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습니다 (푸념주의)
그래도 예전에 사람들 만나면 에너지를 얻는 그런 ,, 마냥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20대 중반에 대부분 일찍 결혼을 하고 아이도 갖고 처음에는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심지어 결혼 기념일도 축하한다고 챙겨주고 자주 어울렸는데 30대가 되니 어느 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못나게도 열등감도 생기고 .. 부러워서 자존심상하고 ㅋㅋ 만나는 남자마다 뒷치닥거리하다 끝나니 나는 누군가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굳건해지고 불안하고 내 길은 그냥 돈이나 버는 거 다 생각하고 그냥 사람 다 끊고 전화번호 바꾸고 SNS 닫고 혼자를 자초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회식말고는 사람안만난지 저도 못믿겠지만 거진 8년입니다 미친듯이 일만 하고 미친듯이 돈만 벌어서 이제 마흔을 앞둔 나이에 무리해서 차바꾸고 오버해서 맞지도 않는 평수로 집 사고 실용성 하나도 없는 물건들 사면서 물욕으로 푸는 사람이되어있네요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는 집인데 ㅋㅋㅋ 약간 내가 이제 아픈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김없이 택배는 와있고 선반 조립하다가 왈칵 눈물이 나서 내가 뭐 하는가 싶어서 말도 안 되지만 오늘의집에 하소연을 해보네요 ㅠㅠ 우중충한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