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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꾸미기

숨 막히는 올 화이트 방, '예술가 아지트'로 분위기 싹 갈아끼우는 법

morrowwave8년차 공간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댓글에 이미지가 안달려서 글써서 답변드립니다. 
방 사진 보니까 딱 감이 오네요.
저 매끈하고 차가운 화이트가 주는 특유의 그 '정신병동' 같은 느낌 있죠?
근데 이거 도화지가 너무 깨끗해서 그런 거라, 몇 가지만 툭툭 던져주면 금방 분위기 반전됩니다.
공사 안하고 분위기 180도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 정리해 드릴게요.
▲ 변경후

1. 조명부터 노란색으로 (분위기 80% 결정)
지금 방이 차가운 건 벽지 탓이 아니라 천장에 붙은 저 하얀 형광등 때문이에요.
천장 등은 그냥 꺼두시고, 노란빛(전구색) 스탠드 하나만 구석에 놓아보세요.
차가웠던 벽이 따뜻한 베이지색으로 바뀌면서 빈티지한 무드가 확 살아납니다.


2. 바닥은 그냥 '가리는 게' 답입니다  

화려한 페르시안 카펫을 최대한 큰 걸로 깔아버리세요.
차가운 바닥이 가려지면서 공간에 무게감이 생기고, 에어컨 같은 모던한 가전으로 가던 시선이 자연스럽게 바닥의 질감으로 분산됩니다.

3. 벽은 각 잡지 말고 '덕지덕지'
포스터나 엽서를 붙일 때 너무 줄 맞추지 마세요.
무심하게 툭툭 붙이고, 큰 액자는 그냥 바닥에 세워두는 게 훨씬 '예술가의 방' 같아요.
하얀 벽이라 어떤 색감을 던져도 다 잘 받아주는 갤러리처럼 보일 거예요.


4. 가구와 소품은 '질감'
너무 매끈한 새 가구보다는 손때 묻은 느낌의 빈티지 원목가구.

거친 질감의 린넨 패브릭 침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해 보세요.
커튼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어두운 색감 추천드려요.

원하시는 추구미 지켜서 행복한 집생활 보내세요!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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