 만들어가고 싶어 '디어로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마음을 돌보듯 마음의 안식처인 집을 가꾸며, 그 기록을 담아내고 있어요.
인테리어 과정
반셀프 시공 내역
그래서 전체 철거 후 올 리모델링하는 대신, 구조가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부분 시공과 홈스타일링으로 비용을 크게 절감했습니다. 기본 시공은 발품을 팔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가를 섭외해, 대략 1,000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입주 전 모두 마쳤어요.
🛠️ 반셀프 내역 및 비용
1. 사각 싱크볼 및 수전 교체 : 80만 원
2. 냉장고장 리폼 : 약 120만 원
3. 로봇청소기장 하부 리폼 : 20만 원
4. 30평대 전체 필름 시공 : 450만 원
5. 전체 간접조명 및 실링팬 시공 : 약 200만 원(실링팬 구매 비용 제외)
6. 전체 실크 벽지 도배 : 약 250만 원
스타일링 콘셉트 : 유럽 감성 아파트
기본 시공은 깨끗한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아이보리와 우드톤의 가구, 블랙과 메탈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주로 전시나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공간에 변화를 주며 홈스타일링을 하고 있어요.
천만 원이라는 한정된 예산으로 시공을 마치고 유럽 감성의 아파트를 완성하고 나니, '이 정도면 가성비로 우아하게 집을 꾸미는 달인 아닐까?'라는 유쾌한 자부심도 생기더라고요!
주방 Before
저는 주방이 집 전체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집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칙칙한 회색빛의 상하부장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어요. 게다가 촌스러운 짙은 밤색 싱크대 상판은 도저히 답이 없어 보였죠.
주방 After
기존 주방 타일과 상판을 그대로 살리면서, 싱크대 상하부장 컬러만 밝고 화사한 화이트 필름지로 바꾸어 주었어요. 그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이제는 촌스러운 밤색 상판이 전혀 눈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주방 제품들과도 밤색 상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훨씬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조명, 도배, 인테리어 필름 중 예산을 아끼기 위해 딱 한 가지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인테리어 필름'을 추천하고 싶어요. 큰 공사와 거액의 교체 비용 없이도, 칙칙한 상하부장을 화사하게 바꾸는 것만으로 눈엣가시 같던 짙은 상판까지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었답니다.
좁은 세탁실 골칫거리 30만 원대로 해결
이 집의 가장 큰 단점은 주방과 이어지는 '좁은 세탁실'이었어요. 기존 터닝 도어는 세탁실 쪽으로 열리는 구조라, 좁은 세탁실 안에 분리수거함이나 수납함, 음식물 처리기를 둘 엄두도 못 냈답니다.
고민 끝에 터닝 도어를 떼어내고 일반 문으로 교체한 뒤, 문이 열리는 방향을 주방으로 향하게 했어요.
세탁실 문 전문 업체의 견적은 100만 원 가까이 나왔지만, 동네 목공 작업자분께 문과 설치만 의뢰해 33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기존 터닝 도어 폐기물 처리 비용은 단 7천 원!)
사계절을 겪어보니 난방 문제도 없고, 세탁기 소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게다가 촌스러웠던 터닝 도어가 예쁜 문으로 바뀌어 주방 인테리어도 훨씬 예뻐졌어요.
💡 dear.logis의 비용 절감 팁!
구조상 답답한 공간이 있다면, 터닝 도어나 문의 개폐 방향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전문 업체 대신 동네 목공 전문가를 섭외하면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거실 Before
집안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평범하고 뻔한 샷시(새시)와 답답한 철제 난간을 유럽의 예쁜 숙소들처럼 격자 창문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제가 찾아본 접이식 갤러리 폴딩도어는 전문 시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만만찮았어요. 그래서 가벽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한국 아파트 특유의 뻔하고 획일화된 아트월은 늘 아쉬움으로 남던 부분이었어요. 집 전체를 관통하는 화이트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살리기 위해, 아트월 위에 실크 도배지를 시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거실 After
모던 프렌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저는 '어떻게 하면 평범한 한국 아파트를 이국적인 유럽 감성으로 채울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내린 결론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일등 공신은 바로 '격자 창문'이라는 것이었어요. 오랜 고민 끝에 찾아낸 아이템이 바로 세워두는 파티션 형태의 격자 가벽이었어요.
기존 창문 앞에 가벽을 툭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결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눈에 거슬리던 바깥 난간도 자연스럽게 가려져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많은 분들이 '그럼 문을 어떻게 여냐'라고 묻곤 하는데, 가벽은 유리 옵션을 제외하면 뚫린 형태이기 때문에 손을 넣어 창문을 열기 편하고 환기 걱정도 없어요.
다이닝존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방과 안방으로 이어진 넓은 거실 한쪽에 다이닝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구조 때문이었어요. 소파를 경계로 붙박이장이 붙어 있는 창가 쪽에 튼튼한 우드 식탁을 배치하고, 분위기를 더해줄 펜던트 조명을 달아 나만의 특별한 다이닝 공간을 연출했어요.
이곳에서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일도 하고 작업도 해요. 클래식한 프렌치 무드와 모던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신경 써서 스타일링했어요.
소중한 사람에게 이사 선물로 받은 프리츠한센 조명과 어울릴 펜던트 식탁등의 조합을 고민하다, 오늘의집에서 리뷰 없는 해외 직구 조명을 선택했어요.
착한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크롬 마감의 세련된 메탈 라인이 돋보이는 제품인데 다들 비싼 조명인 줄 알더라고요. 요즘 집집마다 비슷한 조명들이 많은데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우리 집만의 특별한 조명 조합이라 더 애정이 가요.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프렌치 무드를 모던한 방향으로 이끌어, 우리 집만의 개성 있고 특별한 주방 조명을 완성했어요. 묵직하고 단정한 우드 테이블에 세련된 색감의 체어를 매치해 안정감을 주었고 빈티지 러그로 클래식한 감성도 더했지요. 이 모든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 조화로운 분위기의 다이닝 공간이 탄생했어요.
다이닝존 창 역시 셀프로 세워두는 격자 가벽과 린넨 커튼의 조합으로 이국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어요. 무엇을 먹어도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 들어요.
💡 dear.logis의 비용 절감 팁!
고가의 브랜드 조명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유니크한 직구 제품을 선택해 예산을 아끼면서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여보세요. 묵직하고 단정한 우드 테이블의 무게감을 세련된 블랙과 크롬 조명으로 덜어내면,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감각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이국적인 스튜디오 같은 분위기를 완성하기 위해 꼭 피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평범한 벽걸이 TV였어요. TV가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으면 전체적인 가구 배치나 공간 스타일링에 제약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이동형 TV로 대체했죠.
밤이 되면 빔프로젝터를 켜서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 벽면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나만의 홈시네마를 오픈하기도 한답니다.
도배를 한 벽면이 이 단정한 거실 인테리어의 중심이 되면서도 빔프로젝터 스크린으로도 훌륭하게 쓰이길 바랐죠. 실력 있는 도배 전문가분께 의뢰해 부직포로 꼼꼼하게 밑 작업을 하고 띄움 시공을 거친 덕분에, 하자 없이 깔끔한 벽면이 완성되었어요.
아트월을 지우고 도배 시공으로 벽면을 일체감 있게 만드니 낮에는 감각적인 스튜디오로, 밤에는 아늑한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다재다능한 거실을 만들 수 있어 좋아요.
셀프 프렌치 도어 시공
가벽을 활용해 프렌치 무드 창으로 바꾸고 난 뒤, 좀 더 욕심을 내어 셀프 프렌치 도어 제작도 도전해 보았어요.
기존 문을 떼어 내지 않고 문틀에 달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유리 옵션을 추가한 가벽 두 개를 양쪽 문 앞에 경첩을 이용하여 달고, 빈티지한 손잡이까지 달아주니 쉽고 저렴하게 프렌치 도어로 변신했어요.
평범한 거실을 좀 더 특별하게 보이는 포토존이 되었어요. 이런 포인트 디테일만 더해주어도 마치 유럽의 어느 아늑한 숙소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 dear.logis의 비용 절감 팁!
전문 업체에서 제작하는 프렌치 도어는 백만 원이 넘기 때문에 큰 공사나 비용 부담이 커요. 부담 없이 유럽풍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셀프로 가벽을 세우고 경첩을 이용해 문처럼 달아보세요.
침실 Before
기존 안방은 문을 열자마자 파우더룸이 보이고 양옆으로 욕실과 드레스룸이 이어지는 구조라, 거실에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점이 신경 쓰이고 불편했어요. 침실 본연의 수면 공간과 파우더룸을 깔끔하게 분리하고 싶었죠.
침실 After
가벽으로 완성한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침실입니다.
전문 시공이 아니더라도 공간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간편한 방법은 바로 가벽을 활용하는 거예요.
가벽을 설치해 동선과 시선을 분리했더니 각 공간이 제 기능을 확실하게 해내어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아치 형태의 가벽에 무타공으로 은은한 커튼을 달아주어, 침실 전체가 한층 더 부드럽고 아늑해 보이는 효과를 더했습니다.
자는 공간은 침대와 협탁, 보조 소파만 최소한으로 배치해 오롯이 휴식과 숙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몄어요.
비싼 시공이나 철거 없이 유럽풍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창문 앞을 가려주는 격자 파티션이나 천 원대 몰딩 스티커를 활용해 보세요. 혼자서도 손쉽게 공간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국적인 무드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작은방
주로 거실이나 안방 침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남은 두 개의 작은방은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각각의 방에 명확한 목적을 부여해 게스트룸 그리고 야경을 보며 피로를 녹이는 릴랙스존과 서재로 다채롭게 꾸며보았어요.
게스트룸
중문을 열자마자 작은방이 바로 보이는 만큼 방문 앞에 아치 가벽을 세우고 은은한 레터링 시폰 가리개를 달아 감각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신경 썼어요.
게스트룸의 역할을 주로 하는 이 방은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깔끔함과 아늑함에 초점을 맞춰 꾸몄어요. 집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공간이 되었어요.
서재
이 방은 하루 끝의 피로를 온전히 풀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메인으로 두고,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책장과 테이블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데 집중했어요.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고, 안마 의자에 기대어 창밖의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어요.
활용도가 모호한 작은방에 명확한 목적과 테마를 더해 정체성을 찾아주세요. 공간의 분리와 배치를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낮에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홈카페로, 밤에는 하루의 피로를 온전히 녹이는 힐링룸으로 변신하는 다채로운 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관
풍수지리적으로 현관은 집안에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하죠. 집에 들어서자마자 차갑고 삭막한 느낌 대신, 따뜻하고 아늑한 온기가 맞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전체 올 리모델링을 하자니 비용 부담이 컸고, 흔히 하는 인테리어 필름지나 간접조명 시공만으로는 뭔가 아쉬웠어요. 그래서 딱 하나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바로 기존 신발장을 부분적으로 잘라내어 공간 박스를 만드는 부분 리폼이었어요.
신발장 전체를 철거하면 비용과 공정이 커지기 때문에, 딱 두 칸 크기만큼만 비워내고 그 안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더해주었어요. 냉장고장을 리모델링 하면서 같은 업자 분께 신발장 리폼도 부탁을 드렸기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원하던 로망을 이룰 수 있었어요.
양쪽으로 신발과 각종 짐을 수납할 수 있는 팬트리 공간이 넉넉했기에, 두 칸을 과감히 비워낸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수납력은 그대로 지키면서도 현관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거든요.
평소 외출할 때 깜빡하기 쉬운 차 키나 작은 소지품을 올려두기 좋고, 나가기 전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 기분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 dear.logis의 비용 절감 팁!
좁은 현관에 꽉 들어찬 신발장 때문에 현관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전체 철거 대신 일부 칸을 비워 오픈형 공간 박스로 리폼해 보세요. 작은 변화만으로도 예쁜 카페나 호텔에 들어서는 듯한 따뜻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마치며
정해진 예산 속, 나만의 안식처를 완성한다는 것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돌봐주는 온전한 '안식처(Logis)'여야 한다고 믿어요. 대대적인 리모델링이나 과한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정해진 예산 속에서 스마트한 부분 리폼과 홈스타일링만으로도 얼마든지 내 취향을 담은 우아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오늘 전해드린 디어로지의 공간 이야기가 여러분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취향 가득한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 가는 데 기분 좋은 영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의 어느 작고 다정한 숙소처럼, 집이라는 안식처에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따뜻한 휴식을 누려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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