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동인테리어 신현대 57평 아파트 완전히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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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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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현장의 거실은
장식을 더해서 완성한 공간이라기보다는,
공간의 비례감을 먼저 정리한 거실이에요.
거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천장과 에어컨 박스예요.
에어컨 박스를 전면으로 깔끔하게 감싸고,
그 라인을 따라 간접 조명을 넣어
천장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했습니다.
커튼박스에는 T5 간접조명을 넣어서
커튼을 열어도 닫아도 공간이 어둡지 않게 잡았습니다.
간접 조명 위주로 구성해서
눈부심 없이 은은한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했어요.
TV는 매립형으로 진행하지 않고,
추후 스탠딩형 TV 사용을 전제로
벽면은 비워두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래서 TV 월을 따로 만들지 않았고,
앞으로 가구 배치가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게 여유를 남겼어요.
공용부 바닥은 진 그란데 스퀘어 쉐입의
650*1210 몬테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톤이 과하지 않은 그레이 컬러라서
화이트 벽과 조명,
우드 가구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게 장점이에요.
이 거실은 유행을 반영한 연출보다
조명 위치와 가구 배치의 기준을 먼저
정리해 둔 구조예요.
그래서 생활 방식이 바뀌어도 손댈 필요 없이
공간의 완성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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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는 기능이 분명한 공간이라
괜히 꾸미기보다는
관리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어요.
톤이 차분해서 실내 바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물 사용이나 오염에도 부담이 적은 자재예요.
확장부와의 경계도 과하게 튀지 않도록 정리해서
베란다를 별도의 공간이 아니라
생활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베란다는 눈에 띄는 공간은 아니지만,
막상 쓰다 보면 만족도가 쌓이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기본을 탄탄하게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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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클라이언트 요청이 가장 명확했던 공간이에요.
“화이트 주방은 좋은데,
너무 차갑게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조명은 라인조명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상부장 하부 간접조명까지 이어지면서
작업 시에는 밝고,
전체 분위기는 차분하게 유지돼요.
상부장은 한솔 포그그레이,
하부장은 레놀릿 세레나 오크 브라운으로
상·하부 대비를 주되
과하지 않게 조합했습니다.
그레이와 우드 조합이지만,
톤을 눌러서
고급스럽게 정리된 느낌을 목표로 했어요.
상판은 팬텀 아이보리 대리석을 사용했습니다.
무늬가 튀지 않고 은은해서
조명 아래에서 더 정갈하게 보이는 자재예요.
차갑지 않은 화이티한 조합을 원하셨던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가장 바람직하게
부합된다고 생각했던 상판입니다.
저녁에도 주방이 어둡지 않도록 잡았습니다.
이 주방은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보다
동선, 수납, 조명 밝기를 먼저
기준으로 잡은 공간이에요.
그 위에 포그그레이와 우드 톤, 대리석 상판을 얹어서
매일 쓰기 편하면서도
주방 전체 분위기는 차분하게 정리된 상태로
남도록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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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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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욕실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이라
깔끔함과 관리 편의성이 최우선이었습니다.
톤이 밝아서 공간이 넓어 보이고,
질감도 과하지 않아 물때 관리가 비교적 수월해요.
샤워 공간은 투명 유리 파티션을 사용해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욕실이 실제 면적보다 훨씬 여유 있어 보입니다.
공용욕실은 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도 가장 만족도가 오래 가는
공간으로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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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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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욕실은 공용욕실보다
조금 더 안정감 있는 구성을 원하셨어요.
벽과 바닥은 동일하게
아이콘 아이보리 타일을 사용했지만,
샤워 공간에는 조적 파티션을 적용했습니다.
유리 파티션보다 공간이 더 분리되는 느낌이 있고,
물 튐도 확실히 줄어드는 구조예요.
안방 욕실은 “편하게 쓸 수 있는 개인 공간”
이라는 느낌에 가깝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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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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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포인트를 억지로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수면 공간에 필요한 안정감을
먼저 잡고 들어간 방이에요.
눈에 확 띄는 요소 대신,
빛이 머무는 라인과 톤의 밀도로
분위기를 만드는 쪽입니다.
안방은 라인조명을 기준으로
공간의 축을 먼저 잡고,
그 위에 톤과 질감을 얹은 구성입니다.
천장 라인은 방을 더 길고
단정하게 보이게 만들고,
과하지 않게 부드러운 밝기를
유지해 수면 공간에 맞는 안정감을 만들어줘요.
바닥은 공용부와 동일하게
몬테그레이를 사용해 면이 쪼개져
보이지 않도록 정리했고,
덕분에 가구 배치가 바뀌어도
공간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창 쪽은 커튼 유무와 관계없이 빛과 마감이
깔끔하게 정리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이는 요소’보다
균형을 우선한 안방입니다.
안방은 가구가 들어와도 분위기가 깨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가장 안정적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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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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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안방 바로 앞에 작은 통로로
이어졌던 공간이에요.
드레스룸으로 쓰일 공간인데 성격이 조금 달라요.
안방처럼 포근함 을 밀기보다,
용도가 바뀌어도 버텨주는
중립적인 방으로 잡았습니다.
안방 앞방은 벽과 바닥을 동일한 톤으로 맞춰
공간을 오갈 때 색감이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지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프리모 라임회벽 아이보리 벽지는
시각적인 통일감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느껴지는
공간의 온도 차이를 줄여주고,
몬테그레이 바닥은 가구 배치가 바뀌어도
패턴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공간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이 공간은 드레스룸으로 사용되는 만큼,
특정 연출보다는 옷을 고르고 정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수납 방식이나 가구 구성이 달라져도
공간의 기본 톤과 마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리해 둔 구조라,
사용하면서 손볼 일이 많지 않은
드레스룸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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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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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레스룸은 수납을 많이 넣는 공간이라기보다,
옷을 고르고, 정리하고, 유지하는
동선 자체를 깔끔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둔 공간이에요.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실제 사용 시 흐트러짐이 생기지 않도록
면과 조명을 먼저 정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전체 구조는 개방형 시스템 선반을
중심으로 계획했습니다.
동선이 짧고 직관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게 핵심이에요.
화이트 계열 프레임을 사용해
옷이 주인공이 되도록 하고,
공간 자체는 최대한 배경처럼 정리했습니다.
조명은 수납면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도록
각도를 조절해 그림자가 깊게 생기지 않게 구성했고,
천장 매입등으로 전체 밝기를
균일하게 유지했습니다.
옷 색이 왜곡되지 않도록
조도와 색온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에요.
이 드레스룸은 화려하게 보이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옷 정리와 선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공간입니다.
수납량보다 사용 흐름을 먼저 정리한,
실생활 기준에 맞춘 드레스룸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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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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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방은 이 집 전체 톤 중에서도
가장 자극을 줄인 공간이에요.
눈에 띄는 포인트를 만들기보다는,
조명과 마감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조명은 라인 형태로 최소한만 사용해
공간의 방향성만 잡아주고,
빛이 머무는 면은 과하게
밝아지지 않도록 계획했습니다.
이 조명 조건에 맞춰 벽은
빛을 부드럽게 받아주면서도 시간대에 따라
톤이 크게 변하지 않는 점이
자녀방에 잘 맞는 마감이었어요.
낮과 밤 모두에서
침실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지 않도록 마무리했습니다.
바닥은 거실과 같은 흐름을 유지해
공간이 단절돼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색감이 튀지 않으면서도
면적감이 안정적으로 느껴지도록
침실 특유의 차분함을 색이 아니라
‘비례와 결’로 가져갔습니다.
다른 작은방은 어떤 요소가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라기보다,
머무는 동안 컨디션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율된 공간이에요.
조명 구성과 면 분할을 통해
상황에 따라 공간 성격이 달라지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이 방의 핵심은 조명 배치입니다.
천장 전체를 밝히는 방식 대신,
라인조명과 원형 매입등을 역할별로 나눠
공간의 사용 목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구성했어요.
라인조명은 방의 길이를 따라 배치해
공간의 방향성과 정돈감을 먼저 잡아주고,
원형 매입등은 책상이나 침대 위치를 고려해
필요한 구간만 또렷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공부할 때와 쉬는 시간의 분위기가
조명 하나로 명확하게 구분돼요.
전체 마감은 톤을 최대한 절제해
가구나 소품이 들어와도
방이 쉽게 무거워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밝은 계열의 벽과 바닥 위에
조명 그림자가 은은하게 맺히면서
공간이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게 균형을 맞췄어요.
이 방은 특정 나이에 맞춰 꾸민 공간이라기보다는,
성장 과정에 따라 가구와 용도가 바뀌어도
기본 구조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한 자녀방입니다.
조명과 면 구성만으로
오래 사용 가능한 밑그림을 만들어 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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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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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집의 첫인상이자,
이번 현장에서 은근히 공을 많이 들인 공간이에요.
밝고 정돈된 인상을 주도록 했습니다.
벽면은 한솔 포그그레이 필름,
신발장 역시 동일한 포그그레이 컬러로 맞춰
면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을 살렸어요.
신발장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밤에도 발밑이 어둡지 않게 하고,
현관이 더 떠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이 현관은 단순히 수납을 배치한 공간이 아니라,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 집의 색감과 설계 기준을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만든 진입 공간입니다.
이번 압구정동 인테리어 현장은
집을 ‘새롭게 보이게’ 만드는 데 집중하기보다,
지금의 생활이 더 편안해지도록
공간을 정리한 사례였습니다.
구조를 무리하게 바꾸지 않고,
마감과 조명으로 밀도를 조율해
시간이 지나도 쉽게 손댈 필요 없는 집을 만드는 것.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처럼
오래 살아온 집일수록 이런 기준이 더 중요해집니다.
앞으로도 공간 하나하나를
겉모습보다 생활의 흐름을 먼저 고민하며
차분하게 풀어가겠습니다.
-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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