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것도, 취미도 많은 디자이너의 애정 어린 시선 담은 집
안녕하세요! 🐈 저는 스트릿 출신 고양이 한 마리를 모시는 집사이면서, 현재는 프리랜서로 브랜딩/UXUI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룸메이트와 오래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나와 이사한 공간에, 오롯이 제 취향으로 가득한 물건들을 하나 둘 내려놓다 보니 어느덧 애정하는 시선과 자리가 곳곳에 새겨지더군요.
좋아하는 것도, 취미도 많아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2n년째 살고 있는 저의 소소한 취향과 공간을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다각도로 집 바라보기 (feat. 항공샷, 필카)
✔ 온전히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테리어
✔ 방 하나를 다이닝룸 겸 작업실로 활용하기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이사한 공간은 쓰리룸 빌라로, 넓은 거실 공간과 채광이 잘 드는 창이 좋아 바로 계약하게 된 곳이에요.
층 하나를 단독으로 사용하다 보니 사방으로 큰 창이 있어 좋았고, 저층이지만 막힌 곳 없이 비교적 건너편의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잘 보여 결정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고양이도 항상 창 밖의 나무와 새들을 구경하며 즐거워하고 있답니다. 냥플릭스 구독 하우스 등극!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도 좋아하고 여럿이 보드게임 하는 것도 좋아하는 까닭에, 처음엔 거실에 커다란 테이블을 두려고 계획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방 하나가 용도 없이 비는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전형적인 인테리어나 예뻐 보이기만 하는 홈스타일링 보단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용도로 집을 꾸려가고 싶었기에, 고민 끝에 거실은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으로 두고, 작은 방 하나를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현관
현관에 좋은 향을 두고 싶어서, 아로마오일과 스톤디퓨저를 우드 트레이에 올려두었어요. 자석으로 부착하는 우드트레이는 원래 무선 조명과 함께 사용하는 콜라보 제품인데, 각각 따로 활용하기 좋아 저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로마오일 말고도 디퓨저도 따로 사용하고 있어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향에 굉장히 조심해야 해서, 여러 서치 끝에 에리쏭의 생화 디퓨저를 소분해 곳곳에 두고 있습니다.
강하고 인공적인 향을 좋아하지 않아 소분해 사용하니 은은하고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꽤 효과가 강렬해서 집에 오는 손님마다 꽃집 향기가 난다며 질문하는 아이템 1위입니다.
현관 왼쪽에 거울이 있으면 재물운, 오른쪽에 있으면 명예운을 불러온다고 하는데요. 원래 재물운을 위해 파티션 거울을 왼쪽에 두고 싶었지만, 천장 높이가 맞지 않는 이슈로 (반강제) 명예운 거울을 두게 되었습니다.
👩🔧 우드 파티션에 이것저것 달아보기
따로 거울형 파티션을 구매한 것은 아니고, 이사를 준비하며 기존에 쓰던 전신 거울을 분해해 DIY 했어요.
기존에 쓰던 스탠딩 전신거울의 나무 프레임이 너무 오래되어 버릴까 하다가, 현관 거울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아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거울 폭이 좁아 톱으로 해체했지만, 여러분은 안전히 장갑을 끼고 와이어나 철사로 분해하시길 바라요!
분해 후 실리콘과 강력 폼테이프로 원하는 곳에 꼭 붙여 하루 이상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실리콘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엔 접착력이 없기 때문에 꼭 강력 폼테이프나 글루건을 함께 사용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파티션 뒤쪽엔, 다이소 네트망을 구부려 만든 선반을 걸어두었습니다. 안경이나 지갑, 수첩 같은 자잘한 소품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현관 쪽에 가까이 있어 외출하거나 귀가 시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챙기기에도 유용합니다.
거실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입니다. 현관 우측의 간살 파티션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제품이고, 좌측의 타공 파티션은 이사하면서 제가 갖고 온 제품이에요.
재미로 사주, 타로를 독학해 친구들에게 리딩 해주다 보니, 자연히 풍수지리 같은 것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현관을 열자마자 집 안이 바로 보이는 것이 싫어 기존에 쓰던 파티션을 ㄱ자로 배치해 중문으로 활용했습니다.
거실은 제가 좋아하고, 애정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제가 작업한 그래픽 포스터와, 아끼는 포스터들. 친구들이 선물해준 아이템과 디자인 서적들, 스피커, 고양이까지 하나하나 소개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네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꺼내볼게요.
거실 창 맞은 편은 사용하지 않는 건물 옥상과 가로수가 보이는 풍경이 함께 있어, 아래쪽은 가리면서 나무와 햇볕은 쐴 수 있는 커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허니콤 블라인드라는 걸 알게 되어 탑다운 방식으로 설치했어요.
사생활 보호와 지저분한 하단 풍경은 가리면서 창 밖을 즐길 수 있어 유용합니다.
당근 헤비 유저인 저는 이번 이사에도 당근으로 사고 판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쇠데르함 코너섹션 소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케아에서 앉아 보고, 꼭 찾던 낮은 높이+넓은 좌판+기대거나 앉아 있을 때 최적의 편안함이 느껴져서 완벽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간단히 식사하거나 컴퓨터 작업하기에도 넘 딱이더라고요.
예산을 넘어가는 가격에 아른거리는 쇠데르함을 두고 돌아왔는데, 당근에 올라온 저렴한 매물을 발견! 바로 겟 해버렸습니다. 주로 혼자 앉아 책을 읽지만, 종종 둘이 딱 붙어 앉아도 불편함 없어요!
수납 스툴도 당근에서 데려온 가구 중 하나입니다. 평범한 흰색 수납스툴이었는데,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서 시트지로 컬러 블록처럼 리폼해봤어요. 내부에는 재봉틀, 가죽 공예, 금속 부자재 같은 다양한 저의 취미 공구들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같은 높이, 사이즈의 제품을 찾으면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찾아보니 완전히 동일한 제품은 현재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가장 비슷한 높이가 감각 제품이어서 해당 제품을 태그해둡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종이 책은 항상 이사할 때가 제일 고민인 것 같아요. 책을 접어 읽지도 않을 정도로 정말 아끼는 탓에 버리거나 팔지는 못하고, 다 읽은 책들은 본가에 가져다 두면서 일정량을 유지하려 노력 중입니다.
쇼룸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이케아 휠리스를 책장으로 활용해 사용하고 있어요. 소파에 앉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책도 읽고 작업도 하다 보면 어느새 고양이가 다가와 놀아 달라고 하는 이 삶이 바로 행복 아니겠어요?
고양이가 있는 곳이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공간이라고도 하죠.
낮에는 겨울에도 해가 정말 잘 들어서 고양이가 항상 러그 위에 드러누워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는 멀티탭을 뒤쪽으로 두고 이케아 판사르탁스 수납함 안에 숨겨두었습니다.
거실 맞은편 구석엔 선반을 두고 장식장으로 활용하다가, 요즘엔 직접 만든 패브릭 패턴을 걸어 공간에 포인트로 두고 있습니다. 작은 거울을 두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해요.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트리를 두면 딱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툴도 시트지를 붙여 빈티지한 느낌으로 리폼했습니다. 좋아하는 Mohs(모스)의 코스터와 유리 화병을 올려두고 오브제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에 컬러감 있는 가구로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것도 참 예쁘더라고요.
다이닝 & 워크룸
과감하게 거실이 아닌 방 하나를 다이닝룸으로 꾸미는 선택을 하며, 좁고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공간입니다.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땐 식사나 보드게임을 함께 하고, 평상시에는 천을 재단해 재봉틀을 돌리거나, 다양한 공예와 취미활동을 하거나, 랩탑을 두고 디지털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테이블은 이케아 확장형 식탁으로, 150cm~200cm 까지 조절되는 제품입니다. 당근으로 구매했고 지금은 판매하고 있지 않은 모델 같아요. 생각보다 방 길이가 길어 200cm 최대 길이로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넓은 공간이었다면 10명까지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방 안에 두다 보니 최대 인원은 7명까지 가능할 듯 해요.
의자와 테이블 모두 당근으로 구매한 제품들인데요. 사진 속 버건디 의자는 픽업을 하고 나니 일반 식탁의자보다 조금 높은 바 체어에 가까운 높이여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분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톱질로 의자 다리를 잘라내는 선택을 했는데요....
분명 정확하게 잘 잘랐는데 앉아보니 어라라? 엉덩이가 자꾸 기울어지더라고요.. 결국 수평이 안 맞는 쪽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 5장을 붙여 높이를 맞추게 된 비운의 (하지만 색감이 넘 예뻐서 맘에 드는) 의자입니다.
여러분 의자는 꼭 좌판 높이를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큰 창은 계절마다 또 시간마다 새어드는 볕으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주곤 합니다. 작업을 하며 오래 있는 공간이다 보니 좋아하는 사진들을 많이 걸어두었어요. 친구의 작품과, 하시시박 작가님의 사진 포스터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었습니다.
식탁 매트는 인조가죽 제품인데 양면이라 활용도가 좋아 구매했어요. 공간에 빈티지한 포인트도 되고 식사를 할 때도 오염 걱정 없어 아주 만족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맞은 편 벽에도 액자를 걸어두었어요. 원래는 한지로 만든 편지지인데, 걸어두면 예쁠 것 같아 액자로 활용했습니다.
공간에 재밌고 유쾌한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해 식탁벨도 하나 두었습니다. 일본 가챠 제품인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띵동 소리도 난답니다. 가정집에 식탁벨 있는 거 어떤데...
낮에는 창을 열어두면 밖으로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마음이 편해져요. 복잡한 도시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필름카메라를 자주 찍는데, 이사한 뒤로는 집의 공간들을 자주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느새 제게 소중하고 애정어린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거겠죠?
욕실 Before
저비용 저예산 원상복구 가능이 최우선 목표였기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세면대 앞 타일만 시트지 처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세면대 거울을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거울장 경첩도 분해 후 문짝만 떼어냈습니다.
욕실 After
시트지는 틱택타일을 선택했고, 두꺼운 두께감과 생활방수 가능한 재질이 비싸지만 아주 만족스러워 주변에 왕왕 추천하고 있네요. 벽에 기존 구멍이나 크랙, 앙카 자국들이 있어서 얇은 시트지는 울퉁불퉁 표시도 나고 원상복구도 어려울 것 같았어요.
틱택타일은 모듈식으로 떼어내기도 쉽고, 자국도 안 남아 좋더라고요. 건식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세면대와 시트지 경계 부분만 일부 실리콘 처리로 마감했습니다.
거울은 볼드한 느낌의 컬러 거울을 부착했습니다. 플라스틱 프레임인데 가볍고 견고해 튼튼하게 걸려 있더라고요. 처음 부착할 때 손이 미끄러져 몇 번 떨어뜨렸는데 거울도 멀쩡하고 기스도 없고, 일렁거림도 없어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문짝을 떼어낸 욕실장엔, 포맥스를 재단해 아크릴 경첩으로 문을 달아주었어요. 나무만큼 튼튼하진 않지만 자주 여닫지 않는 공간이라 나름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전에 자취할 때도 화장실을 늘 건식으로 사용하고 관리했어서, 이번에도 샤워부스 바깥 쪽은 조립식 데크타일을 깔고 건식으로 세팅했습니다. 체커보드 스타일의 타일인데, 원하는 컬러 별, 조각 별 낱개 타일 구매가 가능해서 빈티지한 컬러 패턴으로 빈틈없이 시공했습니다.
변기 부분은 자갈 등으로 마무리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정기적으로 데크타일을 걷어내고 물청소를 할 계획이라 직쏘기로 딱 맞게 자르고 실리콘 방수 테이프를 변기 밑에 붙여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기프템 제품은 현재 품절이라 비슷한 제품 태그해 둘게요.
가지고 있던 발수 나일론 원단이 있어, 재봉틀로 드르륵 만든 샤워커튼도 부스 가리개로 달아주었어요. 이렇게 가려두고 보니 일부만 시트지 처리한 게 티 나지 않고 감쪽 같더라고요.
침실 &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수납 공간이 많아, 드레스룸엔 입었던 옷을 걸어두는 작은 행거와, 아일랜드 장만 두고 있습니다. 한쪽 공간은 가리개 커튼으로 가려두고 팬트리 겸 창고로 쓰고, 고양이 화장실도 넓게 두고 함께 사용 중이에요.
침대는 몇 번의 배치 끝에 지금의 레이아웃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간결한 침실이 좋아 평상형 무헤드 프레임을 두었어요. 블랙과 민트그린 컬러 조합이 꽤 고급스럽고 단정하답니다.
침대 옆에는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는 창문형 해먹을 설치했습니다. 창문 높이가 꽤 높아 아침마다 벽을 타고 창문으로 올라가는 고양이를 보고 설치했는데, 요즘은 최애 공간이 되었답니다.
아직 마음에 드는 이불 커버를 찾고 있는 중이라, 침실은 스타일링 진행 중 상태예요. 지금 쓰고 있는 베딩은 까사미아 제품인데 모달과 극세사 양면으로, 차렵 이불인데도 스스로 발열하는 침구라 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도 너무 좋아해서 베딩을 교체하고 싶은데 고민이 참 많아지네요.
침대 옆 협탁은 이케아의 TV 선반장 제품이에요. 컬러나 사이즈 견고함이 침대 틈새에 딱인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간접등을 좋아해서 침실 조명은 잘 켜지 않고 무드등으로 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moa의 램프는 여러 개 갖고 있는데,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무선으로 사용+충전이 가능해서 넘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친구 선물로도 자주 활용하는 저의 애정템입니다.
화장대는 별도로 두지 않고 사진의 협탁을 스탠드에 붙여 쓰고 있어요. 원래는 좌식으로 열리는 미니 수납함인데, 대부분 전신거울 앞에 서서 화장을 하다보니 높이 있는게 편하더라고요.
공간박스 위에 올려 두고 쓰다가 이사하면서 시트지와 베슬라그 손잡이로 리폼도 하고, 마샬 스피커 스탠드를 하단에 피스로 고정해 쓰고 있습니다. 바닥에 슬라이딩 바퀴를 붙였더니 이동도 쉽고요.
리소 액자와 잘 어울려서 화장실 앞 복도에 두다가, 지금은 드레스룸 안에 두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주방
주방 인테리어의 꽃은 역시 가전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요즘입니다.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를 들인 뒤로 삶의 질이 오만배 확장되어 가고 있어요. 중식도를 하나 들였는데, 하부장 칼블럭에 들어가지 않아, 자석 거치대도 구매했더니 인테리어에도 소소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멋진 ㄷ자 주방이 생긴 뒤로는 요리에 재미가 생기고 있습니다. 집 밥도 자주 해 먹게 되고, 친구들과 멋진 집들이도 했고요. 작은 주방의 투룸에 살 땐 배달 음식 플랫폼 VIP 였는데, 역시 공간이 사람을 만드는구나 싶습니다.
마치며
저에게 집은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시도하는 취미의 공간이자, 읽고 배우고 성장하는 일의 공간이기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유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경험과 취미, 많은 생각들을 표현하고 또 정리할 수 있었기에, 그 시간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의 제가 나 다운 취향과 나 다운 글과 사진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집은 어쩌면 또 다른 나 자신의 모습이라고 느껴지는 것일지도요.
집이라는 단어로 축약된 제 삶의 시선과 이야기를 기꺼이 함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의 이야기를 집이라는 공간 속에 표현하고 계신지 또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름으로 남긴 사진 한 장을 첨부하며 이 작은 초대장을 마무리합니다. 언젠가 서로의 공간에서 우리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리며, 다정한 계절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총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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