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적인 배치와 깔끔함이 돋보이는 33평 화이트 하우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채광이 높은 양창형 구조의 개방감 높은 집
✔ 올 화이트로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
✔ 포근함이 느껴지는 러그&블랭킷 등의 포인트
도면
저희 집은 전용면적 110㎡ 33평 남서향 아파트예요. 전체적으로 거실을 중심으로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라 채광과 동선이 좋은 편이에요.
거실에는 남서향과 서향으로 창이 두 군데 있어요. 주방과 연결된 구조로 개방감이 좋고, 생활 동선이 짧아서 일상생활이 편해요. 방은 3개로 거실 옆방은 침실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드레스룸, 게스트룸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하고 있어요.
거실과 안방에 각각 욕실이 있고 부부는 주로 안방 욕실을 쓰고 거실 욕실은 게스트 전용으로 두고 있어요. 현관은 수납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신발장 정리나 생활 수납에 여유가 있고, 집에 들어왔을 때 복도형으로 첫인상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구조예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조금씩, 채워가는 공간 Cool House입니다. 저는 작년 8월, 15년 된 아파트를 매매한 뒤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일상 속 공간을 천천히 기록해가고 있어요.
집을 보러 다닐 때부터 이미 인테리어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기 때문에 집의 컨디션보다는 뷰, 그리고 이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움직일 수 있을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어요.
지금의 집은 그렇게 상상했던 장면들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공간이에요. 오늘의집에서 일상 속 공간을 천천히 채워가며 기록해왔고, 이번 집들이를 통해 그 인테리어 기록을 한 번 더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게 느껴져요.
거실 Before
시공 직후
전체적으로 제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화이트 인테리어로 시공했어요. 밝지만 차갑지 않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공간을 목표로요! 벽지는 디아망 회벽 화이트로 진행했어요. 회벽 특유의 은은한 질감이 살아 있어 공간이 단조롭지 않아요. 볼수록 편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마음에 드는 선택이었어요.
바닥은 SB스톤 강마루 무이네 화이트인데요. 장판과 강마루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선택하길 잘했다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공간이 한층 더 밝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인상을 만들어줘요.
몰딩, 걸레받이, 문, 문틀 전체 필름은 예림 HP522로 맞췄어요. 전체 컬러 톤을 맞춰주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인테리어의 완성도도 높여준 선택이었어요. 외에도 아트월 철거 후 전체 도배, 샷시(새시) 필름, 시스템에어컨, 우물천장 간접 조명, 다운라이트, 실링팬 등의 시공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거실 After
이전 소형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3인 소파와 러그, 소파 테이블을 그대로 옮겨와 배치한 모습이에요. 공간이 넓어지다 보니 살짝 허전한 느낌이 있어서 그 여백을 채우기 위해 1인 소파를 하나 더 들였고, 그렇게 완성된 게 이 집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의 우리 집이에요.
남서향 집의 해질녘 거실 모습이에요. 화이트 인테리어라 낮에는 깔끔하고 담백한데, 해가 질 무렵이면 햇살이 스며들어 거실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요. 차분한 화이트 공간이 잠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시간이라 이 순간의 분위기도 참 좋더라고요.
집의 색감을 한 번 바꿔볼까, 조심스럽게 도전을 고민하던 날이었어요. 그 계기가 된 게 바로 블랙 테이블을 들이면서였어요. 화이트 위주의 공간에 블랙이 더해지니 분위기가 또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잠시나마 화이트 앤 블랙 인테리어에 도전해 볼까, 새로운 방향을 상상해 보던 시기였어요.
전용 데스크가 없을 때는 거실 테이블 위가 제 작은 작업 공간이었어요.
소파가 바뀌었죠? 인테리어를 마친 뒤, 오늘의집에서 하나둘 물건을 구매하다가 자연스럽게 콘수프 기록집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공간을 기록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2025년 11월, 감사하게도 오늘의집 명예의 전당 크리에이터 TOP 1로 선정되는 기쁜 순간을 맞이했어요.
그때 받은 상금 100만 원으로 오래전부터 찜해두었던 소파를 드디어 들이게 되었고요. 소소하게 집을 꾸미며 기록을 이어가다 보니 이렇게 예상치 못한 기쁨도 찾아오더라고요. 공간이 조금씩 달라질수록 집에 대한 애정도 함께 쌓여가는 요즘이에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오늘의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방 Before
주방 After
인테리어 당시 대면형 주방을 가장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주방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거실을 바라보는 구조는 유지하되 최대한 깔끔한 구성으로 선택했어요.
상부장, 하부장은 모두 철거 후 새로 짠 주방이고 컬러는 한솔 포그 그레이로 맞췄어요. 화이트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너무 차갑지 않은 톤이라 지금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냉장고장도 새로 제작했는데, 원래는 냉장고+김치냉장고까지 2대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공간이 나오지 않아 결국 포기하게 되었어요. 이 부분은 지금까지도 가장 아쉬운 선택 중 하나예요.
식탁은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화이트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서 굳이 바꿀 필요 없이 지금의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더라고요.
주방은 상판 위에 물건이 보이지 않는, 최대한 깔끔한 모습을 원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주방 가전을 먼저 정해두고 장을 짰어요. 전자레인지와 밥솥은 모두 장 안으로 넣어 생활감은 줄이고, 사용성은 그대로 살렸고요.
인덕션 왼쪽 공간에는 바쁠 때도 부담 없이 커피를 내릴 수 있도록 작은 커피존을 만들었어요. 주방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도 일상 루틴이 편해진 공간이라 만족도가 높아요.
거실에는 쓰레기통을 이 위치에만 두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화이트 톤이라 주변 인테리어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생활감은 최소화하면서도 동선상 사용하기 편하고, 미관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주방 왼쪽에 보이는 공간은 청소 수납과 세탁실 통로예요. 자세한 모습은 뒤쪽에서 하나씩 소개해 볼게요.
침실 Before
파우더룸&화장실
시공 직후
큰 공사보다는 기존 구조를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니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돈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전체적인 화이트 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베란다도 한 번 꾸며보고 싶어요. 지금은 담백하게 두고 있지만, 조금만 손보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 천천히 상상해 보는 중이에요.
침실 After
이전 거주자분이 사용하던 침실 침대 방향을 보고 저도 자연스럽게 “여기가 침대 머리 자리구나” 하고 생각해서 콘센트 위치도 그 기준으로 전기 공사를 그대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막상 배치하고 보니 침대 머리가 북쪽을 향하게 되더라고요.
미신을 믿는 편이다 보니 괜히 마음에 걸렸고, 문을 열고 바로 침대가 보이는 구조도 생활하면서 점점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반대편에 생긴 잉여 공간이 너무 아까워서 방향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었지만, 선 위치나 동선을 생각하면 선뜻 결정을 못 한 채 고민만 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오늘의집을 하다 보니 핸드폰 하나만으로는 기록하고 정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데스크존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데스크테리어에 대한 목표가 또렷해지면서 침실 구조 자체를 다시 고민해 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그렇게 단순한 가구 배치 변경이 아니라, 생활 방식에 맞게 공간을 다시 쓰기 위한 첫 번째 변화가 시작됐어요.
침실 한편에, 나만의 데스크 공간을 마련했어요. 크지 않은 자리지만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영역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리듬이 달라지더라고요.
나만의 작업실이자,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크지 않아도 마음 놓고 생각하고 기록할 수 있는 이 작은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파우더룸
화장대를 따로 두기보다는 파우더룸을 갖는 것이 제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거울 모양부터 조명, 서랍장 수와 디자인, 색상까지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결정했어요.
예쁘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했을 때의 동선과 수납까지 고려해서 편리성도 놓치지 않으려 했고요. 지금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볼 때마다 처음 꿈꿨던 로망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라 더 만족스러워요.
안방 욕실
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꿈꿔왔던 로망을 제대로 채웠다는 점이에요. 오늘의집 유저님들 집들이를 정말 많이 보면서 하나하나 얼마나 세심하게 골랐는지 몰라요.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고, 고민한 만큼 결과로 남아 지금의 집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젠다이 위가 어느새 가득 찼네요. 조만간 한 번 정리해 줘야겠어요.😂
저 사실 청소에 진심이거든요. 이사 오기 전부터 하나둘씩 청소용품을 새로 사 모았어요. 스퀴지부터 청소 걸이까지, 필요한 건 미리미리 준비해두고요.
덕분에 지금까지도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또 즐겁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용품들이에요.
거실 욕실
주로 침실 욕실을 사용하고 있어서 거실 욕실은 기본적인 용품만 구비해 두고, 동선이 겹칠 때 혹은 손님 오실 때 주로 사용하는 게스트 전용 공간으로 두고 있어요.
드레스룸 Before
처음부터 드레스룸으로 사용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정해두었던 방이에요.
드레스룸 After
붙박이를 설치할지, 시스템 행거를 둘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어차피 방 하나를 옷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문을 닫아 숨기기보다는, 정리 상태가 한눈에 보이고 정리·관리하기 쉬운 시스템 행거를 선택했어요.
필요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옷이 많은 편이다 보니 오히려 이렇게 오픈된 구조가 저한테는 더 잘 맞더라고요.
드레스룸은 보일러를 거의 가동하지 않다 보니 발바닥이 정말 많이 차가워요. 그래서 발 시림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러그를 하나 깔아줬답니다.
수납존
복도의 왼쪽은 청소 수납존이고 오른쪽은 세탁실이에요.
청소 수납존은 청소기, 밀대, 먼지떨이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전부 문 안쪽으로 숨겨두어서 거실에서는 생활감 없이 깔끔하게 보이고, 필요할 땐 바로 꺼내 쓰기 좋은 구조예요.
이 공간은 원래 로봇청소기장 겸 수납장으로 짜려고 했어요. 그런데 로봇청소기를 장 안에 넣어 사용하면 오류가 잦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고민 끝에 방향을 바꿨어요. 결국 로봇청소기는 오픈된 공간에서 사용하고, 이곳은 청소용품 전용 수납함으로만 활용하게 되었어요.
세탁실
보일러와 세탁실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꼭 필요한 보일러 교체와 탄성코트 시공만 하고, 사용에 문제 없는 타일은 그대로 두었어요
처음엔 세탁기랑 건조기가 자리가 좁아서 혹시 못 들어오면 어쩌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막상 설치할 때 퍼즐 맞추듯 딱 맞아 들어가던 순간, 그때의 신난 기분은 지금 생각해도 괜히 웃음이 나요. 큰일 하나 해낸 것처럼 뿌듯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세탁실이에요.
타일은 그대로 두었지만, 생각보다 맨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느껴졌고 화이트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점도 계속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그래서 데크 타일을 깔아주었더니,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던 이 공간까지 한층 더 마음에 들게 되었어요.✨
현관 Before
현관 After
저희 집은 전실이 비교적 넓은 편이에요. 전실 안 신발장이 복도 쪽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어서 수납공간도 충분한 편이고요. 구조나 가구, 거울은 그대로 두고 따로 재시공은 하지 않았어요.
대신 필름 작업만 진행해서 전체 인테리어 톤에 맞게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큰 공사 없이도 분위기를 정돈할 수 있었던 공간이라 지금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중문을 설치한 건 지금 생각해도 가장 잘한 선택이에요. 특히 겨울이 되니 공간이 분리되면서 느껴지는 필요성이 확실하더라고요.
이곳은 현관 반대쪽 복도예요. 저희 집은 팬트리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큰 서랍장이 하나 있어서 지금은 팬트리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생활용품이나 한 번에 정리해두기 좋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이렇게 집들이를 작성하며 변화된 공간들을 하나씩 돌아보니 그동안의 시간과 선택들이 떠올라 참 감개무량합니다!
단순히 ‘꾸민 공간’이라기보다 그때그때의 선택과 생활 방식이 차곡차곡 쌓인 기록에 가까웠어요. 완벽하게 완성된 집은 아니지만 천천히, 채워온 공간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 깊은 집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급하게 바꾸기보다는 생활에 필요해지는 순간에 맞춰 조금씩 손보고, 조금씩 채워가며 지금의 분위기를 오래 유지해 보고 싶어요. 지금의 쿨하우스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으로요!
-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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