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는 자주 바뀌는 살림템 중 하나인데,
그중에서도 몇 년이 지나도 계속 쓰게 되는 그릇은 많지 않더라고요.
이사도 하고, 식탁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었는데
여전히 우리 집 식탁 한가운데 있는 건
오덴세 레고트 라인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 집 터줏대감’이 됐어요.
처음엔 컬러 조합이 마음에 들어 들였는데
막상 써보니 어떤 음식이 올라가도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 3년 된 사진인데도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아요.
덮밥이나 한 그릇 요리 담아두면
그릇이 튀지 않아서 음식이 더 돋보여요.
사진 찍을 때도 과하지 않게 깔끔하게 담겨서 좋아요.
고기 요리나 메인 메뉴 올릴 때도 활용도가 높아요.
집밥인데도 괜히 상차림 신경 쓴 것처럼 보여서
손님 올 때 자주 꺼내게 되는 그릇이에요.
아이들 메뉴나 튀김 요리 담아도
전체 식탁이 정신없어 보이지 않게 잡아줘요.
아이 있는 집에서도 쓰기 좋은 이유 같아요.🤍
반찬 많은 한식 상차림에도 잘 어울려요.
컬러가 차분해서 여러 그릇을 올려도 정리가 잘 된 식탁처럼 보여요.
오래 쓰다 보니 새 식기를 들여도
결국 다시 레고트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오래 써도 좋은 그릇’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려요.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손이 가는 이유가 분명한 그릇.
유행템보다 이런 식기 하나 있는 게
살림에서는 더 큰 만족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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