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반포 25평 아파트]가족에게 딱 맞게 재구성한 20평대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디자인 루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프로젝트는 작은 주방 + 작은 세탁실 + 작은 방 + 안방 등
오밀조밀 구분된 작은 공간들의 벽을 내력벽만 남기고 시원하게 털어버린 후 가족에게 딱 맞게 재구성한 프로젝트입니다
[비포&애프터 도면]
25평이라는 크지 않는 공간 안에 가족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이번 프로젝트,
같이 한번 가보실까요?
[현관]
48년된 아파트의 현관은 답답하고 어두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몰딩, 방문 등 시각적인 요소 또한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였죠.
시각적인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단정한 아이보리 컬러의 매트한 마감재를 적용하여 미니멀하고 모던한 현관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우측에는 제작 벤치를 설계하여 아이들이 신발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벤치 옆에는 차 키나 외출 필수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낮은 수납장을 배치하고
그 위에는 ‘틔움’ 기기를 두어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상에 작은 쉼표를 마련했답니다.
[ 거실 주방 ]
좁게 분리되어 있던 주방, 세탁실, 방, 안방 공간의 벽을
세로로 긴 사각형 모양의 공간의 한 벽면에는 키 큰 장을 배치하여 수납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20평대에서 보기 힘든 3M의 대형 아일랜드를 가진 주방을 완성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두는 것이 작지만 확실한 남편분의 로망이었는데
3m 길이의 아일랜드 키친 건너편에 남편만을 위한 세탁 공간을 계획하면서 그 꿈을 이뤄드렸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해 작업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측면 벽에는 젖은 수건이나 의류를 간편하게 걸 수 있도록 소형 행거를 설치해 일상 속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원래 안방이었던 공간의 베란다와 구분해 주는 턱은 구조적으로 털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점을 이용해 윈도우 시트 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 하나의 액자처럼 보이도록 가벽을 세우고
그 안에는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비밀 통로를 숨겨두었습니다.
거실에서 길게 돌아가지 않고도 바로 안방 침대로 이어지는 짧은 동선은 공간에 재미와 생기를 더해줍니다.
[안방]
Before
After
기존에는 확장된 거실이었던 공간입니다.
기둥과 우수관이 그대로 남아 있고 도어 없이 열려 있던 구조였지만
이곳을 가족 모두가 사용할 안방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슈퍼킹 사이즈 침대 두 개를 여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드레스룸 없이도 충분히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벽면 전체에 맞춤 붙박이 장을 설치했습니다.
붙박이 장 깊이를 확보하면서 입구 쪽에는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 장식장을 함께 계획했는데요.
현관에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에 오브제를 두어 집 전체에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화장실]
메인 화장실 Before
메인 화장실 After
기존 욕실의 넉넉한 공간감을 살려 이곳을 메인 욕실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두 아이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키와 습관에 맞춰 설계했습니다.
나란히 서서 함께 손을 씻고 양치할 수 있도록 긴 형태의 타일 세면대를 제작하였고
각각의 키에 맞춰 서로 다른 방식의 수전을 설치해 편리함을 높였습니다.
배관 이동으로 인해 높아진 위생도기 구역은 완전 건식으로 계획하였고
건식과 습식 영역을 시각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보조 화장실
네 식구가 사용하기에는 기존의 화장실 한개는 부족했습니다.
현관 옆 방이었던 공간을 과감히 재구성하여 하나는 실용적인 창고로 다른 하나는 새로운 화장실로 탄생시켰습니다.
잘 보셨나요? 🙂
이 집은 25평, 크지 않는 공간 안에 가족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일 예정이에요.
주방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간의 흐름이 훨씬 유연해졌고
가족을 닮은, 가족만을 위한 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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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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