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책상 - 209 에비뉴 제로데스크 에보 멀티
책상 구입처는 정했지만 크기는 제 기준으로 고려를 해야 했기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800*800, 그 중에서 폭 800은 필수라는 글을 많이 접했고, 저도 거의 80%는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러곤 이제 방 치수를 재는데... 너무 슬프게도 안 들어갑니다. ㅠㅠ 정확히는 들어는 가는데 음료수와 생수를 옮겨야 했고 화장실 문 앞 공간이 줄어들었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1600*800으로 결정. 본체는 책상 아래로 내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더 심력을 쏟기 싫어서 멀티탭함만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1800*800에서 1600*800으로 줄였으니 혹시 크게 가격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 두근두근 거렸는데 , 약 1만원 줄어들더라고요.
구입 후
저는 리뷰 글에서 소개해준 209 에비뉴 에보 시리즈 상위 버전인 에보 멀티 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차이는 책상 상단 중앙에 모니터암을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이 파여있는 점, 그리고 멀티탭함을 추가로 구입하면 설치가 용이한 점 등이 있습니다.
연말이기도 했고, 늦으면 배송 기간이 2주는 걸린다고 했는데 정확히 5일 만에 오더라고요. 컴퓨터 본체보다 늦게 오면 어쩌지란 고민이 무색해졌습니다.
설치는 어렵지 않았고 책상을 조립 후, 들어 올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걱정을 좀 했는데 양 사이드에 부목 하나씩 올리고 90도 회전시켜서 차근차근 진행하니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목 올리고 책상 90도 회전, 다시 부목 올리고 책상 90도 회전. 오히려 책상 특성상 가로로 나사를 체결하는 게 더 힘들었네요. 물론 설치가 쉽다는거지 워낙 나사가 많아서 시간은 걸립니다.
제가 책상을 잡고 흔들지 않는 이상, 흔들림도 없고 견고합니다. 다만, 설치할 때 제가 나사를 잘못 조인건지, 우측 상판이 조금 들려있네요.
구입할 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막상 의자까지 사고 앉아보니 책상이 좀 낮은 걸(현재 73~74cm) 사는게 좋지 않았나 싶어요. 책상 구입할 때만 해도 의자는 크게 신경 쓴 반면, 책상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어서 고려를 안 했거든요. 전혀 불편한 건 아닌데 이번 의자 구입 경험으로 책상&의자 지식을 습득했으니 먼 훗날엔 책상과 의자 모두 고려를 해서 구입할 것 같네요.
높이 하니까 모션 데스크 혹했던 적이 있었는데, 가격 보고 바로 패스.
약간 시간이 지난 후, 그냥 조금 더 싼 에보 시리즈를 사는 게 나았을까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암 공간이 너무 만족스럽고 멀티탭함이 좀 큰데, 이게 10구 콘센트 하나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에 남는 선 정리하면 딱 맞거든요. 따로 멀티탭함 구입하고 나사 박고 할 바에 그냥 손쉽게 설치 하는 걸 고려하면 책상은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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