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평 구축의 변신, 장판의 실용보다 광폭 마루의 미학을 선택한 이유 (feat. 구정 본오크 165)
#마루대장판
1.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바닥'이라는 도화지
새하얀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 고민하듯, 인테리어의 시작은 늘 '바닥재'였어요. 29평 40년이 되어가는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며 어떻게 하면 더 넓고, 더 따스하게 보일수 있을까 고민하며 마루와 장판 사이에서 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마루 시공전 우리집 모습 (ourandantehome_)
2. 장판과 마루, 감성과 실용 사이의 저울질
주변에는 신혼집이라면 층간 소음에도 강하고 가성비 좋은 장판을 추천하곤 했어요. 하지만 제 마음 한구석엔 늘 아쉬움이 남 더라고요. 예산 적인 측면에서는 장판이 훨씬 비용 절감에 도움은 되지만, 아기 낳고 오래 살 집이라 마루시공에 더욱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 저는,, 장판하면 사실 이번집은 두번째 집인데, 신혼집에서 장판생활을 한적이 있어요. 실용적이긴 하지만 특유의 인위적인 번들거림... 무언가 제가 원하는 느낌과 평온한 감성을 담기엔 장판은 차가운 느낌이더라구요. 다음에 이사가면 감성있는 집을 꼭 추구해보고 싶었거든요.
시공 후, 우리집 모습(ourandantehome_)
3. 노바마루 vs 구정마루, 광폭마루의 끝없는 고민
마루로 마음을 굳히고 나서 찾아온 두번째 고비는 브랜드였어요. 예산이 충분했다면 지복득 마루를 하고 싶었지만, 예산 초과로 노바 마루와 구정마루 사이에서 정말 많은 샘플을 대조해봤어요.
tip, 수도권 사시면, 강남에 있은 하우스텝 쇼룸을 방문해보시면 여러 샘플들이 있어 비교해보시기 좋을것 같아요
- 아래의 비교표를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4. 반셀프 시공의 기록, 단 하루만 투자
저희는 신혼이기도 했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반셀프로 진행했는데요. 마루시공은 딱 하루가 소요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부터 시작해 4시 쯤 끝났고, 매끈하게 깔린 바닥을 마주했을때 쾌감이란,, (실제 시공 견적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이나 DM 주시면 상세히 공유해드릴게요. 사장님도 완전 친절 끝판왕 이셨어요)
아침 채광 구정 본오크 165(ourandantehome_)
5. 찐 사용 후기 (예쁨 뒤에 숨은 구축의 현실)
- 장점: 일단 너무 예쁩니다. 광폭이라 마루 사이사이 낌이 확실히 덜해서 청소가 정말 편해요. 시각적으로도 공간이 정돈된 느낌이라 대만족입니다.
tip, 구정마루 본오크 165 시공하고 보니 생각보다 좀 밝은것 같아요. 다음 집엔 조금 더 어두운 색 해보고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아주 잘보입니다(청소왕기준,, 장점)
- 아쉬운점: 아무래도 구축 아파트이다 보니 바닥 수평(방통 상태)가 완벽하지 않더라구요. 모든 바닥을 샌딩하기엔 자금 부족. 바닥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뜨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생활 찍힘은 어쩔수 없는 숙명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마저도 집이 나이 드는 자연 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하며 아껴주고 있습니다.
오후 채광 구정 본오크 165 (ourandantehome_)
6. 나만의 마루 관리 루틴
마루의 컨디션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저만의 루틴을 지키고 있어요.
- 먼지 흡입은 수시로 : 광폭이라 끼임은 덜한데, 결 사이에 먼지가 머물지 않도록 무선 청소기로 가볍게 자주 밀어줍니다.
- 수분은 최소화 : 물걸레 질은 꽉 짠 상태로 일주일에 2번 정도 해요. 습기에 취약할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연 건조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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