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시간이 담긴 소품들로 채워가다, 36형 행복주택
안녕하세요. 저희는 반려견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일 행복해 하는 인프제*인프피 부부입니다. 최근에 집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면서 닉네임을 뭘로 할까 고민했었는데요.
현실에서 대부분 외향적이신 분들이 많으시고 인프제는 1명 밖에 (제 절친입니당 ㅎㅎ) 못 봤기 때문에 인터넷상으로라도 저와 같은 인프제님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인프제 홈이라고 짓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는 원래 다른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요. 마침 신랑 직장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행복주택에 모집공고가 떠서 신청했고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었어요.
저희 반려견이 실외 배변만 하는 터라 하루에 6~7번 정도 나눠서 산책을 가는데 여기가 점심시간에 산책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유일한 아파트였기에 원래 살던 곳보다 평수가 많이 좁아지긴 했지만 이사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출근 전에도 산책을 2번 하지만 신랑이 매일 점심시간에 산책하러 집에 올 수 있어서 좋아해요. 그리고 이웃 분들을 잘 만나 층간 소음이나 벽간 소음 전혀 없어 매우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반려견을 고려한 저상형 가구 배치
✔ 좁은 공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수납가구
✔ 집안 곳곳 패브릭, 엽서들을 활용한 스타일링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행복주택 36형은 작은 방 1개와 거실 겸 큰 방으로 공간이 나눠져 있어요. 작은 방을 침실로 할지, 드레스룸으로 할지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시는데 저 역시 그랬습니다.
옷이 많은 편이라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하면 깔끔해보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잠을 자는 공간이 따로 있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작은 방을 침실로 만들었구요. 거실 겸 큰 방을 휴식 공간과 드레스룸으로 사용 중입니다.
행복 주택은 기간이 정해진 거주이기 때문에 늘 이사를 염두에 두고 물건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품을 위주로 홈스타일링을 즐겨해요. 집 꾸미기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 되시는 분들이나 부담 없이 소확행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제가 사는 공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집들이를 염두에 두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 사진에 저희 반려견이 출연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입주 초기
제가 사는 행복주택은 입주 당시, 지은지 4년 된 아파트에 저희 호실이 공실이어서 깨끗해서 좋았어요. 또 전면 동에 남동향이라 아침에 산 넘어 해가 뜨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는 일출 뷰에 감탄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라 중문을 설치했어요. 단지마다 규칙이 조금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이사 시 원상 복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설치했고 외부 소음 차단 시켜줘서 넘 만족하고 있어요.
거실 Before
입주 초기에는 이전 집에서 살던 가구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거실이 좁은데 소파 옆에 반려견 계단까지 두니 공간이 더 협소해 보였고, 반려견이 가끔 점프를 해서 내려오길래 관절에 안 좋을 것 같아서 이 소파를 버리고 다리가 없는 낮은 소파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신랑은 좌식생활보다 의자와 소파에 더 익숙했지만, 반려견의 관절을 위해 소파를 바꾸는데 흔쾌히 동의해주었어요. (본인의 편안함보다 반려견의 행복을 바라는 신랑이에요.)
납작한 소파이다 보니 쿠션감이 크지는 않아도 소파가 충분히 길어서 눕기에도 편하고 반려견이 점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얀색 벽이 깔끔해서 나름 예뻤지만 어느 순간 허전함이 느껴져서 벽꾸할만한 걸 찾게 되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예쁜 액자를 못 탕탕해서 걸고 싶었지만 내 집이 아닌지라 못이 필요 없는 게 없을까 찾다 보니 가벼운 패브릭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어요.
패브릭이나 엽서로 벽꾸를 할 때 꼭꼬핀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더 깔끔하게 붙여지는 몬스터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엽서를 벽에 붙일 때 일반 스티커로만 붙이면 쉽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몬스터겔로 붙이고 그 위에 스티커를 장식용으로 붙여줍니다. 그 후로는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고 교체하고 싶을 때는 천천히 몬스터겔을 제거하면 벽지 손상도 없이 잘 떨어져서 이 방법도 추천 드려요. (떼어낼 때 몬스터겔 자체 가이드를 따라서 하심 됩니다.)
거실의 반대편은 가벽 설치를 할까 하다가 나중에 철거하는 것까지 생각해보니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화이트 가림막 커튼을 이용해 공간 분리를 해두고 그 뒷편에 행거를 둬서 드레스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행거는 일반 행거이고 이외에 나머지 행거는 스피드랙 행거를 사용 중입니다.
높이 2100mm를 선택하니 행거 위쪽에 여분 공간이 좀 남아서 위쪽에도 물건들을 수납해뒀어요. 이쪽 편에는 아예 다른 패턴의 러그를 배치해 전혀 다른 공간인 것처럼 연출해보려고 했어요.
이 블랙 컬러의 러그는 강렬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었으나 베이지 컬러의 털이 많이 빠지는 저희 반려견 특성상 2달 정도 사용 후 작별을 하게 됩니다.
한동안 이렇게 빈티지 무드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파란색 러그에 꽂혀서 집안의 소품들을 하나 둘씩 바꾸어보았어요.
반려견 옷도 점점 늘어나게 되어 기존 행거를 처분하고 2단 행거를 구매했어요. 양복걸이용 행거인데 마침 저희 반려견 옷 걸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각 트롤리보다 더 귀여운 느낌이 나는 원형 트롤리에는 반려견 소품을 정리해두었어요.
이때는 한창 철제의 느낌이 좋아서 의자도 투명으로 바꾸고 스테인리스 스퀘어 미니 선반에 조명도 올려두었는데요. 이렇게 미니멀하게 지낸 것도 잠시 저는 다시 벽꾸를 시작합니다.
거실 After
왼쪽에 보이는 화이트 책장은 원래 주방 공간 옆에 뒀었는데요.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신랑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거실로 책장 위치를 바꿨습니다.
신랑이 독서를 좋아해서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의 3배 가량의 책이 더 있는데요. 최대한 집을 넓게 사용하고 싶어 나머지 책들은 주방 서랍장 한쪽에 보관해두고 일부분만 이 책장에 꽂아두었어요. 책장의 제일 아래 칸에는 다이소에서 산 큰 바구니 두 개를 두고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수납용품을 검색하던 중에 컬러가 귀여운 아이카사 폴딩박스를 알게 되어 책장 옆에 배치해두고 평소 자주 사용하는 자잘한 물건들을 수납해두었어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신랑 덕분에 저희 집에는 시즌별 소품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평소에 소품들은 리빙박스 넣어 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시즌마다 소품을 꺼내 배치하고 있어요. 위의 사진은 할로윈 때였고 아래 사진은 크리스마스때였습니다.
행복주택에는 팬트리 공간이 따로 없다 보니 수납할 곳이 부족한 편이라 수납장을 검색하던 중, 화이트와 스틸 컬러의 조화가 마음에 드는 마켓비 수납장을 들이게 되었어요.
마켓비 수납장은 일반 모듈형 서랍장보다 크기가 더 큰 편이라 휴지 같은 생필품과 가방을 보관하는 용도로 넉넉하게 사용 중이에요.
흰색 가림막 커튼에 익숙해져갈 즈음 분위기 전환을 해보고 싶어 고르게 된 포레스트 쉬폰 가리개 커튼이에요.
아침이 되면 이 커튼에 있는 햇살 무늬가 저희 집에 들어오는 찐 햇살과 너무나 잘 어우러져서 마치 진짜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굉장히 만족감이 큰 커튼입니다.
지금까지의 사진들을 보시면서 눈치 채셨을 수 있는데요. 저는 초록초록한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다음에 이사 갈 때 짐을 늘리지 말자는 생각을 늘 하고 지내기 때문에 실제 화분이 아닌 작은 조화들로만 집을 꾸몄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식물 화분 하나가 처음 생기게 되었는데 저희 집 첫 식물이라 그런지 엄청 애착이 가더라고요. 지금은 심플한 블랙 화분 그대로 뒀지만 앞으로 화분 커버를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집테기가 올 때면 테이블 커버를 교체하고 액자에 있는 포스터를 바꾸곤 합니다. 조명에 있는 줄을 가리고 싶었는데 쉬폰으로 된 코드 커버를 이용했더니 한층 더 상큼하게 보이고 마음에 들었어요.
마켓비 수납장 중간에는 리베르떼 브레드박스와 바구니를 두고 이 안에도 반려견의 소품과 반려견 영양제를 보관하고 있어요. 버터 옐로우 컬러에 반해서 구매했는데 저희 집 수납을 톡톡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거실에 가구를 배치할 때 왼쪽에는 옷을 두는 공간으로 오른쪽은 휴식 공간으로 나누었습니다. 집에서 매트를 깔고 홈트를 하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은 최대한 자리를 확보해두었어요.
초기에는 이전 사진과 같이 화이트 가림막 커튼을 이용해 행거가 있는 쪽 앞을 가리며 공간 분리를 했는데요.
지내다 보니 커튼이 가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최근에는 가림막 커튼을 없애고 높이가 높은 수납장을 행거 앞에 배치해두었어요. 키 큰 수납장을 이용하니 행거도 약간 가려주면서 부족한 수납도 해결이 가능해 만족합니다.
행거와 수납장 사이에는 서랍장을 두었어요. 서랍장은 5단과 3단을 따로 구매 후, 적층하여 8단으로 이용 중입니다. 높이 쌓아두니 수납도 많이 되면서 키 큰 신랑이 이용하기에도 딱 좋은 높이가 되더라고요.
거실 오른쪽 휴식 공간에는 소파, 테이블, 철제 선반, 콘솔, 수납장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저희 집에는 티비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 소파를 배치할 때 제일 고려한 점은 반려견이었어요.
반려견이 늘 저희를 보고 있기 때문에 (ㅋㅋ) 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 소파와 반려견 방석을 배치했습니다. 요즘은 사진처럼 전체 소파 중에서 일부분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베란다에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소파 앞에는 원형 테이블을 두고 노트북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요. 이 공간은 최대한 제 취향으로 꾸며봤어요. 직업 특성상 가끔 프린트를 해야 하는데 프린터를 어디에 둘지 꽤 고민을 하다가, 철제 선반 중간에 올려두고 그 위에 작은 패브릭으로 덮고 퍼그 모형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배치해 마치 없는 것처럼 숨겨두었어요.
의자 위에 있는 퍼그 쿠션은 보시는 분들마다 진짜 퍼그 같다고 놀라시곤 하는데요. 억울한 것 같은 표정이 넘 귀여운 쿠션이에요.
리본 무늬의 테이블 커버는 패브릭을 사서 깔아봤는데 저희 집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왼쪽에 조명을 올려둔 유리 테이블은 저희 집 거실에서 보조 테이블로 쓰기에 사이즈가 딱이에요.
저희 반려견은 늘 제 몸에 꼭 붙어있는 걸 좋아해서 저는 주로 소파에서 반려견과 같이 앉아있곤 하는데요. 소파에 앉아서 커피 마실 때 커피 테이블로 사용 중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에서 내려오는 전선이 자꾸 신경이 쓰였는데 여기도 화이트 컬러의 쉬폰 코드 커버를 사용했더니 꽤 잘 어울려서 만족해요.
수경재배 식물들은 최근 직장 동료에게 받은 아이들이에요. 제 생애 첫 수경재배식물들이라 더욱 신나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요. 실험실 비커 같은 느낌의 귀여운 화병을 찾게 되어 콘솔 위에 배치해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커피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해요.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는 카페 투어를 많이 갔지만 요즘은 집에서 반려견과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서 예전보다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가끔 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가지고 있는 소품이랑 컵을 활용해서 플레이팅을 하기도 합니다.
주방 Before
주방 After
주방 쪽에서 보는 중문 역시 린넨 패브릭으로 가려주었어요. 2마 사용하시면 저 정도로 가려집니다. 냉장고와 중문 사이에는 틈새 수납장을 넣었어요. 여기에는 계절 지난 옷의 일부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신랑이 만들어준 포토카드와 친구에게 선물 받은 패브릭을 붙여두었어요. 여행 마그네틱은 원래 훨씬 많았는데 한번 미니멀 라이프 시도하겠다고 처분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아주 소소하게 가지고 있어요.
뉴욕에 6번 방문했었는데요. 특유의 분위기도 좋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가족과의 소중하고 따뜻한 기억이기 때문에 잘 보이는 이 위치에 이 엽서들을 붙여놓았어요.
홈카페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예쁜 커피머신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적당한 가격에 실용적인 게 없을까 검색하다가 필립스 제품을 구매해서 1년 이상 사용 중입니다.
디자인은 좀 투박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라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지라 제 최애 가전 중에 하나예요. 우유 거품도 맛있게 만들어져서 가격 대비 완전 만족입니다. 단 소음은 좀 있는 편이에요.
싱크대 맞은 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식탁 대신 직사각형의 책상을 두고 사용 중이에요. 여기서 식사를 하고 또 저녁에는 신랑이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보는 공간입니다.
왼쪽에 있는 퍼그 패브릭과 오른쪽 메릴랜드 주의 꽃&깃발 무늬의 패브릭은 선물 받은 것들이라 벽에 배치해보았구요. 왼쪽에 있는 소품함은 사람 약품과 반려견 약, 물품 등을 넣어두었어요.
거실에서 바라 본 주방 쪽 사진입니다. 평소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아 최소한의 필수 가전으로 채워진 공간인데요. 어떻게 하면 공간 효율이 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콘센트 위치가 지금 배치에 제일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 문 여는 간격 때문에 몇 번을 옮겨본 결과 지금 배치가 그나마 제일 여유 공간이 많이 남아 한동안은 계속 이 구조로 지낼 생각입니다.
전자레인지 아래쪽에는 오븐이 있는데요. 신랑이 직접 쿠키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걸 좋아하기에 베이킹을 할 때는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한 후 베이킹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어요.
이 공간에는 콘센트가 스위치 아래 쪽에 있어요. 그래서 멀티 탭을 2개 구매해 하나는 바닥에 두고 전자레인지를, 하나는 커피 메이커 옆에 두고 밥솥이나 토스터기를 이용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실 Before
초기의 침실은 이런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원목 살대가 보이는 침대를 좋아하는데 이 집에서는 여분의 수납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제 취향에 맞는 침대는 포기하고 아래에 수납이 가능한 지누스 프레임을 선택했습니다.
프레임이 굉장히 높아서 아래에 이불과 러그, 패브릭 등을 압축팩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침실 After
최근 침실의 모습입니다. 원래 거실에 있던 빈티지 책상을 이곳으로 옮겼는데요. 실제 책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침대에서 신랑과 반려견과 옹기종기 모여 넷플릭스를 보기도 하는데 그때 가끔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침실 분위기를 좀 더 모던하게 바꾸고 싶어서 이 책상을 몇 번이나 버리려고 생각을 했는데 정작 버리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보통 과감하게 잘 비우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상은 아직 못 놓아주고 있어요. 이런 애증의 애착템 다들 가지고 계시죠? ㅎㅎ
작은 방은 퀸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이 방향으로 두는 게 최선이었어요. 침대 반대 쪽은 다른 분들처럼 화장대나 수납장을 두고 싶기도 했는데요. 그러면 이 방에는 반려견 집을 둘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냥 지금 있는 이 책상 아래에 반려견 집을 두고 사용 중입니다.
반려견 집 옆에는 수납함을 두고 휴지, 반려견 목줄, 산책용품 중의 일부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100*150 러그를 까니까 사이즈가 딱 좋았어요.
"그들은 먼저 너의 마음을 훔지고, 그리고 나서 너의 침대를 훔친다"는 저 글귀... 네 완전 저희 반려견 이야기예요. 그래서 신랑이 사온 아이템입니다. 그 뒤에 있는 창문형 장식은 벽에 설치를 하고 싶은데 지금은 책상 위에 세워 두었어요.
이 방 창문에 커튼을 설치할 때는 안뚫어고리를 이용해서 못을 박지 않고 가벼운 커튼을 사용하고 있어요. 여분의 의자는 접이식으로 구비해서 벽 쪽에 세워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고 있습니다.
마치며
집 꾸미기 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집이라는 공간이 저에게 무척 소중해요. 사랑하는 신랑과 반려견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거든요. 처음으로 살아본 행복주택은 현실적인 제약이 있기에 백프로 만족하게 꾸미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배치와 소품 교체로 그 순간마다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해요.
온라인 집들이를 하다 보니 평소에 집 사진을 많이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긴 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변화될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기록해두어야겠어요.
소소한 집 꾸미기인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집들이 제안을 해주신 에디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의 집들이가 비슷한 공간에 살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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