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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긴방 배치 노하우] 정리전문가 엄마의 아들방 솔루션

프럼미나ftc10기 | 정리수납전문가 | 살...
가구를 새로 들이지 않아도, 배치만 바꿔도 공간의 분위기와 기분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죠.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아들 방이에요.
베란다를 확장해 좁고 긴 구조가 되었는데, 이런 형태의 방은 사실 가구 배치가 쉽지 않은 편이에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성장 과정에 맞춰 여러 번 바꿔 온 가구 배치를 순서대로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인테리어 전>



<첫 번째 공간 배치> 초등학생
베란다를 확장한 공간이다 보니 외벽 쪽이 다소 추워서, 책장과 책상을 외벽에 두고 침대는 최대한 멀리 배치했어요.

장난감은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침대 뒤 공간에 이케아 트로파스트를 두어 수납했고, 이케아 쿠라 이층침대에 가려 정면에서는 보이지 않게 했어요. 덕분에 방이 훨씬 깔끔해 보였죠.
침대 한쪽에는 아이만의 작은 갤러리도 만들어 주었답니다.



<두 번째 공간 배치> 중학생

창가에 있던 책상을 방문 옆으로 옮겼어요.
이 배치가 가장 이상적인 책상 배치인데요.
문을 열었을 때 아이의 등이 바로 보이는 배치는 아이에게 은근한 불안감을 줄 수 있어요.
가장 좋은 건 방문을 바라보는 배치,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방문에서 책상 옆모습이 보이도록 두는 게 좋아요.

침대는 창가 쪽의 냉기와 방문을 열었을 때의 답답함을 피하기 위해 창가에서 살짝 떨어뜨려 배치했어요.
이케아 트로파스트는 침대와 벽 사이에 두고 바퀴를 달아주었어요.
놀고 싶을 때는 아이가 직접 앞으로 당겨 장난감을 꺼내 쓰고, 다 놀고 나면 스스로 정리해서 다시 밀어 넣도록 했죠.
장난감이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 보니 방이 훨씬 깔끔해 보였고, 자연스럽게 정리 습관도 함께 만들어 줄 수 있었어요.




<세 번째 공간 배치> 중학생

진한 갈색 피아노는 어디에 둬도 튀는 편이라, 시선이 덜 가는 방문 바로 옆 사각지대에 배치했어요.
이렇게 크거나 눈에 띄는 가구는 일부러 사각지대에 두면 훨씬 정돈돼 보인답니다.
아이가 크면서 자주 입는 옷을 걸어둘 공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침대와 창가 사이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옷봉을 설치해, 교복과 평상복 몇 벌만 걸어두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편하더라고요^^




<네 번째 공간 배치> 고등학생

지금 현재의 아들 방이에요.

진한 갈색이던 피아노는 떼어낼 수 있는 피크페인트로 칠해주었고, 다소 밋밋했던 화이트 벽에는 블루 컬러로 셀프 페인팅을 해 포인트를 주었어요.
방이 좁고 긴 형태라 어떻게 변화를 줄지 고민하다가, 침대 공간과 책상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누면서도 길어 보이는 단점은 보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벽 전체가 아닌, 절반 정도에만 블루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주었어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리듬이 생겨 훨씬 산뜻해졌답니다.

마지막으로 이케아 선반을 직접 개조해서 만든 행거를 설치해주어 아이 옷을 걸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아이의 성장에 맞춰 방도 함께 자라왔어요.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배치만으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답니다~
공간은 한 번 만들어두고 끝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과 성장에 맞춰 계속 조율해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찐꿀팁 #가구재배치 #공간재배치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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