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직장인의 미니멀리즘 자취방
안녕하세요. 일본 도쿄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지금은 사택에 거주하고 있고 해외 생활을 언제 접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대한 투자는 최소로, 언제든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날 수 있게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 있어요.
12.5평이며 방 2개와 주방 1개가 있어요.
외국인 신분으로 집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마침 회사에 사택이 있어 바로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처음 이사 왔을 때 모습이에요.
일본 집은 미닫이문이 특징이에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서 짐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처음으로 코타츠를 놓고 좌식 생활을 했어요.
나중에 이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책상이나 침대 같은 큰 가구는 지양했어요. 아마존, 이케아, 니토리 (일본의 가구, 생활용품 업체)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1-2년 쓰고 버릴 가구를, 중고 거래로는 생활 가전을 샀어요.
작은 집 수납 비법
선반에 물건들을 그대로 올리는 게 아니라, 용도에 맞는 상자를 마련해 종류별로 나눠 담았어요. 화장품은 화장품끼리, 잡다한 소품은 소품끼리 모아서요. 상자를 이용해 선반에 올려놓으니 훨씬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보기 싫은 부분은 백엔샵에서 산 페브릭천으로 가려뒀어요. 천에 있는 무늬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도 나더라고요.
선반 젤 위에는 좋아하는 소품들과 가습기 등을 놓아두었어요.
주방의 식탁을 잘 쓰지 않아서 큰 방에 옮겨봤어요.
큰방으로 옮긴 식탁에서 혼자만의 티타임과 술자리를 갖기도 하고요,
주로 큰방에서 식사하고 생활합니다.
침실 모습입니다. 침구 옆에 전신거울, 그리고 주방에서 가져온 큰 테이블이 있어요.
자취생이라서 고가의 인테리어 소품보다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소품을 추구해요. 그래서 100엔샵을 자주 애용합니다.
식물을 직접 키우기보다는 모형을 사서 장식 효과를 주고 있어요.
선반 위의 가습기 겸 무드등을 키면 분위기가 또 달라져요.
주방
주방입니다.
주로 편의점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만 플레이팅은 신경 쓰고 있어요.
거의 큰 방만 이용해요!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신기했던 부분이에요. 세면대, 욕실, 화장실이 있는 곳이 분리 되어 있더라고요.
작은 욕조가 딸린 욕실이고요,
변기가 있는 공간이에요. 모두 분리되어 있어요.
집은 인생의 최소 1/3을 지내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집은 단순히 잠을 자는 장소가 아니라 하루를 리프레쉬 해 주는 공간이에요.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을 때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집이 마중해 주면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된다.'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도 편안하고 예쁜 공간을 꾸리면서 살고 싶어요.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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