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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가구들로 유니크하게! 스튜디오 같은 33평

아파트

33평

리모델링

아기가 있는 집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빈티지 안목이 느껴지는 가구와 조명
✔ 포인트가 되는 강렬한 색채의 활용
✔ 타일 시공으로 더욱 감각적인 분위기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6년 연애 후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부부 mensch입니다 :) !

어릴 적부터 집을 꾸미는 걸 좋아하시는 어머니 영향을 받아 우리 집이 생겨 신축이지만 올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디자인 가구와 예쁜 소품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가득 담은 독특하지만 이상하지 않은 우리 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일반적인 방 3개 알파룸 1개 욕실 2개 타워형 아파트입니다. 구성원 3명에 맞게 집을 꾸몄습니다.

현관 Before

특별할 것 없는 양쪽에 두 개의 붙박이 신발장이 있어 좁은 현관이여서 과감히 한쪽 면을 철거하였습니다.

현관 After

한쪽 면이 철거된 현관이에요. 왼편을 어떻게 꾸며줄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유럽 과일상점 같은 느낌을 내고자 대구 윤현상재 대리점인 비숍 세라믹에 방문하여서 선택한 벽타일은 베이지톤으로 돌리고 바닥은 테라코타 느낌을 주고 싶어 버건디 브릭 느낌의 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현관에는 특별한 조명이 있는데요. 인공 태양 느낌이 나는 조명입니다. 중국에서 직구를 했고 번역기를 돌려 구매하게 되었어요. 노을 진 느낌과 쨍한 햇빛 느낌으로 기분 따라 색상이나 조도를 변경 가능해요.

현관 디딤 석을 철거하고 마루로 졸리 컷을 했어요. 단점은 원목마루여 찍힘이 있을 수 있어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는 조심하고 있어요. 장점은 너무 예쁩니다.

중문의 필요성을 알고 있어 통유리로 된 자동문을 중문으로 달아주었어요. 손님들이 현관문을 들어오시면 자동문 뭐야?? 하면서 놀랜답니다.

손님들이 집을 벗어날 때 통유리로 되어있어 문이 있다고 생각을 못 하셔서 머리를 많이 박습니다 웃프네요. 벌써 3명 정도 박았어요. ㅎㅎ

거실 Before

유상 옵션으로 타일? 바닥을 했는데 인테리어를 할 줄 알았으면 절대로 안 했을 거예요 ㅠ

거실 After

거실에는 큰 가구들로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TV를 보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기 교육을 위해 나중에는 빔프로젝터를 설치할 예정이랍니다.

거실에 포인트인 다이닝 테이블은 물푸레나무를 착안해 독특한 디자인에 강렬한 색상을 가진 식탁입니다. 밑 부분에 수납까지 가능해 용이한 다이닝 테이블이에요. 네모 식탁이 싫어 서칭하던 도중 오하우스9 @tov.haus님 식탁이 눈에 너무 아른거려 dm으로 여쭈어보고 구매에 다다르게 되었네요. 친절하신 토브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려요!

처음 구매 시 받았을 때 밑부분 페인트가 벗겨져 있어 가구 배달업체가 밑에 내려가자마자 발견해서 말씀드리고 판매 업체에게 연락을 했는데 배달업체에서 판매자에게 다른 가구점에서 긁고 갔다는 말도 안 되는 괘변을 하더라고요. 공식 판매점은 나 몰라라 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가구를 배송해 주시는 분과 꼭 같이 검수하고 수령하세요

이브 생 로랑이 사랑한 세르주무이의 심플 아그라피 조명입니다. 책상에 클립으로 조이는 독특한 형식으로 360도가 회전되며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명이에요.

원래는 세르주 무이의 안토니 테이블 조명 or 트라이포드 테이블 조명을 구매하려 서울로 상경하였는데 실물이 너무 예뻐 다른 친구를 데려왔네요. 여러분들도 구매하고 싶다면 꼭 실물을 보러 구경 다녀오세요.

지노 사르 파티가 디자인한 샹들리에 형식의 펜던트입니다. 처음에 점등을 하였을 때 너무 밝아 셀프로 조광기를 달아주었어요

전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문과생 아저씨입니다. ㅜㅜ ㅎㅎ 어리둥절한 손 보이시나요?

헤매고 헤매어 4시간이 걸린 건 안 비밀입니다. ㅎㅎ

디밍 스위치 설치 후 조도를 낮게 켜놓으니 눈 밝음이 없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해요. 평상시 저녁에는 다운라이트 없이 조명만 켜 놓는 걸 참 좋아한답니다.

드림 소파인 카멜색 가죽소파입니다. 비싼 금액에 침만 다시고 있었는데 엄청 좋은 가격에 데리고 왔어요. 세 식구가 누워 있어도 가능한 넓은 모듈형 소파입니다.

식탁 의자는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인 거장 비코마지스트레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카리마테 체어입니다. 이 의자는 카리마테 골프 리조트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어를 복각해서 생산되었어요. 레드 색상과 블랙 색상을 매칭해 주었습니다. 디자인 가구가 만들어진 이유와 디자이너의 일화를 알고 나면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거실 한편에는 오브제처럼 보이는 라운지체어를 두었습니다 왼쪽 라운지체어는 비트라에서 20세기 프렌치 모더니즘의 대표주자 장 푸르베 디자인 판권을 그의 딸과 협의해 첫 번째 시리즈로 2002년 비트라에서 출시된 안토니 체어입니다. 정말 안토니 대학에서 사용한 체어는 모든 빈티지 컬렉터의 꿈의 체어라고 알고 있어요.

오른쪽 라운지체어는 폴케흘름의 pk0입니다. 임스 부부의 LCW를 오마주 해서 만든 체어이며 의자라기보다는 작품의 느낌이 많이 강해요 썩 착석 감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답니다 :)

이혜미 작가의 은 안료 칠이 되어있는 달 항아리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면서 색상이 갈변되는 재미를 느낄 것 같아요 뒤편에 놓여 있는 상자는 김현희 작가의 함이라는 작품이에요. 불투명하게 비치는 세련된 느낌과 전통적인 함의 느낌이 매치되어 정말 재미있는 작품 같아요.

주방 Before

구석 ㄱ 자 형태의 일반적인 한국 아파트의 주방입니다.

주방 After

안쪽에 위치한 주방을 거실 쪽으로 꺼내주었습니다. 모든 주방 가구들은 빌트인 해서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vola 황동 색상 수전입니다. 컬러 번호는 64번입니다 이솝에 가시면 손 씻는 곳을 자세히 보시면 같은 수전이 있을 거예요. 하우스 도산 4층 탬버린즈에도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같은 수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싱크볼은 블랙 색상으로 조개껍데기로 만들어진 제품을 직구 하였습니다.


주방을 거실 방향으로 빼주면서 요리를 하며 아기를 볼 수 있고 주방 일을 하면서 혼자 구석에 박혀 있는 느낌이 나지 않아 참 좋은 것 같아요.

큰 바윗덩어리 같은 느낌이 나면 참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세라믹 상판입니다. emil 社의 Level Concrete ash 컬러입니다.

문을 개폐할 때마다 나무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오는 원목으로 만든 간살 상부장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컵같이 작은 테이블웨어만 보관하고 있어요. 요건 정재형 유튜브에서 본 건데, 정재형 씨의 주방이 너무 예뻐서 제작하여 달아 주었답니다.

인덕션은 풀 빌트인 제품으로 계단 따기를 해서 주방 아일랜드랑 수평으로 평평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펄펄 끓고 있는 냄비를 아일랜드로 밀어내도 되는 장점이 있어요.) 바라짜 액세서리 찬넬을 빌트 인하여 올리브유와 각종 조미료 칼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싱크볼 옆에 식기세척기를 빌트인 해 넣어 주었어요. 똑똑하는 제품이 있는데 금액이 비싸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 가구 손잡이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가구 손잡이가 보기 싫어 목찬넬을 길게 하여 손으로 잡아당기는 형태로 만들어 주었어요.

하만누오미 키큰장에 간식이나 소스류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회전도 되어 수납해 넣기 편해요.

금액도 엄청 비싸고 도어가 무겁기도 한 스테인리스 냉장고, 용량도 작아 모든 게 불편하지만 오직 멋과 직수로 얼음이 채워지니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다시 인테리어를 한다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안방 Before

안방 After

기존 발코니를 확장하여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살았던 집에서 발코니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 확장해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화이트 타일과 넓은 침대로 이루어진 저희 집 안방입니다. 조지 넬슨의 가구들로 안방을 배치했는데 미국답지 않은 느낌의 세련된 원목 가구들이에요.

리차드 사퍼의 티지오 아르떼미데 티지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명, 리차드 사퍼가 대부분의 제품들에 포인트로 사용하는 레드를 조명 전체에 적용해 5000개만 만들어진 조명입니다.

크롬 색상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현재는 생산되지 않아 빈티지로만 구매할 수 있어 포기하고 레드를 사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보면 디자인이 참 충격적인데 50년 전에는 어땠을까요?

사이드 테이블 위에는 아포테케프라그런스의 디퓨저이며 fig 향입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벌써 3개나 사용 중이에요. 평생 동안 하나의 디퓨저만 사용하라면 사용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밑에는 향수를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잉고 마우러가 디자인한 au lait입니다. 머그컵과 컵 받침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밑에 티스푼으로 불을 점등 소등할 수 있어요. 진짜 괴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에 화장대를 철거 후 세면대를 만들어 주었어요. 간단히 손과 머리를 말리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세면대 옆 조명은 앤트레디션의 콜레트 멜롯 색상 조명입니다 동양적인 느낌과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같은 빨간색이 가미되어 동서양 느낌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 세면대 수전과 어울릴 것 같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울은 인스타에서 많이들 dm으로 물어보신 거울이에요. 색상도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서 빨간색과 흰색을 고민하다 흰색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정유빈 작가님의 마그리트 거울입니다.(@binlogue_) 

거실 욕실 Before

기존에 시공되어 있던 욕실입니다. 욕조를 사용할 일이 많이 없어 과감히 철거하고 샤워부스만 만들어주었어요.

거실 욕실 After

핑크에 진심인 화장실이 되었답니다.

포인트 수전 색상을 먼저 선택한 후 타일을 먼저 보러 다녔습니다. 이렇게 해보시는 것도 꼭 추천드려요.

욕실 천장은 도장으로 시공하고 트림리스 조명을 넣어주었어요.

샤워 수전 또한 핑크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샤워 슬라이드바는 선택하지 않고 상단에 사진과 같은 식으로 꼽아 씻고 있어요.

베르너팬톤 플라워팟 텐지핑크와 수전 색상이 똑같아서 같이 사용하게 되었어요.

반무광 화이트 타일은 정말 예쁘지만 바닥만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샤워할 때마다 욕실 청소를 같이해야 합니다. 덕분에 깨끗해지긴 하지만요

안방 욕실

위에서 소개드렸던 안방의 세면대 공간 옆에 있는 욕실입니다. 연결감을 위해 같은 색상의 볼라 수전이에요. 안방 욕실은 12각의 엄청 작은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주었고 와이프가 어지러움 때문에 앉아서 씻는 날이 많아 고급 호텔 사우나 샤워부스를 연상케 하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해바라기 샤워 수전인데 독특한 걸 좋아하는 제 성격상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휴지걸이조차 빨간색으로 하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아르네야콥센이 처음 사용한 컬러인 그레이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아기 침실 Before

아기가 있어 창문 쪽에는 침대를 놓을 수 없어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침대를 벽 쪽에 놓아 주었습니다.

아기 침실 After

아직 취향이 없는 어린 아기라 저희의 취향 가득으로 채워 넣어줬어요. 우드톤에 코지한 원목 느낌보다는 블랙 색상의 침대와 가구과 포인트 되는 색상들을 곳곳에 넣어 키치 한 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마 전 별이 되신 박서보 작가님과 손주분 그리고 20세기를 프렌치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세르주무이가 콜라보레이션 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조명이에요.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는 벤치는 현재 아기방에 있지만 아마 현관으로 갈 듯합니다 지금은 아기가 벤치 위에 올라가고 제가 밑에서 손가락을 넣어 두더지 놀이를 하고 있답니다.

아기 옷장을 제작 가구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커튼도 달아야 하는데 아직 이사한 지 2~3달 밖에 되지 않아 집이 미비하네요.

치수를 재어 가구를 제작해 주었는데 아뿔싸.. 걸레받이를 생각 못 하고 치수를 재서 걸레받이를 잘라서 넣었어요. 제작 가구를 만드실 때 꼭 걸레받이 치수까지 생각하고 여유를 1~2cm는 더 주세요. 서랍이 안 열릴 수 있어요.


이게 무엇일까요?

방문 도어 캐치입니다. 문을 바람에 잡아주는 스토퍼 같은 역할이에요. 꾹 밀면 다시 잡아주고 있던 결속이 풀려 버려요. 진짜 꿀 아이템이에요. 오늘의집에서 무타공 스토퍼를 검색하시면 더 저렴한 버전도 있으니 인테리어 할 때 한 번 넣어보세요. 인테리어에 하드웨어는 공부 꼭 많이 하시길 바라요. 삶의 질이 달라지는 하드웨어들이 많더라고요.


드레스룸

알파룸은 팬트리와 작은방의 드레스룸을 철거하고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주었어요.


스테인리스 선반 금속을 맞춤 제작하여 달아주었고 맨 밑 칸은 옷 봉을 만들어 바지를 걸고 있어요.

금속을 밴딩 해서 벽에 부착해 주었어요.

양쪽 벽에 금속으로 지지대를 맞춤 제작하여 담양에서 구운 대나무를 주문하여 옷 봉을 만들었어요.

아이 놀이방 Before

기존에 있던 작은 침실 가벽을 철거하였습니다.

아이 놀이방 After

강화유리 파티션 놀이방을 만들어주었어요. 차 후에 서재 방을 계획하며 만들었던 공간이라 바닥타일입니다. 어서 빨리 매트를 깔아주어야 해요.

현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공간이라 벽이 없고 중문도 유리로 되어있어 집에 들어오자마자 넓은 개방감을 주고 있어요.

저희 집 창문은 전부 단을 목공으로 만들어주어 블라인드나 창문이 창에 딱 떨어지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그리고 보시는 펜던트는 빈티지 ph5를 루이스폴센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페인트를 벗겨 최근 기술을 접목시켜 업사이클링 된 리테이크 제품입니다. 페인트가 없어 빈티지 느낌이 강하여 만족하는 조명이에요.

복도 Before

복도 After

벽은 페인트천장도배로 마감하여 몰딩이 없어 갤러리 같은 느낌이 나요.

마루는 아파트멘터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파츠에서 판매하는 원목마루입니다. 색상은 솔티드캐러멜 색상이에요. 짙은 컬러는 집을 좁아 보이게 하지만 무게감이 있어 샘플 키트를 구매한 후 선택하게 되었어요.



마치며

나의 집을 고치고 꾸미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옷 입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집을 꾸미는 즐거움 그래서 인간의 생활 3요소가 아닐까요? 

오늘의집 집들이를 하며 남긴 추억들이 시간이 지난 후 손 때 묻은 우리 집을 본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아직 이사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집이 어수선한고 두서없이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화되는 모습은 인스타 홈 계정에서 계속해서 소식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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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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