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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된 구축 뒤집기! 아늑한 우드톤 집으로 변신 대성공✌️

아파트

31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34년 된 2베이 구축, 올 철거 후 새롭게 탄생
✔ 우드와 미색의 조화로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
✔ 식물+월넛+조명까지 아늑한 그 자체, 주방

도면

저희 집은 무려 34년 된 32평 구축 아파트예요. 정말 옛날 2bay 아파트 구조 그 자체죠? 안방이 거실 보다 조금 큰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5년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부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육지로 올라온 2년 차 신혼(?) sonokan입니다. 그동안 다 풀어보지 못한 저의 리모델링 이야기 이번 온라인 집들이에 꽉꽉 담아 채워 보여고 하는데요!(=길게 쓰겠다는 이야기) 끝까지 함께해 주실 거죠? ㅎㅎ 

먼저, 저희 부부가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이던 부분이 바로 "예산"이었어요. 정-말 많은 곳을 견적, 상담받으러 다니면서,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던 인테리어가 하나둘씩 감이 잡히기 시작하더라고요 :) 아마도 남편과 저 둘 다 디자인 전공을 했었던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반셀프를 해볼까 했지만 저희 집은 너무 오래된 집이라 반셀프는 포기하고,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다행히도 저희와 결이 잘 맞는 실장님을 만나 모든 것이 수월하게 잘 끝났답니다!

저희가 원하는 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고민해 주시고, 잘 수용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장님♡ 사랑해요 홈루덴스 부산!! (사진은 2년 전 촬영했던 셀프 필름 웨촬. 여기에 자랑해 봐요..♥) 그럼 34년 동안 화장실만 딱! 한번 수리한 32평형 아파트가 어떻게 변했나 저와 함께 보러 가 보실까요-?

거실 Before

노랗게 변해있는 벽지와 체리 우드톤의 갈매기 몰딩, 들떠있는 바닥, 샷시(새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우드 샷시(새시)... 사실 샷시(새시)는 바꾸신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하셔서 그대로 쓸 생각을 했지만, 처음 제대로 집을 보러 간 날 깨달았습니다. 아... 바꿔야겠구나..!!!


이중 창이 아닌 단창에 베란다 안쪽 벽으로는 샷시(새시)의 실리콘이 다 떨어져 물이 흘러 들어온 자국들이 가득 했거든요. ㅎㅎ 어떤 샷시(새시)를 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가성비가 좋은 kcc 샷시(새시)로 전체 교체를 했습니다.

하는 김에 베란다 확장까지 진행을 했어요! 그래도 이 집을 선택하게 만든 최고의 장점!! 정남향이라 아침부터 오후까지 해가 정말 잘 들어요.!

시공 과정

전체 철거 직후의 모습이에요. 저희는 현관도 확장할 거라 현관 가벽도 과감하게 다 부숴 버렸습니다. 날개벽도 치워 버리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은 집이라 무서워서 날개벽은 내버려뒀어요. 그리고 천장도 전체 철거!! 이전에 누수로 인해 나무가 휘고, 삭고... 그래서 천장을 싸악- 다 새로 치기로 했습니다.

현관 벽 부시는 모습.. 제 속도 다 시원해요!!

시공 직후

거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화이트에 아이보리 한 방울 들어간 미색 벽지와 밝은 우드 바닥의 조화로 잡았어요. 주방과 현관에 메인이 될 우드가 조금 짙은 색상이라 밝은색으로 중심을 잡아 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볼 수 없는 텅 빈 소노칸 하우스입니다. 제가 한 맥시멀 하거든요.. :)

🛠️ 거실 마감재 정보 

1. 벽지 : 개나리 벽지 로하스 회벽 페인트 뉴트럴 그레이
2. 마루 : 구정마루 그랜드 비비드 165


저희 집에는 매립 조명이 많지 않은 걸 확인 하 실 수 있는데요. 제가 참 그 매립 조명이 천장에 다다다다닥 붙어 있는 거 안 좋아하거든요. 네... 그래서 최소한의 조명만 남겨두고 다 빼버렸어요.

혹시나 너무 어두울까 봐 걱정을 했지만 저희 생각보다 조도가 밝게 나와줬어요! 그리고 저희는 원래도 밤에 스탠드만 키고 생활하는 사람들이라, 지금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 그리고 눈이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움푹 2인치를 설치 하려고 했지만, 실제로 보니 눈이 부셔서 주방을 제외한 모든 곳은 cob 다운라이트 2인치로 바꿨습니다. 눈부심 심하신 분들 참고하셔요! 정말 눈이 편합니다...♡ 위에 도면은 저희 집 조명 위치 최종 본 입니다.!

🛠️ 거실 조명 개수 

- 2인치 cob 다운라이트(주백색) : 거실 메인 12개, 샷시(새시)쪽 2개, 커튼 박스 간접 조명 / 샷시(새시)쪽 2개와 커튼 박스 간접 조명은 잘 키지 않아요.

거실 After

지금은 짐이 좀 많아 졌죠?ㅎㅎㅎ 아마 계속 많아질 거예요.! 그리고 처음 사진과 달리, 거실 붙박이장이 없어진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엔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에어컨 설치 당일, 기사분이 오셨는데 붙박이 때문에 에어컨이 설치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붙박이를 떼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붙박이를 다시 떼어 냈는데.... 웬걸? 없는 게 더 예뻐 보이는 거 있죠. ♡ 그래서 붙박이는 작은 옷방 행! 완전 럭키 소노칸이었습니다. 거실이 더 넓어 보이지 않나요? :)

이런 애증의 에어컨이지만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 비주얼..!! 공청기 기능도 되면서 예쁜 따뜻한 베이지 색상의 에어컨이에요. 개인적으론 에어컨 커버도 필요 없을 정도로 실물이 깡패인 아이입니다...♡ 정말 잘 산 가전 중 하나예요.

거실 커튼의 경우 전 집에서 사용하던 커튼을 재사용 했는데요. 그래서 길이가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엔 수선을 할까 했지만 밑에 흐트러져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아 그대로 걸어 주었어요. 커튼 한 겹으로는 밖에서 집안이 잘 보일 것 같아 이케아의 레이스 커튼을 겹쳐서 이중으로 사용 중이랍니다.!

저희 집은 층고가 2200-2300 정도로 정말 낮은 편이라 실링팬을 할까 말까 고민이 많았어요. 저는 키가 작아 괜찮지만 남편이 조금 걱정이었거든요.

근데도 실링팬은 사용해 보신 분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 저희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비싼 제품은 부담되어 가성비 좋은 "에어블로우" 제품으로 설치했어요. 소음도 적고 집 환기 시킬 때, 식물들 바람 줄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이랍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에도 보이는 저희 집에 우드 포인트가 되어주는 거실과 현관을 분리하는 가벽입니다. :) 그냥 벽만 세우기엔 너무 답답해 보일 것 같아 조금의 개방감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벽의 끝부분은 유리로 시공해서 거실과 현관이 보이게 마무리했습니다.

현관 쪽엔 마지타나를 두고 그 위로는 남편이 만든 동양적인 무드의 전등을 띄었습니다. 거실 쪽에서 현관을 바라볼 때 예쁜 포인트가 되어 너무 좋아요.


그리고 거실에 너무 두고 싶었던 고재 테이블.! vibaum이라는 브랜드에서 구매했는데, 부산에서 가까운 양산에 쇼룸이 있어 직접 방문하여 실물을 보고 주문했어요.

직사각형이 아닌 비 정형 원형이라, 거실에서 이쁜 존재감을 뿜어 내주고 있습니다♥ 관리하기가 어려운 고재 테이블이지만, 질감과 컬러감 따라갈 테이블이 없는 것 같아요.

남편의 취미인 LP존은 거실 날개 벽 옆으로 숨어 있어요. LP 선반은 제주도에서부터 사용하던 건데 저기에 사이즈가 딱 맞아 자연스레 저기로 가게 되었답니다. 남편의 취미 덕분에 저도 LP에 관심이 생기고 이렇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잘 사용 중이랍니다 :)


주말 아침에 좋아하는 LP 틀어 두고 커피 한잔 마시면 모든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져요. 옆에는 너무 귀여운 이오난사 트리오들...♡ 뒤에 돌하르방과 잘 어울리죠? (턴테이블과 앰프는 둘 다 sansui 빈티지 제품이랍니다.)

어디 제품인지 문의가 정말 많았던 매거진랙 ♥ 저는 LP를 꽂아 사용 중이랍니다. 하나하나 골라서 틀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

소파 맞은편에는 TV와 식물들이 잔뜩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올라오면서 원래 키우던 식물들을 거의 정리하고 올라와서 이번에 조금(?) 많이 구매했어요. ㅎㅎㅎ 앞으로 햇살 가득한 소노칸 홈에서 같이 살아갈 아이들입니다.

분갈이 대기조들♥ 귀여운 아이들이 한가득입니다. 덕분에 아침마다 부지런해져요. 

주방 Before

놀라지 마세요 저 왼쪽에 보이는 주방 붙박이에 숨어 있던 게 있습니다...! 바로

시공 과정

두둥탁..!

저 왜 있는지 모를..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다 이어진 환풍 기둥이었어요.ㅠㅠ 저 기둥은 철거도 불가능해서 품에 안고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마감하고, 벽지로 덧대어 주었어요. 할 수 없이 아일랜드 방향도 기둥 쪽으로 변경했습니다.

마감하고 타일까지 붙인 상태예요. 참 보일러 교체할 때 분배기도 같이 교체해 주었어요.!

시공 직후

역시나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텅 빈 주방입니다 ㅎㅎ 이런 모습 새롭지 않나요? 주방은 움푹 백색 조명을 세 개씩 연달아 설치해 주었습니다. 주방이라 백색으로 해줬는데 지금 보니 주백색으로 통일해 주어도 되었을 것 같아요 :)

아일랜드 위에는 우드 등을 띄어 주었습니다. 주방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건 여기에다 설치해야 해!!" 하면서 사 놓았던 아이인데 너무 잘 어울려 뿌듯해요.

🛠️ 주방 마감재 정보

1. 타일 : 마라케시 아이보리 색상
2. 싱크대 필름 : 예림 HW1065

주방 After

이 좁은 주방을 어떻게 더 넓게 보이게 할 수 있을까 하며, 고민 끝에 나온 레이아웃이 바로 지금의 모습이에요. 환풍기 쪽 벽에는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고, 보이는 정면에만 상부장을 배치했어요. 상부장의 높이는 조금 낮게 설정해 천장과 띄우고, 문은 모루 유리로 디자인하여 개방감을 줬습니다.

아래에는 오픈장을 두어 장식 소품, 그릇, 양념통 등을 수납할 수 있게 했어요. 디자인적 요소도 된답니다:) 상부장은 볼수록 너무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아요! 그리고 수납도 은근히 많이 된답니다. 

이케아 쿵스포르스를 설치해 벽면을 꾸며 줬어요. 타이머와 크기가 큰 조리도구들을 걸어 편리한 건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주고 있어요

그리고 하부장은 상부장과 색상을 맞춰 통일감을 주었어요. 우드 계열의 시트지와 크림색의 타일, 그리고 레드 컬러가 만나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이는 주방을 완성했습니다.

소소한 식집사 모먼트, 작은 식물들은 주방 싱크대에 데려와 물을 주고 있어요 :)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들이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소노칸 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블라인드.! 정말 고민이 많았던 블라인드에요. 무언가 0.1% 심심했던 주방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답니다. 지금 봐도 너무 이뻐요...♡ 

못생겼던 주방 환풍 기둥 앞에 우드등을 띄우고, 밑으로는 테이블 야자와 자라 홈 전등을 두어 포인트를 주었어요 :) 우드등 너무 찰떡이지 않나요♡

기둥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꾸미고 보니 저희 집 주방만의 매력이 된 것 같아요 :)

반 고흐 작품 같은, "별이 빛나는 밤과 낮"

저희 집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밤과 낮의 주방 뷰가 참 예쁜데요.! 그래서 사진 찍을 때 말고는 블라인드를 거의 치고 지낸답니다 :) 어떤 인친분이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별들이 가득한 밤 하늘 같지 않나요?♡

낮에는 산과 아파트가 탁-! 트이게 보인답니다. 설거지하면서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 뷰예요.


주방도 무드가 있지 않나요? 저는 이런 잔잔한 무드를 좋아해서 밤에 종종 앉아 있답니다. 이상하게 식탁이 참 편해요? :)

그리고 인테리어 하면서 조금씩 쇠며들게 된 소노칸 입니다. 주방 원형 테이블에 테두리와 다릿 발에 스테인리스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식탁 등도 같은 재질인 스테인리스로 구매했답니다.

의자는 우드 계열로 선택해 주방과 잘 어우러지게 통일감을 주었어요. 식탁 위엔 자라 홈 귀요미 조명♡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열 일 하는 조명이에요 :) 아 그리고 여러분들! 저희 집 주방에 뭐가 없지 않나요? 바로 냉장고인데..! 어디로 갔는지는 마지막에 적어 둘게요♡

침실 Before

침실 Before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티가 많이 나진 않지만 예전 윗집 누수로 인해 붙박이 쪽의 천장이 내려앉아 있었어요. 붙박이는 필름만 입혀 쓸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다 철거하고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공 과정

철거 후의 모습은.. 충격 그 잡채 ㅎㅎㅎ 천장과 붙박이 뒤 벽지에 곰팡이들이 있었어요... 결국 남편과 둘이 곰팡이 약을 챱챱 바릅니다.! 

그리고 천장을 다시 치고

벽지까지 다 바른 상태입니다.! 속이 다 시원해요 :) 안방은 거실과 작은방들과 다르게 베이지 톤의 벽지로 해줬는데요. 따뜻하고 아늑한 무드가 잡혀 아주 좋답니다♡

🛠️ 안방 마감재 정보

- 벽지 : LX진 글램회벽 헤이즐넛 그레이

시공 직후

안방이 꽤나 크다고 생각했는데 붙박이가 들어서니 조금 작아진 감이 있어요. 붙박이를 괜히 했나 슬그머니 생각했지만 그래도 수납 때문에 놓칠 순 없었어요... ㅠㅠ

그리고 붙박이장도 벽지와 같은 베이지 그레이톤으로 해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다 하고 보니 하얀색 걸레받이가 조금 눈에 거슬려서 살다가 베이지색으로 칠해주려고 해요 :)

무광 텍스처의 보송보송한 붙박이에요. 이 사진이 실물에 더 가깝겠네요 :)

침실 After

저는 제주도에서 살 때부터 저상형 침대를 사용했었어서 이번에도 저상형으로 선택했답니다. 그리고 밝은 바닥에는 밝은색이 어울릴 것 같아 월넛 색상의 프레임을 밝은 내추럴 우드 톤의 필름으로 셀프 시공해 주었어요 :) 정말 힘들었답니다. 여러분들은 도전하지 마세요...

보이시나요... 저 곡선의 프레임!! 남편이랑 둘 이서 세 시간 걸렸습니다...ㅎㅎ 사진 보면 아직도 지문이 아려옵니다.

누노즈의 원형 조명 너무 귀엽지 않나요? 나중엔 아카리 스탠드 조명도 들이고 싶어요 ♥

창문은 우드 블라인드와 리넨 커튼을 달아 두 가지 느낌을 다 연출할 수 있게 스타일링 했습니다. 뭔가 더 포근한 것 같죠?

결혼기념일에 받은 꽃들로 봄이 온 안방입니다 :) ♡

침대 맞은편으로는 이케아 칼락스를 두었는데요. 수납의 느낌보다는 오브제들을 올려놓아 예쁘게 장식하는 장식장의 용도에요. 받은 꽃들 중 거베라가 두 송이 있었는데 블랙 화병에 꽂아 두었어요.

두 송이의 꽃이 주는 간결함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블랙과 핑크의 조화 사랑입니다.

화장실 Before

전에 사시던 분이 딱! 한 번 수리한 덧방 시공이 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욕조를 없애셨더라고요. 저는 반신욕을 좋아해서 리모델링 할 때부터 "화장실엔 무조건 욕조야!!" 하고 외치던 사람인데요.

그런데 인테리어 상담 때 실장님께서 욕조를 전에 없앴기 때문에 없앨 당시에 욕조의 배관을 어떻게 잘 살려 마무리했냐에 따라서 욕조를 설치할 수 있고 없고 가 정해진다는 거예요. 두둥...!! 그때 당시 이럴 줄 알았으면 욕조 있는 집으로 계약할 걸 싶었답니다.

다행히도 저는 이전에 시공하신 분이 깔끔하게 마감을 해 두어 욕조를 들일 수 있었는데, 혹시나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욕조의 유무 꼭! 체크하세요. :) (요 작은 욕실에 욕조까지 넣어주신 실장님... 럽♡)

💡 화장실 시공 tip

욕조가 중요하다면 욕조 있는 집으로 계약하세요. 욕조가 없는 집은 욕조를 못 만들 수도 있답니다. 아니면 큰 공사가 될 수도 있어요. 

시공 과정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원래는 올 철거를 하려고 했는데, 벽에 순정 타일이 너무 야물게 붙어 있어서 이거를 강제로 철거하면 벽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었어요. 울며 겨자 먹기로 벽은 덧방, 바닥은 철거로 갔어요.

그렇게 걱정하던 욕조가 들어오고, 젠다이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 :) 화장실은 정-말 주방 만큼 힘든 공간이었어요. ㅜㅜ 

원래는 모자이크 타일을 벽 쪽에 하고 싶었지만 기존 타일을 철거하지 못하는 상황에 모자이크는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었답니다. 벽면이 골라야 모자이크 타일이 예쁘거든요...ㅠㅠ 다음 집에는(?) 모자이크를 꼭 하고 말 거예요..!


아마도 실장님은 저랑 남편이 조금 귀찮았을 수도 있어요. 조금만 궁금하면 질문 폭탄에 하고 싶은 취향이 확고한 부부라서 처음에는 라이노라는 3D 프로그램으로 주방 도면도 그려서 이런 식으로 하고 싶다고 보내드리기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이야기가 이렇게 샛냐면... 위에 사진이 제가 이렇게 하고 싶다고 누끼를 따서 대충 조합해서 보내드린 거라서 그래요...ㅎㅎㅎㅎ 정말 의지의 고객님이죠? 

화장실 After

그만큼 예쁘고 따뜻한 무드로 나온 화장실입니다 ♡ 화장실에는 여기저기 스테인리스와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저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테인리스 선반과 맞춘 거울의 스테인리스 테두리♡

수전 액세서리는 무조건 무광 스테인리스죠 -? 깔끔하고 너무 예뻐요.

일반 유가는 너무 못생겼고 타일 유가는 물이 잘 안 빠진다고 해서 라인 유가로 정했어요.! 머리카락 빼기가 조금 힘들지만? 예쁘니까 이 정도는 참고 사용 중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각 세면대에 밑에는 수건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

정말 질문이 많았던 덜튼 칫솔꽂이입니다. 그리고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화장실에 생기감을 넣어주는 컬러감 있는 칫솔과 치약이에요. 그리고 이거는 다른 얘기인데 저 이번에 일본 여행 가서 덜튼 매장 가거든요...? 예쁜 아이 많이 사 와서 소개해 드릴게요. ♡ (다 털어 올 거예요. 히히)

우드는 여기서도 놓칠 수 없죠!! 수납장을 우드로 해서 한층 더 따뜻한 분위기를 내주었어요. 그리고 저 옆으로 살짝 보이는 오렌지색 수건..♡ 저희 집에 키포인트랍니다.

이렇게 화장실 앞 우드 선반에 두고 사용 중이에요. 컬러감이 예뻐서 오브제 같은 느낌도 있답니다.

안방 화장실 Before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안방 화장실 Before예요. 여기는 34년 된 순정 그대로였습니다. 여기도 역시 순정 타일들이 야물게 붙어 있어서 안방은 비용 절감을 위해 덧방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

타일 덧방을 하고

안방 화장실 After

뾰로롱 완성입니다.! 안방 화장실은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가성비로 했어요 :) 그리고 거울 플랫장을 넣었답니다. 

현관 Before

비포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 너무 아쉬운 현관입니다. ㅜㅜㅜ 과거의 나야 왜 정면 사진을 찍지 않았니...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좁은지 실감 나시죠...?

저희 부부는 아기 계획도 있어서 유모차 때문에 현관을 넓게 쓰고 싶었어요. 그리고 집에 딱 들어오는 순간 현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 쓴 공간이기도 합니다.

시공 과정

본격! 좁은 현관 넓게 만들기..! 그래서 써본 꼼수가 바로 "신발장 위치를 옮기기"였습니다. 정확히는 들어가서 오른편에 있던 신발장을 왼편 거실 쪽으로 밀어서 넣었어요! 보통 구축은 리모델링 하면 거실 확장을 하면서 현관도 확장을 하는데요. 근데 신발장 위치는 그대로 두고 현관 벽만 확장하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관 바닥 쪽에 살짝의 단차가 생겨요. 왜냐하면 벽이 거실 바닥 위로 올라가기 때문이죠. 저는 단차가 생기는 바닥이 싫어서 신발장을 왼편으로 옮기고, 현관 바닥은 단차 없이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답니다.

시공 직후

살짝 어수선하지만 이게 가벽을 세우기 전이라 신발장이 잘 보여서 보여드려요☆ 비포에 비하면 많이 넓어졌죠?

💡 넓은 현관 만들기 꿀팁!

신발장을 거실 쪽으로 옮겨 보세요. 그러면 단차도 안 보이고 현관도 넓어지는 마법 같은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현관 After

간살 가벽을 세워 스타일링한 모습입니다. ㅎㅎ 간살 가벽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지 않고, "우드 레이"에서 구매해서 남아 있던 필름으로 셀프 시공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살다가 중문을 넣을 거 같거든요. 히히

신발장 도어는 두 쪽 다 거울 도어로 해서 더욱 개방감을 더 주었어요 :) 밖에 나갈 때마다 마지막 옷매무새를 가다듬기도 한답니다.

현관에서 바라보는 포인트, 스위치는 르그랑으로 깔끔하게 해 주었고요. 마지타나를 두고 위로는 남편이 만든 전등입니다. 마지타나와 동양적인 전등, 우드의 삼 박자가 딱 떨어지는 사진입니다.

간살 사이로 예쁘게 빛이 비쳐요 :)

현관 필름은 "영림 176 발렌블랑" 입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 이쁜 필름이에요 살짝의 텍스쳐들이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들을 줍니다.

그리고 같은 크림 톤으로 맞춘 "밀레 푸시풀 도어락"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서 문 열 때마다 신세계를 경험 중이에요.! 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참고로 현관의 제비에는 "행복"이 적혀 있어요. 저희 집에 행복을 물어다 주는 아이랍니다♡


마치며

제가 이렇게 온라인 집들이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신나서 이것저것 많이 적었는데, 너무 지루하진 않았나 걱정이 조금 되네요. ㅎㅎ 유익하고 유용한 정보였기를 바라봅니다. 아직 소개해 드리지 못한 방이 서재방과 옷방 두 개가 있는데요. 요기는 아직 정리 전이라... 차근차근 오늘의집에 공유해 나가 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꾸준히 하기"가 목표가 되었어요. 집 꾸미기를 시작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걸 하게 되면서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정과 사랑이 담긴 댓글을 볼 때면 마음이 뭉클해져요. 앞으로도 애정과 사랑이 담긴 시선으로 예쁘게 봐주세요 :)♥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인스타그램과 오늘의집으로 자주 놀러 오세요! (친근감은 스레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는 여러분들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sonokan._.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요즘은 zara home을 많이 구경해요. :) zara라는 브랜드 자체가 spa브랜드로 트렌드를 빨리 반영하는 브랜드라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전에 패션 디자이너였을 때부터 많이 봤었어요 :)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주로 외국 계정을 많이 보는데요. :) 최근에 관심 있게 보는 계정은 @kaerukeki입니다. 릴스도 너무 잘 만드시고, 컬러감이며 센스가 너무 멋져요. 

📌 3. 내가 가장 아끼는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 주방 블라인드입니다.♥ 지금의 "소노칸" 계정을 있게 만들어준 아이템이죠. 요 블라인드 덕분에 지금 이렇게 집들이도 작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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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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