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평범했던 주방을 오로지 제 취향으로 꽉 채워봤어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 임차인의 처지라 '원상복구'가 제 1원칙이었죠.
전문 시공만큼 탄탄한 내구성은 아닐지 몰라도,
1년이든 2년이든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빚어낸 공간이에요. 🥞🥐🍿🧈
봄을 맞아 요즘 유행하는 버터 컬러를 입혀보았어요.
🥐🥨🍰
버터컬러로 조금 붕 뜰 수 있는 분위기를 바닥 타일에서 레드 모자이크 패턴으로 안정감을 주었어요.
원래 카펫 사이즈는 50*50이지만, 저는 4등분을 하여 25*25 사이즈로 좀 더 조밀한 모자이크 패턴을 사용했어요.
타일에서는 줄눈을 딥한 레드로 입혀 색채의 대비를 주고,
팝하고 빈티지한 90년대 미국의 빈티지한 패스트푸드점의 분위기를 내려 노력했습니다.
부드러운 조명 밑에서 따듯한 느낌이 날 수 있는 아이보리 컬러로 싱크대 상판을 리폼 했습니다 :-)
상판은 방염 시트지 시공 후 실리콘 마감까지 직접 했어요.
하부장 시트지와 손잡이까지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답니다.
원상복구가 원칙이기에, 하부장의 손잡이는 시트지 위에 [금속접착제]로 고정시켰어요.☺️
리폼전, 까맣고 어두운 상판과 하늘색 어두운 타일, 그리고 기본 화이트 하부장입니다 !
이 평범한 공간에서,저렇게 변화하는걸 보며 내내 행복했어요.
여러분의 봄날 주방은 어떤 색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