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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더 저를 걱정해주시는 시엄니 자랑🫶🏻

달이네_🌱전직 영양사•카페사장의 살림기록⠀...
#유부의세계

설마 때가 어느 땐데 만삭임산부한테 이런저런 주방일 시키나 싶은데 온라인에 보이는 글들을보면 정말 깜짝놀랄 일들이 요즘에도 많더라구요
저에게도 해당되면 어쩌나 내심 고민이었는데, 이런 걱정을 한 제자신이 민망스러울정도로 어머님께서 배려를 해주셨어요

쌍둥이 임신하고 이제 배가 제법 무거워져서 숨도 많이 차고.. 시댁가도 빠릿하게 돕지 못할거같은데 어찌해야하나 걱정되던 차, 어머님께서 먼저 시댁은 절대 오지 마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짝꿍이라도 혼자 보내겠다니 그것도 절대 안된다시고..
그러다 김치만 조금 가져다 준다고 하시더니
이렇게 바리바리 먹을꺼 싸오셔서 집앞에 내려주시고
호다닥 돌아가셨어요😭 그마저도 남편 퇴근 할때까지 밖에서 기다리심…ㅠㅠ 식사라도 하고 가시래도 시아부지 감기기운이 조금 남았다고 극구사양..!
아니 김치만 조금 주신다면서요…
이건 무슨 전쟁이나도 한동안 버틸수 있을거같네요😭
친정도 거리가 꽤 되는터라 친정도 갈지말지 고민이었는데
명절때 먹을거리 없을까봐 이렇게나 잔뜩 ㅠㅡㅠ
저보다 저를 더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이 가득..! (물론 손주걱정도 되셧겠죠 ?ㅎㅎ)

친정에선 매년 제사도 너무 많고 명절에 음식도 많이한 저는 명절이 항상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오히려 결혼하고 명절이 한결 편해졌어요 ㅎㅎ

유부의 명절은 갑갑하고 속상한 에피소드도 많이 생기는데
올 명절은 그래도 마음 따뜻해 지네요 ㅎㅎ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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