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가 세상을 구한다! 33평 토르네(+컬러 인테리어 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컬러 인테리어
✔ 아이 성장에 맞는 아이방 스타일링 팁
✔ 모듈 가구로 공간에 변화 주기
도면
저희 집은 33평이고 발코니가 많은 편인데,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은 모두 확장이 되어 거실이 40평대 아파트만큼 넓게 빠진 구조가 장점이에요. 침실 뒤의 발코니는 아이의 놀이터로 계절별로 테마를 다르게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은 총 3개로 하나는 침실, 하나는 아이들 놀이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저의 취미방으로 사용 중입니다. 퇴사 직전 3층짜리, 500평 의류 매장을 점장으로 운영하며 층을 변경하는 레이아웃도 자주 했었는데 그것이 지금 인테리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집안에 가구를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방 저 방 옮겨가며 활용도를 바꿔가며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이 활용할 수 있게 생각하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어느 덧 3번째 집들이를 작성하게 된 토르네 집입니다. 첫째 아이의 태명이 토르라 계정명을 Thor._.zip 으로 지었는데, 태명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들을 얻게 되었어요.
저희 집은 제 취향을 담은 컬러풀한 공간과 현실적인 아이 키우는 집의 모습, 두 가지 콘셉트를 가득 담은 집이에요. 미취학 아이들의 성장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바꾸며 지내고 있어요.
지난 번 집들이 작성 후, 반년이 지났는데요. 아래 4가지에 초첨을 맞춰 저희 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1. 모던한 거실에서 컬러풀한 거실로의 변화
2.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된 아이방
3. 모듈 가구를 활용한 인테리어
4. 러그 및 블랭킷을 활용한 인테리어
첫 번째 온라인 집들이에는 다양한 집 꾸미기 시도, 두 번째에는 좀 더 취향이 확고해진 블루&오렌지 컬러 인테리어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컬러 인테리어는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지만, 어쩌면 더 쉽게 질리기도 해요. 그래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워하고, 다른 사람의 집들이로만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 역시 같은 고민을 거치다 이제는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고 있어요.
화이트 인테리어에서 소소하게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부터 컬러풀한 세상까지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있어요. 에너지 넘치는 어린 아들만 둘이라, 쉽게 망가지는 것도 많아 가성비 가구나 소품도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 컬러 인테리어를 부담 없이 시도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거실
Ver 1. 화이트🤍
늘 화이트를 유지했던 기존의 거실이에요. 아이들의 특성에 맞춰 홈짐으로 운영하던 우리 집 거실. 깔끔한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지금은 집안의 넘쳐나는 컬러템과 함께 하려면 거실까지 침범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지금은 정글짐을 없애고, 바풀만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는 바풀을 너무 좋아해서 TV를 볼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해먹 안에 들어가 있어요 :-)
소파는 에싸 모이트 4인 입니다. 등받이를 올려서 사용하면 좌방석이 넓어져요. 키가 185인 남편은 등받이를 올리고, 165인 저는 내려서 쓰면 각자의 키에 딱 알맞은 좌방석이 되어 편안합니다.
소재도 어느 정도 얼룩은 지워지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본사 클리닝을 이용했는데 얼룩이 전부 사라지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패브릭 습식 청소기를 구입해서 청소해 주고 있어요. 효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 보아르 제품인데 벽면에 태그해 두었습니다.
무지개 쿠션은 몇 년째 아이들이 너-무 잘 노는 육아템이에요. 눕혀서 밸런스보드처럼 이용하기도 하고, 위에 올라가 무대처럼 좋아하는 연극을 따라하기도 해요 :-)
거실은 쭉 화이트 톤으로 유지했었는데, 컬러도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4cm 폴더 매트를 벗어나 시공 매트를 하고 좀 더 깔끔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어요 :-)
Ver 2. 컬러풀🌈
거실과 서재는 엄마의 휴식 공간으로 화이트톤을 유지했었는데, 컬러가 침범하게 됩니다. 시작은 한눈에 반한 컬러 러그 때문이었어요. 구매했는데 제법 큰 사이즈라 거실에만 스타일링할 수 있었던 거죠. 막상 거실도 컬러풀하게 만들어보니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길로, 거실도 컬러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
봄을 맞이하여 화사하게 컬러를 깔아주니 생동감 넘치고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요 :-) 블루 & 오렌지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라 두 가지를 메인 컬러로 두었어요. 러그의 그린 & 블루에 딱 알맞은 블랭킷도 소파 위에 깔아주니 이질감이 확 줄어들고 예뻐졌어요 :-)
이번 주황색 러그는 여름 러그예요. 일반 러그랑 소재가 달라 통기성이 좋고, 물을 쏟아도 바로 흡수되지 않아요. 여름 러그를 깔면서 거실 메인 컬러를 주황색으로 맞춰 보았어요. 컬러 인테리어는 다양한 색상을 섞어도, 한 가지로 통일해도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주황이어도 가구마다 다 다른 주황색이니까요-!
이 물결무늬 테이블도 참 매력적이에요. 둥글둥글 해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높이도 딱 적합해요. 모양 변형을 주어 다양하게 활용도 가능해요. 글의 후반부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다뤄볼게요 :-)
아이들이 오기 전 잠시 즐겨 본 공간 - ! 현실은 종일 바풀에 매달리는 아이들 덕에 찰나의 즐거움이었어요.
저희 집은 유난히 거실이 크게 빠진 구조예요. 우측의 바풀이 설치된 공간도 큰 식탁을 놓거나 다양하게 인테리어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 욕심이 나는데, 늘 사진만 찍고 모두 제자리 입니다.
신체 활동량이 매우 많은 아이들이라 거실 중앙은 낮은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항시 비워 둡니다. 아무리 예쁜 걸 해보고 싶어도..! 인테리어의 무조건적인 1번은 아이들의 특성 및 안전이에요.
주황색 소파가 이상하게 사진에는 좀 덜 예쁘게 담겨 고민이었는데, 블랭킷을 올려주니 포인트 아이템으로 변신!!!!
처음에는 벽에 단순히 액자, 거울만 걸었는데 이젠 다양한 걸로 꾸며보고 있어요. 귀여운 인형을 붙여보기도 하고, 디자인이 귀여운 양말, 곰돌이 접시까지 다양하게요.
그리고 아이의 그림 작품도 하나씩 꼭 넣으려고 하고 있어요 :-) 아이야, 네가 만드는 것은 엄마에게 다 작품이야 - !
주전자 모양의 핸드 타월은 원숭이의 커피잔을 겨냥하여 붙여 주었어요. ㅎㅎ 마치 커피를 따르는 것 처럼- 네모난 정사각형 액자에는 아이가 그린 귀여운 그림을 끼웠답니다. :-)
우측의 패브릭도 아이의 작품이예요. 컬러풀한게 너무 예쁘죠. :-) 벽면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아이방 After
아이방은 ㄴ자 구조로 되어 있어 늘 2가지 콘셉트로 나누어 활용하고 있어요.
포인트 벽지를 둔 벽은 최대한 비워두어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꾸미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공간이에요. 맞은편은 공간이 더 넓어서, 장난감을 놓고 놀이에 집중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 년 뒤에는, 비워둔 공간에 아이의 큰 책상이 들어오게 되겠죠..? ㅎㅎ
반 년 동안 아이방에는 나름 큰 변화가 생겼어요. 기존에는 낮은 가구, 오픈형 가구를 두어 보기 쉽게, 꺼내기 쉽게, 정리하기 쉽게 유지했다면 뒤늦게 한샘 샘키즈 가구를 만나 방향을 완전히 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준 것에는 아이들의 성장과, 성향에 따른 이유도 있어요. 6살, 4살이 되다 보니 이제는 꼭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필요하면 스스로 꺼내어 놀고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최대한 정돈된 모습을 유지해서, 지저분한 상태가 일상이 되지 않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샘키즈 수납장에 들어갈 정도의 장난감만 제외하고, 최대한 비웠습니다.
이전에는 이렇게 ㄱ자 구조로 사용했는데요. 개인적으로 ㄱ자 보다는 일자로 설치했을 때, 훨씬 보기가 좋았어요. 기존 용도 그대로만 사용하기에 수납장은 너무나 빼곡하여 답답해 보였고, 책장은 과하게 개방되어 있어 정돈되어 보이지 않았어요.
샘키즈 수납장에서 레일을 제거하고 선반을 설치하면 책장으로 변해요. 수납장의 깊은 서랍은 책장에 딱 알맞게 맞고요.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면 적당히 밸런스가 맞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선반을 추가 구매하여 책장으로 쭉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국민 육아템으로 유명한 샘키즈 수납장, 책장을 아주 뒤늦게 접하게 되었어요. 보통 옷장으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장난감 보관함으로 이용해요. 가구 높이가 있는 편이라, 처음에는 답답한가? 싶었는데 금방 적응되었어요. 상상 이상으로 수납이 많이 되고, 형형색색의 장난감이 안 보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ㅎㅎ
레일봉도 설치가 가능해서, 옷을 걸어줄 수도 있어요. 수납장 시절 끝났다고 버리지 마시고, 선반이나 레일을 구매하면 오래도록 다양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해요.
일자로 놓았을 때에도 수납장과 책장을 역할대로만 사용하면 답답함과 정신 사나움이 느껴지는 기분이라, 적절히 수납장을 섞어 넣어주었어요. 아이 방에 샘키즈가 들어오고, 장난감을 많이 처분하면서 교구장이나 애정하던 낮은 가구도 함께 정리했어요.
아이가 좀 더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 읽는 소파를 방으로 놓아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공간이에요.
벽면을 늘 소품과 포스터로 꾸며주었는데, 처음으로 포인트 벽지를 시도해 보았어요. 벽지 스티커 후기를 보면 너무 쉽다고 해서 맘싵 스티커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름 시트지 셀프 작업 경력이 있어 자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기존 벽지도 같이 떼어지기 때문에..!! 무작정 시도하시기보다는 벽지 상태에 따라 충분히 고민하시고 붙이는 걸 추천드려요.
포인트 벽지 벽면의 주황색 책장은 새로 생긴 분트카키 책장이에요. 아래에서 따로 더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정말 다양하게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는 가구라, 고민하다가 아이방에는 로켓 모양의 수납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너무 찰떡이지 않나요!! :-)
애정하던 노란색 가구는 이제 떠나보냈어요. 1단 책장을 눕혀 키즈카페처럼 수납한 건데, 아이가 정말 쉽게 찾고 정리할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추천해요 :-)
벽면에는 때때로 포스터 대신 미니 러그나 블랭킷으로 인테리어를 하기도 해요. 포스터, 러그, 블랭킷은 가장 쉽고 편하게 분위기 전환을 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무척 애정한답니다.
짜잔-! 방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어, 딱 1평 정도의 공간에 꾸며준 미술 책상입니다.
아들 전문가로 유명한 최민준 소장님이 운영하는 남아 전문 미술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남아 전용이라니 뭘까? 싶었는데, 남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도록 벽면에 각종 도구가 걸려있더라고요. 너무 독특해서 인상 깊었어요. 아이가 미술 학원을 참 좋아하길래 바로! 집에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이걸 만들고 아이가 보자마자 어찌나 좋아하던지. 전 그 반응을 보는 게 너무 즐거워요!
기존에 인테리어 벽면으로 사용하던 타공벽을 가져오고, 다이소에서 네트망을 구매해 혼자 고민하며 만들어 보았어요. 윗부분에는 아이가 만들어 온 작품을 전시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그 사이 또 사부작 사부작 바꿔보았던 아이방의 사진들. 이번 겨울에는 최대한 게으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또 무언가를 열심히 바꿨었나봐요.
유아 책상은 말로 유아 책상이에요. 이건 진짜 실물 승부!! 해야 하는 책상입니다. 99%의 후기가 화이트에 집중되어 있어서, 아이스 블루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정말 만족해요. 실제로 본 지인들 모두 이거 정말 예쁘다-!라고 하는, 가까이서 보면 정말 작품 같은 책상 :-) 형제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더 큰 사이즈도 나오면 좋겠다고 느낄 만큼 맘에 드는 책상입니다. 매우 가벼워서 이동하기도 편해요.
지렁이나 뱀을 무서워하는데도, 이 러그는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주문했어요. 핑크로 포인트 주기 좋아요 :-)
책장에 있는 수납 패브릭은 마롱즈 제품이에요. 정말 탄탄하게 나와서 변형이 거의 없어요. 다소 가격은 비싸 고민했지만, 블록류 등을 정리하게 참 좋고 컬러 포인트 주기에 좋아 모든 색상을 하나씩 구입했답니다. 처음엔 4개만 샀다가, 수납장에 모두 채우고 싶어 드래곤볼 모으듯 사 모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짠!! 결국 6개 모두 완성 ㅎㅎㅎ!! 화이트 책장에 넣어주면 마롱즈 바구니 자체로 컬러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두면 됩니다.
이 사진이 지금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이 불과 몇 달 전 사진이에요. 어린 아이들이 물건을 꺼내기에는 아래 사진이 훨씬 편하겠지만, 이 사진이 확실히 정리되어 보이고 편안함을 주긴 하네요 :-) 엄마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시기별 발달에 맞춰서 인테리어도 함께 맞춰나가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 집에서 사라진 교구장과 수납장. 혼자 열심히 시트지도 붙였는데 다 떠나 보내 주었습니다. 오래 써야지 했는데, 아이는 참 빨리 커버리네요.
아이방을 꾸며줄 때 또 하나 고민하는 포인트는 내 아이가 '지금' 무엇에 빠져있는가!입니다.
첫째는 세상을 구하겠다며 캡틴 아메리카를 외치고, 둘째는 아이언맨을 외치던 시기라 사진처럼 꾸며주었어요. 아이방은 소품을 따로 사지 않아도 인테리어 할 거리가 넘쳐나는 공간이에요. 장난감 그 자체가 소품이 되니까요. 지금은 피터팬과 후크선장에 빠져있어서, 각종 칼과, 후크선장 모자, 방패 등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다가오는 여름에 맞춰 여름 소재의 시어서커 러그도 깔아 보았어요. 여름에는 사실 사진 찍는 순간에만 러그를 깔고 더워서 치워두었는데, 이젠 시원한 러그도 나오더라고요! 여름 내내 깔아 둘 예정이에요 :-)
테라스
겨울 시즌에는 너무너무 추워 변화가 없었던 테라스.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해 보았어요.
방치된 의자들이 모여있기도 한 공간. 여기서 우리는 종종 그림자 극장도 보고, 간식도 먹어요. 힙한 느낌의 햄버거 가게 벽면에 걸린 각종 맥주 패널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아무래도 영유아를 키우는 집이니.... 맥주는 캔디, 시리얼, 아이스크림 등으로 변형해 주고, 서랍에는 그에 알맞은 간식을 넣어 두었어요.
보자마자 30개월 아이는 우와- 예쁘다!를 외쳐주었고, 첫째도 신이 나서 한참을 놀았어요. 이런 반응을 보는 맛에 신나게 꾸미기를 합니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아이들은 늘 이 공간을 아지트처럼 사용해요. 캠핑 놀이 세트도 이 공간에 있답니다.
매일 러그만 깔아주다가, 이번에는 블랭킷을 깔아주었는데 너-무 제 취향이에요! 의자에도 블랭킷을 툭 걸쳐주니 또 새로운 분위기로 - ! 캠핑 떠나야 할 것 같아요!
드롭드롭드롭 제품의 쉬폰 커튼도 참 예쁜 포인트가 되어요.
컬러 인테리어는 쉽고도 어려워요. 컬러를 하나로 통일하면 쉬우면서도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섞어 쓰자면 예쁘게 느껴지다가도, 너무 어지러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러가지 다양한 컬러가 모이면 더 예뻐지는 기분이에요. :-)
저녁에는 조명을 켜주면 또 다른 공간이 완성된답니다. 테라스를 짐 보관하는 베란다! 로만 쓰기에는 정말 너무 아까워요. 안 쓰는 것들을 쌓아두기보다 나만의 아지트로 활용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가능하답니다. :-)
침실에서 바라본 테라스가 예뻤던 어느 날- 현실은 아이들이 저기를 넘어 다녀요. 친구들 오면 와르르르 침대를 통해 넘어가며 낄낄 거리는 공간.
갈 곳 잃은 의자들이 모여 모여 또 하나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어요. 다음에는 주황색 의자를 테라스가 아닌 다른 공간에 두고 좀 더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도 시도해보고 싶어요.
여름이 되면 꼭 꺼내는 주렁주렁 나뭇잎들. 핼러윈에는 데롱데롱 조명을, 겨울에는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조명을 걸어주어 환기 시켜줍니다.
처음에는 여닫이문을 어떻게 활용할까 싶었는데, 빈틈 사이사이에 S 자 고리를 걸어 액자도 걸어 두고, 각종 아이템도 걸어두어 꾸며주고 있어요. 윗부분에는 압축봉을 붙여서 커튼도 달아주고, 조화도 걸어줍니다. 천장에 달린 빨랫대에도 S자 고리를 걸어 아이템들을 공중부양 시켜주고 있어요.
서재
서재는 화이트 & 실버 인테리어로 모던하게 유지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확실히 차분한 컬러가 마음도 차분하게 해주는 공간이요. 피드가 너무 알록달록하면, 서재에서 사진을 찍어요. 피드도, 마음도 안정을 취하고 밸런스를 맞추게 해주는 곳. 유일하게 아이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공간입니다.
컬러 소품이나 가구는 많이 사는데, 화이트는 한 번 사면 오래 유지하게 돼요. 그래서 구도의 변화 외에는 큰 변화는 없는 방이기도 합니다. 대신 종종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해요.
화이트 인테리어는 참 질리지 않고 예뻐요 -
+ 주광색 조명 더하기
아무리 화이트가 좋아도 조명은 주광색이 좋아요. 은은하게 분위기를 살려주는 조명.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엄청 큰 역할을 한답니다. 조명도 소소하게 인테리어 변화주기 참 좋은 아이템이에요.
여기도 주광색이 짠 -!
+컬러 아이템 더하기
무채색으로 가득한 공간에서는 소소한 컬러 아이템 한 두개만 툭! 넣어주어도 강렬하게 포인트 될 수 있어요. 컬러 꽃이든, 의자 하나든 말이죠.
무난한 화이트 인테리어 -
러그만 열심히 활용하다가,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소중한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두터운 블랭킷입니다. 제가 반해서 주로 사용하는 블랭킷은 '메리 프라이데이'예요. 흔하게 얇은 블랭킷이 아니라 두터운 직조로 짜여 있어요. 캠핑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던데, 저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파나 침대 위의 스프레드로, 책상 위의 테이블보로, 캠핑 매트나 돗자리로, 바닥이나 벽면의 인테리어로 등등 변화무쌍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러그처럼 미끄럼 방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그만큼 두껍거나 무겁지 않아서, 세탁과 보관이 용이한 점이 아주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컬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지만, 고민하시는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부러 화이트 공간에서 촬영해 보았어요 -!
책상에 원하는 색상의 블랭킷 만 툭! 올려주어도 분위기가 완-전 변한답니다. 내가 진짜 컬러를 좋아하는 게 맞을까? 컬러 가구를 사는 건 너무 난해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신다면 이런 블랭킷부터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블랙 색상의 블랭킷을 얹어주고, 블랙 소품 몇 개만 꺼내 두어도 분위기가 완전 바뀌어요.
바닥에 깔아 주어도 또 완전 새로운 느낌이죠. 그냥 블랭킷 한 장만으로 충분히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컬러 블랭킷을 깔아주고, 비슷한 컬러의 액자나 의자를 놓아주어도 좋아요. 특히 이런 레드 컬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엄청나게 활용하기 좋아요. 종종 빅 사이즈도 있어서, 소파커버처럼 사용하기도 좋답니다.
+)Bonus! 모듈 가구 활용하기
지난 반 년 동안, 새로 들인 가구는 대부분 '모듈 가구'예요. 매번 가구를 새로 사고 버릴 수도 없고. 자주 바꿔주고는 싶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마음대로 조합을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가구 3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분트카키 책장
모듈 가구의 끝판왕, '분트카키 책장' 입니다. 인테리어 변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기쁨에 흥분할 가구!
사진처럼 배송이 옵니다. 사용하지 않아 분해한다면 자리를 하나도 차지하지 않는 대단한 가구. 나사가 많아 당황할 수 있지만 너무 단순해서 이 가구를 이해해버리는 순간! 정말 다양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머릿속에 혼자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전개도를 그려보면서 얼마나 즐거웠나 몰라요!
혼자 이것 저것 만들어보고 조립해본 사진들-! 가구 여러 개 살 필요가 없어요 -! 원하는 게 있으면 만들면 됩니다! 혼자 노래틀어 놓고 사부작 사부작 만드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저는 사각형 기준 8개인 책장을 샀는데, 다른 색깔로 추가 구매하면 컬러를 섞어서 만들 수도 있고, 더 다양한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들의 주황색 가구가 모두 하나의 제품을 구매해서 다양하게 변형한 모습이에요. 안쪽은 수납이 되는 부분이고, 바깥쪽은 작품 같은 느낌을 주는 가구가 됩니다.
수납과 디자인 모두 포기하고 싶지 않아, 교차로 조립해 본 모양이예요. 1칸당 8kg 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해요. 엄청 튼튼한 수납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보다는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하실 분들께 잘 맞는 가구예요.
와인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양 - !
저는 엎어서 거실 테이블로도 사용해 보았어요.
6조각을 사용하고 남은 2조각은 엎어서 간이 테이블로 사용하기도 하고, 세워서 미니 책장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수납 공간 겸, 공간 분리를 할 수도 있고.
TV 다이처럼, 혹은 작품 처럼, 혹은 작은 벤치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테이블처럼도 놓아보고- !
아이방에는 로켓처럼 -! 8개의 상자를 6개 2개로, 4개 4개로 등등 아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는 제품이랍니다.
2. 에이비퍼니처 테이블
에이비퍼니처 모듈 테이블이에요.
이것 역시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로 쓰기도 하고, 수납형으로 쓰는 방법도 있어요. 클립을 끼워야 틈이 벌어지지 않고 고정이 되는데, 그럴 경우 다른 모양으로 변형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래서 아쉽지만 저는 다양한 모양으로 활용하고 싶어 낱개로 유지해 가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앉아서 미술놀이 하기에도 딱 적합한 높이예요. 둥근 모양이라 위험하지 않아 아이들 집에서도 포인트 가구로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3. 이스마트 릴리 책장
코너장, 3단장 ,2단장까지 세 번에 걸쳐 구매한 '이스마트 릴리 책장' 입니다.
직접 조립하는 책장인데 상당히 견고해요. 컬러가 너무 예쁘게 나왔고, 모든 수납장을 따로 사용하기도 다양하게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좋아 변화 주기가 좋습니다.
처음엔 코너장만 구입했는데, 3단을 추가 구매하니 훨씬 활용도가 좋아졌어요. 만족스러워서 2단도 더 구매했답니다.
쨍한 원색만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가구를 만나면서 파스텔블루도 애정하게 되었어요. 더불어 보자마자 너무 예뻐!를 외치며 구매한 러그. 벌써 이 러그 인기가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아이 방에 어울리는 참 따뜻한 디자인의 러그예요. 이 디자인의 벽지도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가구 3가지의 순서를 다양하게 할 수도 있고, 3개 중에 2개만 섞어 써도 좋고 -! 같이 또 따로 다양하게 배치 가능한 게 맘에 들어요. 매번 새로운 가구를 사기는 어려운데, 변경 가능한 게 아주 맘에 들어요.
코너장만 하나로 두어 배치해도 또 색다른 기분이 들어요.
정말 다양한 배치가 가능한 똑똑한 가구죠. :-)
마치며
저는 정말 활동적인 사람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집 밖에서 보냈고, 인테리어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아이를 낳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로소 집이 어떠한 모습인지가 생각보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되었죠!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 가장 따스한 곳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가족을 맞이하는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특성과 성장에 따라 집도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어 갈 것 같아요. 계속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하고 싶고, 그 안에서 확실히 짐을 줄여가고 싶어요. 호텔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게 간결함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의 스타일이 조금은 남아있는데, 점차 간결한 모습 + 그 안에서 확고한 취향! 을 담아 가는 집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음 번 집들이에서는, 단정되면서도 컬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찾아뵙길 바라며 -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모두 컬러의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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