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제일 꾸준히 자리를 안 비키는 아이템… 바로 술 장고(= 술 진열 공간) 입니다 ㅋㅋ
저는 집에 이렇게 술 진열해놓고 보는 게 너무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시러 나왔다가도, 눈 끝에 병 라인업 보이면 괜히 기분 업되고…
퇴근하고 들어와서 조명 켜지면 유리잔이랑 술병 반짝하는 거 그것도 너무 좋고요.
약간 나만의 작은 바 느낌? 그런 분위기 진짜 좋아해요.
근데 문제는…… 엄마는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집에 놀러오면 맨날
“아니 집에 술을 왜 저렇게 진열해놔… 보기 거슬려…”
이런 식으로 투덜투덜
근데 저는 이게 너무 예쁘고, 뭔가 나에겐 인테리어처럼 느껴져서 그냥 꿋꿋하게 그대로 둡니다.
특히 유리잔이랑 위스키, 와인 병 높이 맞춰서 한 줄로 딱 정리해놓는 순간
“아 여기다” 하고 힐링 버튼 눌린 느낌이 있어요.
좋은 날에도 한 잔, 힘든 날에도 한 잔… 그 과정을 같이 지나온 병들이라
버리기가 싫어요. 그냥 추억처럼 남겨두는 느낌.
가끔 친구들 놀러오면
“너네 집 분위기 미쳤다, 너무 예뻐”
이런 얘기 듣는데 은근 뿌듯해요.
그럴 때마다 엄마의 한숨이 떠오르지만… 죄송하지만 저는 계속 이렇게 둘 예정입니다 🙏🏻
#꿋꿋이쓴다 #찐후기
2025.11.2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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