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평 대치동 롯데캐슬리베
안녕하세요.비나인입니다!
어제 날씨 다들 즐기셨나요?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투명한 하늘!
손톱 만해진 비행기도 보이는 하늘이었는데요.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날씨가 자주 오는 게 아니라서
어제 같은 날이 평일이라 즐기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까운 하루였습니다 ㅠ
아쉬움은 뒤로 한 채, 오늘은 40평대아파트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롯데캐슬리베 43평 아파트입니다.
대치동에는 비슷한 이름의 롯데캐슬아파트와 롯데캐슬리베 아파트가 있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현장 진행할 때 몇몇 반장님들께서 롯데캐슬아파트에 갔다가
다시 찾아노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ㅎㅎ
▷Entrance
먼저 현관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이 현관에 있었습니다.
바로 구조변경을 했기 때문인데요.
공사전 사진과 비교 샷 보여드리겠습니다.
공사전 현관 사진
공사 후 사진과 차이점 느끼셨습니까?
신발장 위치도 바뀌었지만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 벽체를 털어서 현관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주로 40평아파트 구조에서는 현관 한쪽 벽, 혹은 양쪽 벽이 조적벽(비내력벽)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조적벽을 털어내고 안쪽으로 벽체를 이동 후 새로 벽체를 새우면
원하는 공간을 확장 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은 조적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방 붙박이장과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치동 롯데캐슬리베 같은 경우는 화장실과 붙어있어서
공사가 조금 더 까다로웠습니다.
하단 조적 쌓아서 미장하고 방수하고 방수석고로 마무리하고 가터 등등..
기존에는 40평대아파트 현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좁고 어두운 모습이었는데요.
현관확장공사 후 넓고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철제3연동중문의 장점인 얇은 프레임으로
문을 닫아도 시원한 공간의 모습입니다.
▷Kitchen
대치동롯데캐슬리베 현장에서는 주방도 구조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공사전 주방 구조
먼저 공사 전 사진을 보겠습니다.
벽 쪽에 개수대와 가열대가 나란히 있는 평범한 아파트 주방의 모습입니다.
넓이가 넓어 보이지만 냉장고가 들어오고 식탁을 놓게 되면
동선이 좁아지는 사이즈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조변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벽체 쪽에 키큰장이 위치하면서 ㄷ자형태의 주방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인덕션 사용으로 중앙후드로 뽑을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거실을 등지고 주방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
조리공간과 다이닝 공간이 분리되면서
다이닝 공간에 큰 식탁이 들어와도 동선이 지장 받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가 되었습니다.
▷Living room
거실은 기존에 확장이 되어있는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소방법에 따라 확장면 행위허가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확장면에 방화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지공간에는 유리 장식장이 있었습니다.
장식장이 필요 없는 클라이언트는 깔끔한 수납공간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해야 했기에 ^^
뼈대는 남겨두고 도어만 교체했습니다.
공사전 유리 장식장
▷Master room
안방입니다!
화이트 앤 우드로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장판 같은 느낌은 안 나죠?
요즘은 장판도 정말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안방욕실로 연결되는 드레스룸 공간입니다.
우측에는 기존에 화장대가 있었는데요
역시 수납공간으로 변경하기 위해서 과감히 철거 후 창고형 붙박이장 도어를 시공했습니다.
▷Bathroom
마지막으로 욕실을 살펴보겠습니다.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나게 한 저만의 비밀이 숨어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줄눈 색상을 타일 색상과 맞추는 것입니다.
보통 국산타일 시공 시 줄눈 간격이 넓어지고 화이트 줄눈이 굉장히 눈에 잘 들어오게 되는데요.
저는 그 부분이 수입 타일이나 포셀린 타일과 큰 차이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아이보리 타일 색상과 맞춰서 줄눈도 아이보리 색상을 사용하였는데요
확실히 화이트 줄눈을 시공했던 현장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던 욕실입니다.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은데요ㅎㅎ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공사할 수는 없죠.
클라이언트 모두 정해진 예산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마감재라도 좀 더 이뻐 보이고 고급져 보이게 만들어드리는 것
그것이 제 역할이고 디자인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눈치채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뭔지 모르게 다른 집 보다 우리집이 맘에 든다면
저는 거기서 보람을 느낍니다.♥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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