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분갈이를 한 김에, 저희 집 식물 친구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
분갈이 후 늘어지게 광합성하는 친구들~
먼저 뷰티그린입니다. (토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창가 자리에 두고 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하나씩 새 잎이 올라와요. 식물은 조용히 자라는데도 괜히 매일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 새 잎 모습. 지금은 이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
최근에 분갈이해준 베고니아 마큘라타예요.
앞면에는 하얀 점박이가, 뒷면에는 은은한 분홍빛이 돌아서 볼 때마다 참 매력적인 친구예요. 반양지를 좋아해서 거실 안쪽에서 소중히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박쥐란!
햇살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어디에 두어야 가장 잘 클지, 목부작으로 옮겨 심어볼지… 백만 년째 고민 중이에요 ㅠ
저의 첫 자취 시절부터 함께한 벵갈고무나무와 홍콩야자, 그리고 사이에 자리 잡은 작은 바질까지 🌳
홍콩야자는 흙에 영양이 부족해 보이길래 이번에 거름도 듬뿍 섞어줬어요.
베고니아(모)와 케일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죠 :)
남는 화분이 있어 가볍게 심어본 케일인데, 먹을 만큼 자라진 않고 삐삐머리처럼 귀엽게 자라고 있어요. 덕분에 어느새 관상용 식물이 되어버렸답니다 ㅎㅎ (녀석. 자기 살길을 잘 찾았어~)
칼라데아 인시그니스는 무늬와 보랏빛 잎 뒷면이 정말 아름다워요. 낮에는 햇살을 향해 활짝 펴지고, 밤이 되면 살짝 오므라드는 모습이 참 신기해요. 이 친구도 벌써 저와 함께한 지 5년이 넘었네요. 소중한 인연이에요 😊
마지막은 커피나무와 장미허브 ☕🌿
커피나무는 씨앗을 심어 키우고 있는데, 느리지만 차근차근 자라고 있어요. 장미허브는 어머니께서 수형을 예쁘게 잡아주셨는데, 이번엔 시들시들해 보여서 거름도 넉넉히 줬답니다. 스치기만 해도 향이 정말 좋아요 :)
식물을 키우다 보면 집 안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계절도 더 천천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고 있는 작은 초록들을 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