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 오브제와 블랙이 정갈하게 어우러진 25평 홈스타일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우드&베이지에 블랙 포인트로 모던하게 완성
✔ 동양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오브제들
✔ 영감이 샘솟는 느낌, 감각적인 데스크테리어
도면
저희 집은 확장형 25평인데요- 가장 큰 침실인 안방에 드레스룸이 없어서 맨 위쪽인 현관 쪽 침실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었고, 가운데 침실은 저희 부부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인 서재로 꾸몄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고양이 베르와 모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르모네입니다. 저희는 신혼 1년 차 부부로 준신축(입주 8년 차)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이고, 4년 뒤쯤 조금씩 저축을 모아 저희만의 첫 집을 마련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시공은 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소품들로 하나하나 채워가며 우리만의 무드를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천천히 그리고 애정을 담아 꾸며온 공간이라 그런지 작은 변화에도 큰 행복을 느끼게 돼요. 앞으로도 좋아하는 것들로 천천히 쌓아갈 우리 집 이야기, 함께 나눠볼게요 :)
왼쪽이 베르, 오른쪽이 모네예요- 7살 된 러시안 블루와 랙돌이죠. 성격은 다르지만 둘 다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집에 있는 시간엔 늘 저희 곁을 떠나지 않고 꼭 붙어있는 귀염둥이들이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집들이 시작해 볼게요! 처음 이사 올 땐 온라인 집들이를 할 생각을 못 해서 아쉽게도 Before 사진이 없지만, 열심히 기록하고 남겨볼 테니 이쁘게 봐주세요.
거실
먼저 블랙과 우드로 스타일링해 본 거실 모습이에요. 계절이나 분위기에 따라 소파 커버와 블랭킷을 바꿔가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답니다. 스트라이프 블랭킷은 인스타에서도 문의를 많이 해주셨어서 굉장히 뿌듯했던 아이템이에요.
소파는 스칸디아의 매그 모듈 소파인데요. 나중에 매매를 하면 집에 어울리는 멋진 소파를 들이고 싶어 지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소파를 골랐어요.
베이지 무드의 집과 어울릴 것, 25평의 집에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일 것, 고양이 모네와 베르가 긁거나 깨물어도 스크래치가 남지 않을 것 등의 나름 까다로운 조건들을 통과한 소파랍니다.
합리적이고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 고양이 스크래치에 강한 소파들 중 좋은 후기가 많은 제품을 고르고 골라 찾아낸 소파여서 더욱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하는 가성비 소파예요.
오쿠드 소파 테이블은 친동생이 집들이 선물로 줬는데 저희 집의 따뜻한 무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동양미가 한 스푼 더해진 디자인이라 너무 만족스러워요.
나무와 유리 상판을 슬라이딩하면 안에 수납공간도 나와서 너무 실용적이고, 원목 색감도 붉은빛의 색이 아니라 짙고 차분한 색이라서 마음에 쏙 들어요. 그리고 어디서도 못 본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좋고, 이 테이블이 거실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소파 쿠션에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메종드룸룸의 커버를 씌워놨는데요. 하늘빛 색감이 자칫하면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거실에 은은하게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인스타에서 외국 계정의 홈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니, 소파 위에 하늘빛 셔츠를 올려두어 스타일링해두어도 참 이뻐 보이더라고요.
삼성 세리프 TV는 신혼 가구를 LG냐 삼성이냐 결정하게 해주었던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보자마자 삼성을 선택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작은 소품을 올려둘 수도 있고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어요.
왼쪽에는 겐차야자를 뒀는데요. 저는 풍성한 아레카야자보다 이파리가 듬성듬성 자라 절제미가 돋보이는 겐차야자가 좀 더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키우는 데 크게 손이 가지 않아서, 저와 같은 초보 식집사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반려 식물이에요.
오른쪽에는 자취할 때 지인에게 선물 받은 머쉬룸 장 스탠드예요. 이사한 신혼집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거실 한편에 모셔뒀답니다.
요즘에 빠진 항공샷 뷰예요- 깔아둔 니트 블랭킷도 소파와 잘 어울리는 거 같죠? 아무래도 전 다양한 컬러가 많이 조합된 것보다는 베이지, 화이트, 블랙, 우드의 무난한 색감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소파 배치를 바꿔본 거실 모습이에요. 소파가 창문을 등지고 있는 배치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고요. (물론 TV를 보는 건 조금 불편하지만요.. 하하)
창밖을 바라보면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멋진 숲 뷰나 한강 뷰는 아니더라도 작은 청계천이 잔잔히 흐르고, 앞을 가로막는 큰 건물도 없어 생각보다 꽤 시원한 뷰를 자랑한답니다. 햇살이 잘 드는 날이면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에요.
가운데 한지 펜던트 조명이 거실 무드에 감성을 더해주는 데에 한몫하지 않나요- 저희 집은 전세이기에, 전선 시공을 할 수 없어 꼭꼭이 핀과 1mm 코튼 왁스 끈으로 천장에 매달았고, 조명은 무선 무드등을 달아주어 리모컨으로 온 오프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상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들고 있는 잡지는 네이버에서 마음에 드는 커버 디자인으로만 고른 매거진 B 잡지인데요. 원래는 오렌지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터람스 디자인북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도 품절인 상태라 구매를 못했답니다. 저와 남편이 둘 다 오렌지 컬러를 좋아해서 나중에는 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은 니즈가 있답니다.
창 옆에 둔 모듈 수납장은 22년 지기 친구가 선물로 준 가구예요- 이렇게 보니 저희 집에는 선물로 받은 아이템들이 꽤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소중한 인연들에게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드네요.
아래에 둔 건 조화인데요.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구 홈에서 구매한 조화를 직접 침봉에 꽂아 조화롭게 구성하는 이케바나하우스의 꽃꽂이키트예요. 모네와 베르가 씹고 맛보고 즐겨(?) 지금은 너덜너덜 해진 상태이지만 나름 빈티지한 매력이 생긴 것 같아 오히려 좋아요.
침봉 꽂이는 에포크의 세라믹 화기예요. 큰 물결무늬의 쉐입이 마음에 들어 위시리스트에 오래 담아두었던 아이템이었어요.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제 취향의 바스켓이랍니다. 두 가지 아이템의 조화가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남편이 회사 경품으로 타온 마샬 스피커는 디자인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블랙 프레임의 미니멀한 감성의 포스터 또한 쉽게 질리지 않을 것, 조잡스럽지 않고 절제된 디자인일 것, 거실 전체 무드와 어우러질 것 등의 조건을 통과한 아이템이에요. 사이즈가 잘 맞을까, 너무 작거나 크지 않을까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벽에 걸고 보니 밋밋했던 벽에 포인트가 되어주어서 만족스러워요-
하늘 색감의 쿠션을 잠시 치워두고 블랙 쿠션만 두어도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테이블 위의 식물은 파워플랜트의 미니 천냥금이에요. 처음에는 작고 소중한 빨간 열매가 열려있었는데, 모네가 깨물어서 사라진 상태이지만 지금 그대로도 단정하고 좋은 것 같아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식물 키우는 데에도 제약이 많잖아요- 제가 키우고 있는 겐차야자, 천냥금, 파키라, 아비스 고사리는 고양이에게 무해한 식물이어서 집사 분들께 추천드리는 반려 식물이에요.
최근에 구매한 바미르의 러스틱 컴포트 소파 테이블이에요. 스테인리스와 우드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디자인이라고 생각돼요. 버터 한 방울이 들어간 연한 화이트 컬러의 색감이어서 더욱 따뜻해 보이는 무드가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기존 소파 테이블보다 높이도 높고, 넓기도 해서 집에서 재택근무하거나 식사를 할 때에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감성적인 디자인이 스테인리스 무드등을 올려두니까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아 참, 이 귀여운 식물이 미니 파키라예요. 처음에는 이파리가 몇 개 없었는데 물도 잘 주고 햇빛도 잘 쬐어주어 지금은 작지만 풍성한 모습이 되었답니다.
베이지 무드의 거실 모습이에요. 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이사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쉬폰 커튼을 달아준 일인데요.
데코뷰의 차르르 쉬폰 커튼은 창밖이 많이 비치지 않고, 은은하게 비치면서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고급미가 있어서 까다로운 제 기준에 잘 맞더라구요. 다음에 이사할 때는 내추럴한 컬러감의 빈티지한 린넨 커튼을 달아보고 싶기도 해요.
참, 처음에는 야심 차게 골랐던 러그가 요즘 제 최대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렸답니다. 디자인이나 무늬, 색감은 마음에 드는데 세탁을 하면 너무 주름이 많이 가더라고요.
다림질로도 다려보고, 물도 열심히 뿌려보았지만 처음의 반듯했던 모양새는 나오지 않아서 속상해요. 어디 잘 구겨지지 않는, 색감도 디자인도 무난한 러그는 없을까요 -? 지금 자세히 보니, 모네가 테이블 아래에 숨어있네요 :)
작게만 보기에는 아쉬워 크게 확대해 보았어요. 우리 이쁘고 귀여운 모네, 이쁘게 봐주세요-
주방
저는 요리를 즐겨 하는 편은 아니라서, 주방 용품에 큰 욕심도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집들이에 주방을 포함할지 말지 꽤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꼭 멋진 주방이 아니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충분히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저희 집 주방도 살짝 소개해 보게 되었어요. 소박하지만 나름의 기준으로 고른 아이템들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방에도 역시 메종드룸룸이 빠지지 않았네요- 하나 마음에 들면 계속 손이 가는 타입이라 그런지, 어느새 집 여기저기에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주방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해 보고 싶었어요. 베이지와 블랙 컬러만으로 면처리된 수저 통은 단순한 디자인 속에 동양적인 무드가 살짝 더해져 있어서 처음 보자마자 제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크게 꾸미지 않아도 이런 소품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참 재미있어요.
다들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저희 집은 완전 신축은 아니라서 음식물 처리장에 음식물을 모아서 버려야 하는데요. 그냥 비닐로 밖에 꺼내놓다가 오늘의집에서 서치해서 찾은 음쓰통이에요. 음쓰통계의 샤넬이라는 타이틀에 살짝 멈칫했지만 역시 타이틀답게 다른 제품들보다 디자인이 이뻐서 만족스럽더라고요.
앞치마는 남편이 사준 드**베도 집에 있긴 한데요..! 방수도 잘 되고, 디자인도 예뻐서 마음에 들긴 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고 입고 벗기가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주로 친구가 직접 디자인해 선물해 준 앞치마를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착용감도 편하고 무엇보다 친구의 마음이 담긴 물건이라 손이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큐커는 정말 잘 들인 가전템 중 하나예요. 깔끔한 디자인에,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해동 기능까지 모두 가능해서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바로 옆에 있는 제품은 쿠첸의 하이브리드 레인지인데요,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이 함께 있는 타입이라 요리 종류에 따라 적절히 나눠 사용할 수 있어서 참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둘러싸고 있는 건 가스레인지 가림막이에요. 저는 8면짜리 제품을 사용 중인데, 조리 중 기름이나 냄새가 벽에 튀는 걸 막아줘서 깔끔하게 유지하기에 꽤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에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도 정말 잘 들인 가전템이에요. 예전엔 늘 생수를 사다 마셨는데 정수기를 설치하고 나서는 환경도 보호하고, 생활도 훨씬 편해졌어요. 무엇보다 비스포크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주방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서 참 마음에 들어요.
그릇이 많지 않죠? 요리를 자주 하지는 않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도 살짝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아직은 살림 초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하나씩 정리해 보며 저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채워가는 중이에요. 그릇 정리대를 구매해서 정돈해 본 모습인데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앞으로 조금씩 변화해갈 주방의 모습도 어떻게 달라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다이닝 공간
원래는 테이블이 없었는데 부모님과 동생 부부가 집들이를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하게 된 바이더하임의 식탁이에요. 급하게 들였지만 디자인도 깔끔하고 실용성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포세린 세라믹 상판이라 식기를 올릴 때 소음도 적고, 스크래치나 이염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의자는 오늘의집에서 취향대로 디자인이 전부 다른 제품들로 골라봤어요. 처음엔 혹시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살짝 걱정했지만, 막상 배치해 보니 각기 다른 디자인이 오히려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지금은 오히려 그 점이 이 공간의 매력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사이에는 아일랜드가 자리하고 있어요. 수납장에는 베르와 모네의 용품을 가득 담아두었답니다. 아직 정리가 덜 된 부분이 많아서 그 모습까지 공개하긴 조금 부끄럽지만요-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베르, 모네의 급수기와 첫 커피 머신으로 들인 카누 커피 머신을 두었어요. 카누는 처음 써보는 머신 브랜드였는데, 관리도 간편하고 커피 맛도 좋아서 첫 머신으로 참 잘 고른 것 같아요.
이 조명은 원래는 데스크 위에 두었던 제품인데요, 식탁과도 의외로 잘 어울려서 지금은 식탁 위로 자리를 옮겨두었어요. 배터리도 꽤 오래가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한 데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작은 만족감이 꽤 큰 조명이 되었답니다.
이 냉장고는 비스포크 키친핏 라인이에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지만 아무래도 기존 구조에 맞춰 설치하다 보니 양옆에 빈틈이 조금 있는 점은 아쉬워요. 그래서 나중에 집을 매매하게 되면 공간에 딱 맞게 맞춤 장을 짜서 정돈된 주방을 완성해 보고 싶어요.
이거 제가 한 요리냐고요? 아니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해요- 텐동을 워낙 좋아해서 자주 시켜 먹는데 어느 날 집에 있는 예쁜 그릇에 담아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기분 좋게 한 장 남겨봤어요.
얼마 전 오마카세에 갔다가 물이 너무 맛있어서 어떤 물인지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사장님이 주방으로 달려가시더니, 녹차 가루 한 팩을 꺼내 보여주시더라고요. 정말 제가 지금껏 마셔본 차 중에 가장 깔끔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그날의 여운이 오래 남아서 이번 기회에 다도도 제대로 즐겨보고 싶어졌고, 비취 컬러의 단정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드는 다도 세트를 장만했답니다.
주말엔 식탁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이 참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별거 아닌 순간이지만, 이런 소소한 여유가 일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화이트 침구로 세팅을 해주었답니다. 침대는 까사미아의 르블랑 침대인데요. 기본 프레임에 템바 보드 디자인의 선반형 사이드 패널을 추가한 모델이에요.
너무 화이트 하지도 않고 베이지 빛이 도는 컬러라 더욱 마음에 들어요. 원래는 협탁을 따로 두고 싶었는데 C포트도 있고 조명도 있어서 사이드 패널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우측에는 자라 스툴을 두었어요. 구하기가 어려워 품절이 풀릴 때까지 대기 걸어놓고 알림이 오자마자 바로 구매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잠옷 입고 폭닥한 이불 속에서 좋아하는 책 읽는 게 힐링이랍니다- 우측의 아비스 고사리도 고양이에게 무해하고 물만 줘도 잘 자라는 착한 반려 식물이에요.
조명을 모두 켠 상태의 모습이에요. 낮에도 은은한 무드가 있어서 가끔씩 켜놓는 답니다. 밝기 조절도 되어 편리하고 실용적이에요. 이 스트라이프 블랭킷은 여기저기 스타일링용으로 자주 쓰이고 있어요.
VILLA501의 포르투갈 코튼 러그인데요- 거실에서도 침실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어서 올해 가장 잘 한 소비 중 하나로 꼽고 있어요. 부드러운 크림빛 컬러감이 돋보이고 침실에 깔아두니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고요. 남편이 보더니, 누가 쓰던 느낌이라고 하던데- 그런 빈티지함이 매력인 것 같아요.
이렇게 가끔 침실에서 거울 샷을 찍곤 한답니다. 룸 슈즈는 제가 요새 좋아하는 디어리얼 아이템인데, 푹신하고 디자인도 이뻐서 만족스러워요.
침실에서도 요즘 빠진 항공샷을 놓칠 수 없죠.. 쿠팡에서 구매한 몬스터겔을 폰 앞면에 붙인 상태로 천장에 붙여서 후면으로 찍으면 아주 잘 찍힌답니다- (블루투스 카메라 리모컨이 있으시면 조금 더 수월해요.)
침대 위에서 노트북 하며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것도 참 힐링이랍니다.
화장대 공간
다음은 너무 뭐가 없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던 화장대예요. 전에 살던 집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깔끔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메종드룸룸의 휴지 케이스도 놓았고, 그 옆은 라이프썸의 핸디 청소기예요.
전 큰 청소기보다는 핸디 청소기로 틈틈이 청소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머리카락 떨어진 거나 자잘한 먼지 같은 걸 그때그때 청소할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볍고 디자인도 이쁘구요.
단점은 잘 고장 난다는 점인데, 사용한 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한 번 고장 나서 AS를 맡긴 적이 있었답니다. 바닥에 있는 물만 잘 피해서 먼지만 쏙쏙 빨아들이면 고장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화장대 서랍 치수를 일일이 측정한 후에 다이소에서 수납 정리함을 구매해서 정리를 해보았어요. 너저분해 보일지라도 이게 다 규칙이 있는 서랍장이랍니다.
위 사진은 과거에 셀프 네일을 즐겨했어서 그동안 모았었던 네일 용품이고요. 아래는 색조 화장품과 기초화장품을 분리해서 정리해 보았어요. 정리함 하나 만으로도 나름 정리 정돈되어 보이죠?
시프트 라운지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마지막에 우수자로 선정되어 받은 타올이에요. 색감도 너무 이쁘고 타올 재질도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은 침실 최애 사진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이 하나 둘 모여 자리 잡고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상태랍니다. 메종드룸룸이 또 등장했네요. 베개 커버도 이번에 바꾸어 보았는데, 베개 커버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무드도 바뀌고 기분 전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서재
책장 공간
서재는 가장 애정이 가는 공간 중 하나예요. 가구를 하나하나 고르러 다닐 때부터 까사미아 책장만은 꼭 들이고 싶었는데, 오래 고민하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우리 집에 들이게 되었답니다.
자라 스툴과 화살나무 그린잎 조화는 어디다 두어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러 오브제로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빈 공간을 두는 게 더 단정해 보이는 것 같아요. 천천히 몇 달 동안 고르고 골라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로만 채워보았어요-
거실에 있던 머쉬룸 장스탠드도 서재로 옮겨보았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렌지빛의 조명을 두었더니 포인트가 되는 거 같아요. 또 분위기가 확 다른 거 같죠? 이렇게 오브제를 바꿔가며 스타일링해 주는 재미가 있답니다-
데스크 공간
재택근무를 일주일에 2-3번씩 하고 있어서 침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데스크 공간이에요. 개인적으로 디터람스 디자인을 좋아해서 디터람스 제품이 들어간 포스터를 구매해서 걸어봤답니다. 수직, 수평이 딱딱 맞아서 마음이 편-안 해지더라고요.
로이체 와이드 스탠드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요. 데스크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템을 꼽아보자면- 일리안 모듈러 모니터 받침대라고 할 수 있어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어서 이 받침대가 제 데스크의 무드를 결정지어 주는 것 같아요.
맨 좌측에 있는 건 MARK—OURS의 캘린더인데요.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바로 제 데스크로 데리고 왔답니다. 달마다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하는 건데 표지가 제일 이뻐서 아직 뜯지 않았어요. ㅎㅎ
또 항공샷 뷰 등장했죠- 이 사진을 찍은 날은 날이 참 흐렸는데, 찍고 나니 약간 어둑한 감성이 또 색다르더라고요.
키보드는 도각도각 소리가 나는 로프리 플로우의 키보드예요. 진짜 키보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두 타이핑 꼭 해보셨음 좋겠어요. 그만큼 키감이 너무 좋고 디자인도 귀엽고 심플해서 만족도가 최상이에요. 조약돌처럼 둥글둥글한 디자인도 미니멀한 감성에 잘 어울릴 것 같고요-
마우스는 로지텍의 MX Master 3S 모델을 사용 중인데요- 무소음이라 조용한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고, 손에 감기는 느낌이 부드러워 오래 사용해도 손목이 편안해요. 맥과의 호환성도 뛰어나서 실용적인 면에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이 구름 팜레스트를 귀엽다고 꼭 한 번씩 언급하더라고요.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데스크는 리뷰가 가장 많고 디자인도 심플한 두닷의 콰트로 에어 데스크를 골랐어요. 널찍하고 모서리도 둥글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없네요.
낼나 타이머는 자격증 공부할 때 필요해서 구매했었는데요. 지금은 스타일링용으로 두고 있답니다. 처음에 구매할 때 디자인만 보고 골랐는데요. 타이머 치고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무소음이라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역시 전 오렌지 컬러 좋아하나 봐요- 가운데 오렌지빛의 멀티탭은 파워존의 멀티탭인데요. 원래 멀티탭은 지저분하고 디자인도 이쁘지 않아서 숨겨두고 사용하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고정도 잘 되어서 넘 좋네요.
데스크 테리어를 화이트톤으로 맞추고 싶어서 전체적으로 화이트 제품 위주로 구성했어요. 근데 사양이 좋은 화이트 모니터를 찾는 게 생각보다 정말 어렵더라고요. 오랜 검색 끝에 선택한 제품이 바로 삼성 4K 뷰피니티 S7 모델이에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만족스러워서 잘 쓰고 있어요.
모니터가 꽤 크고 무게도 있는 편인데 카멜 마운트 GDA2 싱글 모니터암이 안정감 있게 잘 받쳐주고 있어서 비록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데스크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스탠드 하나만 켜도 공간에 은은한 무드가 퍼져서 정말 좋아요. 불을 다 켜지 않아도 충분히 포근하고요. 마지막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드를 잘 담아낸 컷이라 볼 때마다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답니다-
드레스룸
거실에는 쉬폰 커튼, 안방에는 암막과 쉬폰 커튼을 레이어드로, 서재와 드레스룸에는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어요. 공간마다 용도와 분위기에 맞게 커튼을 선택하니 아침 햇살이 들어올 때마다 각기 다른 무드로 집안을 채워줘서 하루의 시작이 더 따뜻하고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고양이 베르와 모네와 함께 살다 보니, 아무래도 털이 많이 날려서 오픈형 수납보다는 옷장에 보관하는 게 훨씬 나아서 모든 옷은 깔끔하게 옷장 안에 정리해두고 있어요.
남편이 사용한 수건을 아무 데나 놓는 바람에 들이게 된 빨래 바구니인데요, 지금은 베르의 낮잠 공간으로 자리를 내어줬어요.😸 포근하게 안겨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결국 이 바구니는 베르의 것이 맞구나 싶어요.
옆에 있는 제품은 삼성 비스포크 에어 드레서예요. 이건 제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들이게 된 가전인데요. 세탁이 번거로운 옷들을 자주 활용하다 보니 정말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게다가 거울로 마감된 도어 디자인 덕분에 공간도 넓어 보이고,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어 매일 만족하며 사용하는 아이템이에요.
여기는 5개 옷장 중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 개의 옷장이에요. 왼쪽은 제 옷장, 오른쪽은 남편의 옷장인데요. 사실 나머지 3개 옷장도 거의 제 옷 위주로 채워져 있고, 남편 옷은 여기 걸려 있는 게 전부예요 ㅎㅎ
남편은 옷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라 앞으로 제가 하나씩 예쁜 옷들로 채워줘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옷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에요. 실용적이고 자주 손이 갈 옷만 들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
욕실
욕실 앞에는 고르고 골랐던 리튼 발 매트를 뒀어요. 처음에는 사이즈를 안 재보고 구매해서 반품했던 이슈가 있었지만요. ㅎㅎ 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흡수가 잘 안된다는 점이 아쉽네요.
이 샤워기는 시프트 라운지 활동 때 제공받은 제품이에요. 처음 봤을 때부터 색감이 정말 예뻐서 눈에 쏙 들어왔고, 실제로 사용해 보니 디자인만큼 사용감도 만족스러워서 요즘 욕실에서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에요.
여기는 안방 화장실이에요. 수건 외엔 딱히 놓아둔 게 없어서 조금 심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비워두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유지하고 있어요. 복잡하지 않은 공간이 오히려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정돈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마치며
이렇게 집들이는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해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아직 특별할 것 없는 집인데 소개해도 괜찮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애정을 담아 집 안 곳곳을 촬영하면서 '이런 공간도 있었지' 하며 저 스스로도 다시 한번 우리 집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글도 많아지고 사진도 많아졌지만 그만큼 정말 재미있게 애정을 담아 기록해 본 시간이었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아직 채워갈 부분도 많고 배워갈 것도 많지만 이 모든 과정이 설레고 즐거운 여정이라 생각해요.
앞으로의 우리 집도 차곡차곡 소중히 가꿔가 보려고 해요.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 lemonet.home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코헨이요. 북유럽 감성에 한국적인 단정함을 더한 원목 가구 브랜드로, 여백의 미와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Korean Hands’에서 유래한 이름도 인상 깊고, 내추럴한 컬러와 따뜻한 무드가 마음에 들어 추천하고 싶어요.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최근 서촌에서 방문한 ‘수풀’ 소품샵이 인상 깊었어요. 정갈하고 감각적인 그릇과 소품들이 가득하고, 2층 다락방 같은 공간도 정말 예뻐요. 구매 시 시그니처 향을 뿌려주는 디테일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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