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삽목 중간 기록날!
아휴...겨울엔 성장점 사이가 너무 좁아서 애가 탔다
(*성장점: 잎이 나오는 줄기의 하얀 마디 부분)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목베고니아가 겨울을 만나니 넘 힘들어 했다ㅠㅠㅠ
이 집은 바깥이랑 공기 순환이 너무 잘되는 집이라
밖이 습하면 집안도 습하고 ㅋㅋㅋ
밖이 건조하면 집안도 건조하고 ㅋㅋㅋ
밖이 추우면 집안도 춥고 ㅋㅋㅋ
여름은 그 반대..
캐서 겨울은
우리집에선 열대식물들이 무쟈게 고생함 ㅠㅠㅠ
저온건조....
이러면 하얀 성장점 사이가 짧아진당 ㅠㅠ
힘들다는 뜻임 ㅠㅠㅠ
근데 이제 여름을 만나 ㅋㅋㅋㅋ 제 세상됨ㅋㅋㅋ
고온 다습
또 장수풍뎅이 바닥재하려고
산에서 흙을 퍼왔었는데...
바닥제하고 남은걸 야외 테라스에 방치해놨더니;;;
(살짝 그늘)
싹이 이것저것 엄청 많이 나더라구 ㅋㅋㅋㅋ
햇빛과 빗물로 인해서 ㅋㅋㅋ
한 30여가지는 싹이 남..
짱 신기해서 몇가지는 옮겨 심었다
(실내에서 키울거라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실내로 옮겨심음!)
하나는 야생 들깨였구
하나는 생강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등과 방의 쨍쨍한 조명 아래서 잘 자라고 있당
강아지풀인지 알았는데.. 생강이였음ㅋㅋㅋ
캐서 산속의 흙엔 씨앗들이 정말 많이 사는구나 했 ㅋㅋㅋ
야생들깨는 뿌리가 엄청 깊게 자란데;;;
캐서 집에 넘치는 2L 패트병 가지고
화분을 만들어서 키우고 있는데;;;;;
한동안 안 자라는거야 위로...
분갈이 잘못해준건가..
플라스틱 화분이 안 좋은가...
흙이 달라져서 적응긴가...(기존 산 흙은 정말 조금만 섞어줌)
엄청 걱정하는디
재미나이가 아마 뿌리를 깊게 낸다고 바쁠거라고 함
암만 화분이 투명해도 내가 흙 안을 못 보니
그런가..하고 기다리니 ㅋㅋㅋ
드뎌.... 화분 밑에 뚫어준 구멍으로 길게 뿌리를 낸 야생들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흙안에서 자기 몸의 거의 5배 길이로 뿌리내서;
보고 이야 했다 ㅋㅋㅋㅋ
또 햇빛 밑에서 잘 자라는 애라
테라스에서 키우려고 했는디..
더워도 넘 더우니
내가 물주러 나가지를 못하겠는거야
병충해는 알아서 방어 잘 할거라 걱정 없는데
비도 너무 안오고 해서(열돔 현상땜, 강력한 고기압이다, 고기압에선 구름이 생성안됨)
실내로 들여와서 식물등 밑에서 키우고 있는데
태양과 똑같이 해주기 위해 식물등 높이를 엄청
낮춰서 빛 쬐어주고 있당
빛은 멀어질수록 약해져서
야생들깨가 빛 엄청 필요로 한데
요샌 새순도 잘 자라고 키도 크는 중!
생강도 그늘에서도 잘 자랐던 애라
<생강은 반음지 식물, 나무 그늘이거나(바람에 잎이 흔들려 햇빛이 들어왔다 나가는, 해가 들었다 그늘이였다 하는 낮: 해 반, 그늘 반, 밤 이런거>
실내에서 잘 크는 중 ㅎㅎ 새순도 나왔다!
이제 정체도 알아서 화분도 식물에 맞게 해줘야 하는데..
얜 뿌리를 먹는 애라..
깊게 뿌리 안 내고 비교적 얕고 넓게 자란다해서
다시 밖에 심어줄까 고려중임...
또 뿌리 열매는 K이 필요하다는데..
우리집엔 칼륨 비료도 없어ㅠㅠㅠ
(바로 집 밖이 어차피 숲이라,
근데 숲의 땅 파보면 아는디.. 딱딱해서 못 팜...
나무 뿌리로 가득해서 5㎝파면 진~짜 깊게 판거임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도로변에 좀 깎인 단면 산 흙을 퍼왔었다
거기는 비교적 파기 편한데 역시 어려워서
성인 남자가 엄청 큰 삽 들고 오질라게 용써서
진짜 조금만 퍼옴.... 더 퍼오기 진짜 힘듬ㅋㅋㅋ)
큰 화분을 사면 이사할 때 진짜 힘들어서ㅠㅠㅜㅜ
(생강 남편 본가 가져다 드림 ㅎㅎ
거기 밭농사 지으시고 밭에 큰 나무도 있어서!)
나머지 싹들은 너무 더운 나머지 물 없어서 말라 죽은 애들이 대부분임
또 장수풍뎅이들은
수컷만 1마리 사서
(유전자 다양성을 위해, 또 4월이라 잡으러 나갈 수도 없어서)
번식시키고 엄청나게 알까서 유충이 태어났고
한 20마리 키우고 있당
내년에 모두 성충되면
성충되면 집앞에 풀어줄 예정
<2~300마리만 아니면 풀어줘도 된데 ㅋㅋ
우리집 앞 숲은 대도시속 숲이지만
산깎아 만든 ㄹㅇ 숲이라
좁은 숲이라도
참나무들도 많이 살고(장수풍뎅이는 참나무 수액 빨아먹고 산데)
각종 산새들이 다 살아서 아마 얌얌 잘할거 ㅠ.ㅠ
뻐꾸기도 와서 삼,
남편이 키우기 돈 너무 많이 든다고 포기선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충들의 밥이자 집인
발효톱밥이 짱비쌈ㅋㅋㅋ>
또 지렁이 3마리랑 미생물들도 키우고 있는데
(같은 종 2마리, 다른 종 1마리)
얘네도 번식을 해서!
난포 2개 발견해서 따로 키우고 있당 ㅎㅎ
난포는 지렁이 알이라고도 부르는데
좀 나와서 성숙되면 5㎜크키로 커지기도 한다
난 청지렁이 키우고 있는데
난포는 성숙되면 적갈색이 됨
손으로 산소 공급 골고루 해주다 발견하고 따로 빼줬다!
지렁이 새끼 너무 궁금해써>_<
지렁이 새끼는 투명하게 나온다캐서 궁금했는데
환경을 잘 못 맞춰줘서
아직 태어나지 않고 있다
흙을 계속 습하게 둬야 태어난데 ㅠㅠ
근데 흙의 양이 너무 적어서 계속 건조해지고 있음 ㅠㅜ 암만 물뿌려도..
증발 속도 이기지를 못 함
한번씩 파보면 그대로 ㅠㅠㅠ
흙 속의
미생물들도 잘 자라고 있고 ㅎㅎ
(냄새 맡아보면 지오스민 숲향남 캬)
거기 죽은 장수풍뎅이 성충들 호기심에 묻어뒀더니 아주 빠르게 분해가 되는 중임
미생물 밭이라...
사체 5마리 다 빠르게 분해중....
(나뭇잎도 진짜 빠르게 분해해서)
지렁이들에게도 특식이래
사체가 분해될때 나오는 성분들이 디기 좋다카데
지렁이 키우는 사람들 특식 개념으로 키우는 곤충들 죽으면 거기 묻어준데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앞이 숲이라..
무당벌레도 난입함ㅋㅋㅋ 어디서 들어온지 모르겠...
캐서 3마리가 들어와서
곤충젤리 한쪽에 나뒀디(장수풍뎅이들 먹다 남은거)
무당벌레가 먹은듯한 흔적 발견!
주식은 다른건데 곤충젤리를 먹기도 한데 ㅎㅎ
바퀴벌레도 자꾸 들어와서ㅠㅠㅠㅠ
얘네는 없앨라고 약 여기저기 사둠
먹으면 번식한 숨은 개체까지 죽이는ㅋㅋ
어느새 번식까지 했드라..
먹을게 없으니 벽 안에서....;;
또...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 바닥에도 나오는 귀뚜라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어디서 난건지 모르겠....
어느날 갑자기 발효톱밥 속에서 3마리 생겼고....
여름부터 성충되는터라
벌써 집안에서 귀뚤뀌뚤 거리고,
밖에선 매미소리
나뭇잎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까지 아주 자연을 만끽하는 중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