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곳곳 나무가 보이는 집🌲 내추럴에 잘 어울리는 채광은 덤
안녕하세요? 저는 9살 아이를 기르며 10년 된 베프와 세 번째 보금자리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꽁꽁입니다.
세 번째 집에서 머문 지 2년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집에 대한 2년 동안의 기록을 돌아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럼 오늘의집 두 번째 집들이 시작하겠습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양창 구조의 거실, 모듈 소파로 다양한 활용법
✔ 상부장 없는 주방, 수납력 짱짱한 팬트리
✔ 아치 디테일이 집안 곳곳에!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2년 전 여름 주상 복합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예산 절감을 위해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시공 순서, 예산을 정하고 원하는 집의 디자인 레퍼런스들을 모으고 '숨고'사이트와 인터넷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 분들께 직접 연락 드렸습니다.
전문 지식이 없던 저는 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인테리어를 하는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철거와 집 전체 목공 공사를 해주기로 약속한 목수님께서 철거 전날 사고로 작업을 하실 수 없다는 연락도 받았어요.
목공이 안 되어있는데 바닥 공사 전문가 분을 먼저 불러서 바닥 공사는 하지도 못하고 일당만 드려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급하게 다시 모신 목수님은 예상보다 많은 목공 공사를 기일 내에 하기 어렵겠다고 그냥 가시겠다고 하셨고요.
타일 전문가님은 타일 벽과 천정 사이에 커다란 틈을 내어 놓고 연락 두절 되었습니다(ㅠㅠ). 그렇게 2주간의 우당탕탕 눈물의 반셀프 인테리어가 끝났습니다.
거실 Before
처음 청약 당첨 소식을 접했을 때는 저층이라 아쉬웠지만 단지 내 나무 뷰를 볼 수 있어 저는 고층 뷰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조금 부럽습니다.)
시공 전문가분께서 조명 디자인과 위치를 정해 달라고 하셔서 제가 보내드린 끄적임 입니다.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LED 등기구는 3인치 8W 일체형 주백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주백색은 주광색과 전구색 사이의 아이보리 빛이 나는 색상이라 적당히 따뜻한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거실 After
인테리어 공사를 끝내고 이사를 온 첫날 식탁도 없고 커튼도 없고 시계도 못 달았지만 식물들과 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주상 복합 아파트라서 양창으로 샷시(새시)가 많았는데 복합 창이라 필름 시공이 어렵다는 답변이 대다수였습니다. 얼마 안 가 인테리어 필름이 모두 벗겨질 거라고 하셨는데요.
다행히 꼼꼼하게 작업해주시는 전문가 분께서 전체 필름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해주셨고 2년 동안은 필름 소실된 곳 없이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간 부분입니다.
집 구조를 바꾸는 것을 좋아해서 티비는 스탠드 티비로 소파는 모듈 소파로 구입했습니다. 소파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은 일자로 두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저의 취미는 소파 옮기기입니다.
누워서 티비도 보고 노래도 듣기 편하게 소파를 두기도 합니다.
티비는 이동이 원활한 작은 것으로 사고 싶었지만 큰 티비를 좋아하는 남편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어중간한 65인치로 구입했는데 저한테는 압도되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액자처럼 우드 베젤을 넣고 그림을 넣을 수 있는 티비라 덜 답답해요.
화이트 인테리어에 우드와 스텐 한방울 그리고 식물로 채워지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월패드와 조명 스위치도 가리고 싶어서 배전함 가리개 액자를 구입해서 가려두었어요. 거실 조명은 핸드폰 앱으로 조절이 되어 저는 불편함 없이 지내는데 남편과 아이는 불편한 것 같습니다:)
금방 실증 나지 않도록 이동이 쉬운 가구나 소품을 좋아해요. 그래서 스텐 이동식 트롤리는 너무 좋은 아이템이에요. 작은 식물이나 소품을 두고 허전한 공간에 이리저리 두기에도 좋고 편리해요.
집이 지루해 질때면 티비와 소파의 위치를 바꿔 보기도 합니다. 들어보자마자 보이는 위치에 티비가 아닌 소파가 있는것이 훨씬 안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작고 흰 카페트를 깔아 보았습니다. 같은 흰색이라도 각자 다른 소재가 주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도 강아지처럼 카페트가 있는 곳이나 러그가 있는 곳에 눕고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로봇청소기로 시원하게 바닥 물청소 해야 하니 큰 카페트는 참아봅니다.
소파 테이블로 산 투명 아크릴 테이블은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의집에서 다른 분들의 멋진 집을 구경하며 위시리스트에 차곡차곡 담았다가 천천히 사 모으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허전한 느낌을 좋아해서 사고 싶은 것들을 모두 사지는 않지만 항상 위시리스트는 복작거리는 편입니다.
턴테이블 공간
턴테이블로 노래 듣는 것이 로망이라 입문용 턴테이블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스피커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걸 몰랐네요. 시행착오들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저는 좀 많은 뿐입니다.
저는 나무를 좋아하지만 단풍놀이를 간 기억이 없었는데 이집에 와서 원없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테이블에 앉아 뜨개질을 하며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좋습니다.
사계절을 담는 창이라서 매일 다른 계절이 기다려지는 집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어도 아름답고 겨울에 눈이 내리면 나뭇가지에 쌓이는 눈이 매력적입니다.
8살부터 족욕에 매력을 아는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수형이 멋진 레몬 유칼립투스입니다.
허전한 공간에 저는 가구를 두는 것보다 식물을 두고 싶어합니다.
집 앞 식물가게를 오가며 눈여겨 보았던 아랄리아를 데려와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식물만 사고 따로 화분을 사서 분갈이를 해주면 예쁜 토분에 식재된 식물보다 조금은 저렴하게 더 크고 멋있는 식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형 식물은 집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꿔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레몬 유칼립투스와 아랄리아는 바람만 잘 불어주면 새순을 쭉쭉 내어 주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추운 겨울에 오늘의집에서 샀던 수박 페페도 분갈이 후 6개월째 잘 지내고 여름을 맞이 했습니다. 몬스테라는 2년동안 찢어진 잎을 네 개나 내밀었고 키도 많이 자랐습니다.
겨울에는 빛이 깊이 들어 우울할 틈이 없어 좋습니다. 남향집의 장점은 여름에는 빛이 짧고 겨울에는 빛이 길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주방과 거실 사이 툭 튀어나와 있는 대피실은 집을 좁아 보이게 하지만 다이닝 테이블을 두고 하얀 벽에 빔을 쏘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주방 Before
주방공사가 가장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상부장 철거 아일랜드 부분 철거 기존 냉장고장 철거 팬트리 철거, 싱크대 상판 철거 후 바닥 부분 공사와 냉장고장 제작 아치형 오픈 목공 제작까지가 계획이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일랜드의 앞쪽 나무 부분을 철거하고 냉장고장 부분도 철거를 하였더니 바닥이 그대로 드러나서 부분 바닥공사를 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 바닥공사 전문가를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자재도 직접 구입하여 전문가 분께 의뢰를 드렸습니다.
상부장을 떼어내고 보니 목공보수가 필요했습니다. 가스배관도 노출되어 있었고, 분배기 사이즈가 커서 사각볼과 음식물처리기 매립과 정수기까지 함께 넣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싱크대를 일부를 별도로 제작해서 넣어야 했습니다.
기존 냉장고장과 그 뒤에 가벽을 뜯어낸 모습 입니다. 저는 속이 시원했는데 남편은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주방 After
주방 좌측에 있는 냉장고장과 팬트리를 철거하고 오픈형 아치문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냉장고장 자리에는 친정엄마가 키우시던 아레카야자를 제가 받아 10년 째 키우고 있고, 그 옆에는 로봇청소기와 선풍기를 두었습니다.
팬트리가 있던 위치에 냉장고장을 제작하고 사방에는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기존에 있는 오븐을 매립했습니다. 밥솥과 믹서기 등 작은 가전을 수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도어를 넣고 안쪽에는 콘센트를 연결했어요.
입주 3년 전 계약 당시에 깔끔해 보일 것 같아서 하이라이트를 추가옵션으로 선택하고 보니 입주했을 때는 훨씬 깔끔하고 성능도 좋은 인덕션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새 것이라 아까워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24cm 는 3인 가족 미역국이나 닭 한마리로 닭도리탕 끓이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가스 후드는 제가 인터넷으로 직접 구입해서 달았는데요. 층고를 고려하지 않아 너무 높이 달려있네요. 길이를 선택할 수 있으니 층고가 높다면 긴 후드를 달아야 합니다.
이번 집은 평수에 비해 거실이 좁고 주방이 크게 나와서 상부장을 없애고 하부장과 아일랜드만으로도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양창으로 주방 쪽에도 환기가 잘 되어 짧은 후드를 보완해 줄 수 있고 해가 잘 드는 날에는 보송보송한 주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을 치울 때 항상 주방을 가장 먼저 치우는 것 같아요. 가장 쉽게 지저분해지고 청소 비포 애프터가 확실한 공간입니다.
깊은 사각볼에 흡착식 자석비누 혼더를 부착하고 설거지 비누를 사용합니다. 주로 식기세척기에 넣을 식기를 애벌 세척하거나 손을 닦습니다. 흙이 많이 묻은 야채나 과일을 닦아도 되고 환경오염 걱정을 줄일 수 있어서 액체세제 보다 선호합니다.
사각볼과 거위목 수전, 머리만 내민 정수기, 미생물 음식물 분쇄기, 식기세척기까지 모두 들어간 주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드로 된 식기를 좋아해요. 혼자 먹어도 소꿉놀이 하듯 꺼내 놓는 걸 좋아합니다.
원형 다이닝 테이블 사이즈도 한참 고민했었는데요. 이 브랜드에서는 최대 지름이 1100 이었는데 3인가족이 사용하기는 적당한데 손님이 오거나 좀 넓게 사용 하고 싶다면 지름 1200 이상을 추천합니다.
흰색 싱크대가 지루해지면 원목느낌의 시트지로 리폼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환하고 깨끗한 느낌으로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거울에 비치는 주방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어릴 때에는 꽃을 사는 것을 이해 못했는데 이제는 꽃이 있는 집이 좋아서 꽃 사달라고 짝꿍 옆구리를 찌르는 편입니다.
다이닝 공간
혼자 밥 먹을 때는 밥친구도 필요하고 간단하지만 건강을 챙기는 음식을 주로 먹으려고 해요. 작년에는 갑자기 고혈압이라는 평생 친구가 찾아 와서 건강한 한 그릇 음식을 주로 먹어요.
물론 최애 메뉴인 라면을 먹을 땐 사진을 찍지 못하고 먹습니다.
수육은 우리집 단골 메뉴입니다. 문어숙회나 홍어, 김장김치와 먹으면 더 맛있죠 :)
그릭요거트 메이커를 사서 집에서 그릭요거트를 많이 만들어 먹어요. 알룰로스를 솔솔 뿌려 먹으면 사 먹는 맛이 나서 건강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그릭요거트를 한번 만들면 대용량이라 샐러드로 많이 활용합니다.
샤인머스킷 사이에 그릭요거트를 넣어서 알룰로스를 뿌려도 새콤 달콤 맛있습니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과 알룰로스 발사믹글레이즈를 넣어 만들고 좋아하는 과일과 초코아몬드를 넣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혼자 먹는 한그릇 음식 중 가장 쉽고 맛있는건 오일파스타 입니다.
그릇은 집앞에 모던 하우스가 있어서 자주 들어 나르고 있습니다.
주방은 제가 우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입니다. 물론 놀이터를 매일 가는건 피곤할 수 있습니다. 가끔 가고 배달음식을 먹는것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동쪽 창에서 해가 뜰 때 집에 들어오는 빛이 가장 예뻐요.
침실 Before
안방에 있던 화장대는 철거하고 키큰장으로 만들어서 수납을 늘렸어요. 안방 팬트리 문을 철거 하고 깔끔한 푸쉬도어로 변경했습니다.
침실 After
저는 많이 화장대처럼 보이는 화장대(?)가 싫어서 저렇게 눈코입만 확인할 수 있을만한 거울을 두고 화장을 하는데요.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화장대 거울이 너무 작아서 안쓰럽다며 큰 걸로 사라고 돈을 주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맛있는거 사 먹고 거울은 여전히 눈코입 거울을 두고 있습니다.
안방에서는 언제라도 쿨쿨 잠들수 있도록 아늑하고 어둡습니다.
침구는 항상 화이트를 고집하는 편이에요. 오염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세트로 구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새 이불이나 패드로 교체해도 잘 어울리기 때문인데요. 새 이불은 초록으로 계획 중입니다.
겨울에는 좀 더 침대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뜨개질도 하고 노래도 들으며 캠핑 대신 집에서 등과 빔도 켜놓고 혼자 잘 놉니다.
집 사진 찍으려고 하면 항상 나타나는 꼬마가 있습니다.
침대에서 눈 뜨면 보이는 알파룸 아치문이 예쁘게 잘 마감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예쁜 커튼을 달아 볼까 궁리하고 있습니다. 구아바 나무는 이사 와서도 잘 자라주어 정말 기특합니다.
알파룸 안쪽으로도 키큰장을 빌트인으로 제작했습니다. 집안에 모든 장은 싱크대를 제작해주신 사장님께서 푸쉬도어로 제작해 주셨으며 마지막에는 모두 같은 톤으로 필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 제작된 장이라 위쪽을 통풍이 가능하게 제작하였습니다. 푸쉬도어는 고장도 많이 나고 열고 닫을 때 불편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적은 비용으로 깔끔하게 마감이 되는 장점이 있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추울 때 들어와 옹기종기 살고 있는 우리집 초록존입니다. 남편은 날이 따뜻해졌으니 베란다로 내보내는 것이 어떠냐 제안하지만 저는 이 공간이 좋아서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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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겨울을 지나 여름까지 잘 자라는 기특한 식물들입니다.
아이방
그래도 이사를 오며 7살부터 아이는 수면 독립을 했고 새로운 침대 새로운 방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4Bay 구조로 되어 있어 어느 창에서나 초록나무가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새소리가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아기 때부터 가지고 있던 장난감장에 그동안의 성장 기록들을 넣어두었습니다. 축구 트로피와 학습지 트로피가 자랑거리인 9살.
베란다가 있는 안방보다 빛이 잘 드는 아이방입니다. 아이가 4살 때 직접 고른 인형, 2살 때 할아버지가 사주신 곰인형, 외할머니가 사주신 침대 아이의 이야기가 방안에 쌓여가는 중입니다.
아이방에 산타 할아버지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두 번 치고 안 치길래 지금은 피아노도 거실로 나왔습니다. 그 귀한 두 번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허전한 벽에는 조명을 하나 걸어 두고 잠자기 전에 켜두곤 해요. 색감이 비슷한 바구니를 두고 알록달록한 미술용품들을 수납해 놓았습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아이방에 빨간색은 하나도 없지만 자기방을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요:)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낮에 자야하는 일이 많은 남편이 사용하지만 양가 부모님이 오실 때도 사용합니다. 신혼 때 사용하던 침대와 협탁만 있는 곳이고 역시 다른 인테리어 없이 샷시(새시) 필름과 도배만 해서 집의 다른 곳들과 톤을 맞추었습니다.
겨울에도 조금 서늘하게 집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라 구스 이불을 선호하는데요. 보온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솜털의 비율이 높아야 한다고 해요. 깃털의 지지력으로 공기층을 만들기 때문에 깃털도 적정 비율이 섞여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솜털 90%인 구스 이불을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조금 저렴한 구스 이불을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이불을 들썩일 때마다 눈에 보이게 털이 날려서 솜털의 함유량도 중요하지만 이불의 봉제 상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코로나에 걸린 남편을 이곳에 격리하고 밥을 참 열심히 차려준 기억이 있습니다만. 곧 함께 걸렸었습니다(ㅠㅠ)
마치며
저의 집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오늘의집에 두 번째 온라인집들이지만 아직도 미숙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집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다음에는 주택을 직접 지어서 꾸며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오늘의 우리 집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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