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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 청솔아파트 인테리어,재의뢰 고객이 선택한 이유

아파트

32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안녕하세요, 멘토디자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현장은 조금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노원구 공릉동 청솔아파트 32평형으로, 사실 이 댁은 2015년에 저희와 이미 한 번 작업을 함께했던 고객님 댁입니다. 이번에 다른 세대로 이사를 준비하시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그만큼 이번 현장은 저희에게도 각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세대는 2000년 준공으로, 부부와 아들 하나, 딸 하나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생활할 공간이었습니다. 첫 방문 당시 확인한 구조체는 배관과 마감재 노후도가 예상보다 뚜렷했고, 거실과 주방을 가르는 벽 구조도 동선상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사는 단순 마감 교체가 아니라 창호와 확장, 배관까지 아우르는 전체 리모델링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0년 된 구조체를 어떻게 다시 정리했는지, 공간별로 순서대로 풀어보겠습니다.

공릉동 청솔아파트 32평 리모델링의 시작은 거실 확장이었습니다. 기존 발코니 자리까지 거실로 끌어들이는 발코니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단열 시공을 함께 넣어 확장 이후에도 겨울철 실내 온도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창호는 전체 교체로 진행해, 확장된 구간의 채광과 단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 신경 쓴 부분은 확장 경계 마감이었습니다. 직각으로 딱 떨어지게 마감하는 대신 곡선으로 처리해, 거실과 발코니였던 공간이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아치형 게이트 안쪽에는 밝은 우드 소재로 포인트를 줘, 곡면 라인이 자연스럽게 도드라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런 곡선 처리는 실제 면적 변화 없이도 거실 폭을 여유 있게 인지시키는 효과가 있어, 32평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자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조명은 다운라이트로 배치해 천장선을 정리했고, 실링팬을 함께 설치해 환기와 냉방 효율을 높였습니다. 

벽면은 크림톤 도배로 따뜻한 느낌을 유지했고, 바닥은 동화마루 제품 중 밝은 그레이톤을 선택해 벽면과 균형을 맞췄습니다. 자녀 두 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밝은 톤으로 통일해 채광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거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주방은 베이지 그레이 톤으로 마감해 거실과 톤을 맞추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상부장은 일반 여닫이 대신 플랩장으로 제작해, 손잡이 없이 위로 열리는 구조라 동선에 걸리지 않고 개방감도 해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세우는 작업이 핵심이었습니다. 거실에서 주방이 전부 노출되면 정리 상태와 무관하게 시선이 산만해지기 쉬운데, 가벽 하나로 이 부분을 완화하면서도 완전히 막지 않아 답답함은 없도록 균형을 맞췄습니다. 아파트 주방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자주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개방감과 정돈감 사이의 균형입니다.

벽체 타일은 600각 사이즈로 시공해 줄눈을 최소화했고, 상부장 하단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조리대 위가 어둡지 않도록 보완했습니다.

냉장고장은 별도 제작으로 진행해 냉장고 두 대와 상부 수납장을 한 라인에 정리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식자재와 소형가전 수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냉장고와 전면 수납장을 한 세트로 짜면 수납 효율이 크게 높아지고 동선도 단순해집니다. 

공용욕실은 베이지 계열 타일로 마감해 욕실 특유의 차가운 느낌 대신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세면 공간과 샤워 공간은 조적 파티션과 유리를 함께 사용해 나눴는데, 완전히 막힌 벽 대신 유리를 섞어 시선은 트이면서도 물이 튀는 범위는 확실히 구분되도록 처리했습니다. 파티션 프레임은 브론즈 톤으로 마감해 베이지 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포인트를 줬습니다.

기존에는 좁은 공간에 작은 타일을 시공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지던 구조였는데, 이번에는600각 사이즈 타일로 바꿔 줄눈을 최소화했습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타일 크기가 커지면 시선이 끊기지 않아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청소 시 줄눈 관리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세면대 위쪽으로는 거울과 수납장을 함께 짜 넣어 세면용품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고, 거울장 하단 간접조명으로 세면 시 그림자 없이 밝게 비추도록 배려했습니다. 자녀방 욕실 인테리어에서 등교 준비 시간대 동선 분리는 특히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입니다.

다음 공간은 부부침실입니다. 침실로 들어가는 문은 문선을 세우지 않고 스텝도어 형식으로 마감해, 벽면과 문이 하나로 이어져 보이도록 처리했습니다. 문틀 몰딩이 사라지면서 출입구 주변이 정리되고 방 전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창가에는 커튼을 맞춤 제작으로 시공했습니다. 기성 커튼 대신 실측 후 제작해 창틀과 커튼 사이 빈틈 없이 맞아떨어지도록 했고, 암막 기능도 함께 확보해 채광 조절이 편해졌습니다. 벽면 한쪽 전체는 전면 붙박이 수납장으로 제작해, 천장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별도 가구 없이도 옷과 침구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전면 수납장 상단 간접등은 취침 전후 눈부심 없는 조명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벽체는 페인트 질감의 마감재로 시공해 무늬 없는 매트한 면을 살렸고, 이는 오염 발생 시 관리가 수월하다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이어집니다.

침실에서 바로 연결되는 부부욕실은 공용욕실과 동일하게 베이지 계열 톤으로 마감해 집 전체 톤의 통일성을 유지했습니다. 세면대 위에는 원형 조명거울을 설치해, 테두리를 따라 은은하게 빛이 도는 방식으로 별도 등 없이도 세면 시 그림자 없이 밝게 비추도록 했습니다. 곡선 형태의 거울이 각진 타일 면과 대비되면서 공간에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수납장은 화려한 장식 없이 심플한 형태로 짜 넣어, 부부만 사용하는 전용 공간인 만큼 수납량보다 편안한 동선을 우선했습니다. 변기 위쪽에는 별도 수납 선반을 넣어 자잘한 용품을 정리할 수 있게 했고, 바닥과 벽면 모두 600각 타일로 통일해 줄눈을 최소화했습니다.

아이방 벽체는 밝은 톤으로 통일해 방이 좁게 느껴지지 않도록 개방감을 확보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딸아이방과 함께 베란다 확장 공사를 진행해 방 전체 면적을 넓혔습니다. 기존 발코니 자리까지 방으로 끌어들이면서, 창가 쪽에 책상을 놓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새로 생겼습니다. 확장 전에는 책상과 침대가 한 벽면에 몰려 답답했던 구조였는데, 확장 이후 창가 책상 자리와 침대 자리가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동선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창가 옆으로 남는공간에는붙박이 수납장을 제작했습니다. 상단은 오픈 선반, 하단은 여닫이 도어로 구성해 자주 쓰는 소품은 꺼내기 쉽게, 계절 용품은 문 안쪽에 정리할 수 있도록 나눴습니다. 창문에는 패브릭 커튼을 맞춤 제작으로 달아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폭을 넉넉하게 잡아 채광 조절이 편해지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현관은 거실 바닥과 비슷한 계열의 타일로 시공해, 문을 열었을 때 거실까지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신발장은 크림화이트 톤으로 전면 매립형 제작을 진행했고, 하단 간접조명으로 신발장이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해 야간 출입 시에도 편안합니다.

벽면에는 아치형 전신거울을 제작해, 각진 신발장 라인과 곡선 프레임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외출 전 전신을 확인하는 실용적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중문은 밝은 우드 톤의 간살 형태로 제작해, 완전히 막힌 중문 대신 살대 사이로 빛과 시선이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문을 닫아도 현관이 답답해 보이지 않고, 겨울철에는 현관과 거실 사이 냉기 유입을 줄이는 역할도 함께 합니다.

이번 공릉동 청솔아파트 32평 리모델링은 저희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현장이었습니다. 10년 전 함께했던 고객님이 다시 찾아주셨다는 것 자체가, 그때의 시공 품질과 이번 방향성에 대한 신뢰를 함께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공릉청솔아파트 현장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다룬 것은 화려한 마감이 아니라 구조체 진단이었습니다. 준공 20년이 넘은 세대는 겉보기와 달리 배관, 단열, 방수 상태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코니 확장, 창호 전체 교체, 배관 정리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공정에 먼저 힘을 쏟아야, 이후 마감재가 오래 제 기능을 합니다. 4인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춰 동선을 새로 그리고, 수납은 가구가 아닌 제작 붙박이로 해결한 것도 이 원칙에서 나온 선택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살고 계신 집이 준공 15년을 넘겼거나, 발코니 확장·창호 교체를 함께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래 항목을 먼저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리모델링 전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발코니 확장 시 단열 보강이 함께 계획되어 있는가

- 창호 교체 범위가 전체인지 부분인지 명확히 정해져 있는가

- 욕실 타일 시공 전 방수층 재시공 여부를 확인했는가

- 주방 냉장고·수납 동선이 가족 구성원 수 대비 충분한가

- 온수분배기·배관 노후도를 철거 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같은 평형이라도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에 따라 정답은 달라집니다. 이번 청솔아파트 사례처럼 구조 진단부터 시작해 공간별 이유를 하나씩 쌓아가는 방식이, 결과적으로 오래 만족하는 집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고 계신 공간의 구조나 동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싶으실 땐, 언제든 멘토디자인으로 연락 주셔서 현재 도면과 고민을 함께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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