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까지 맥시멀! 맥시멀리스트의 취향 가득한 공간
식물이 주는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오가든>에서 오늘의집 유저들의 식물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식물 이름이 궁금하다면 사진 속 태그를 클릭해 주세요!
오가드너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IT디자이너로 오랜 기간 일하다 현재 다른 일을 조금씩 준비하며 프리로 간간히 일하고 있는 반백수입니다. 돈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라며 적당히 생활할 정도로만 벌고 쓰며 살고 있는 한량에 가까워요. 건강 상의 이유로 일을 좀 쉬다가 1년여 전 취미로 시작한 집 꾸미기에 오히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할애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워낙 야외활동을 싫어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정적인 사람이라 집에서의 다양한 취미 생활은 삶의 활력소가 돼요. 방 배치도 바꾸고, 늘어난 식물들 매일아침 체크 후 물을 주거나 바람을 쐬어주고, 침구도 바꾸고, 리폼도 하고, 나만을 위한 포스터 작업도 하고 놀 때조차 하루하루가 소소하게 바쁘답니다. :-)
<BEFORE> 11년 전 처음 이사 왔을 때와 1년여 전 식물에 관심 없을 때의 방
처음 이사 왔을 당시만 해도 식물은 그냥 선물 받은 거 몇 개 정도를 두는 정도였고 애착도 없었어요. 집을 꾸미고 식물을 사는데 돈을 쓰는 건 허튼 데 돈 쓴다는 옛 사고방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어서 꼭 필요한 가구 이외에는 인테리어에 지갑을 열진 않았죠. 그러다 여러 이유로 집에서 쉬게 됐을 때 방의 풍경이 들어왔는데 너무 지겨웠어요. 공간을 바꾸면 나도 바뀔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달까요.
<AFTER> 현재의 방
그렇게 인테리어에 눈을 떠 처음엔 더 예뻐질 공간을 위해 식물을 몇 개씩 샀지만 돌보다 보니 점점 애정이 생겨서 지금은 30개 좀 넘는 식물을 키우고 있네요.
미혼이지만 가족과 함께 살고 있어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공간은 제 방과 거실인데요. 가까이에 있어야 잘 돌볼 수 있기에 제가 예뻐하는 식물들은 모두 제 방에 있습니다. 가족 모두 식물을 좋아하지도 않고 키울 거면 알아서 다 케어하라고 하기에 관리가 힘든 거실에는 조화 혹은 큰 화분 몇 개밖에 두지 못했어요.
그럼 많진 않지만 적지도 않은 저의 식물들을 호들갑스럽(지 않)게 자랑해 볼게요! :-)
나의 싱그러운 초록 공간, 침실
아침에 눈을 떠 옆을 보면 푸릇한 식물들이 "안녕! 잘 잤어?"하고 인사하는 것 같아요. :-) 제 방은 저층인 우리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편이에요. 하지만 방의 끝까지는 해가 들지 않아 주로 창가 가까이에 식물들을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배치 바꿀 때마다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버린 상전들입니다.
빛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식물들은 자유롭게 놓고싶은 곳에 배치하는 편이에요. 그 중 스킨답서스는 방의 어디에 두어도 잘 자라서 정말 키우기 쉬워요. 너무 잘 자라서 곤란할 지경이라 물꽂이하거나 나눠줍니다. 😂
2021년 1월 (플랜테리어의 서막: 조화)
처음부터 식물을 잘(?) 돌봤던 건 아니에요. 이곳에 이사 온 지 10년 만에 방을 완전히 바꿔보겠다 다짐하고 그저 인테리어 용으로 큰 식물을 두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큰 식물은 잘 못 키울까 두려워서 일단 조화 화분을 샀어요.
조화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인테리어 무드를 바꿔주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식물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바뀐다고? 그냥 평범했던 방이 갑자기 감각적인 방으로 보였어요. 이 때부터 살아있는 식물에 관심을 갖고 하나둘 늘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지금은 조화가 아닌 진짜 테이블 야자를 키우고 있답니다.
거실 & 홈카페
이 집에 산지 11년째라 여기저기 보수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몇년 안에 이사계획이 있어 아무것도 손을 못대고 있는 거실이에요. 대리석벽은 그렇다쳐도 고동색몰딩과 이상한 무늬의 실크벽지는 정말 이해안가는 내장재입니다. 더구나 천장몰딩은 하얀색인데 왜때문에 벽마다 고동색몰딩을 둘러놨을까요. 🤔
특히 대리석벽쪽은 그냥 자연친화적으로 두자!해서 자유분방하게 꾸며놨었는데 가족들은 정신없다고 안 좋아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수납장 앞의 의자나 러그, 소품들은 전부 치우고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대리석 벽의 반대쪽은 오래된 벽지를 화이트색으로 셀프 페인팅 후 소파와 테이블을 놓고 홈카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실의 주 식물은 커다란 화분에 심은 테이블야자와 산세베리아, 그리고 꽃이에요. 방에 있기 애매하거나 물꽂이한 식물들도 곳곳에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실은 공간이 넓다보니 커다란 식물을 두기에 좋습니다.
이 벽 바로 옆이 제 방인데요. 북동향에 저층이라 제 방과 마찬가지로 빛이 가득 들진 않아요. 그래서 거실 식물들도 창가주변에만 모아둡니다.
거실 식물 -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NASA에서 공기정화 식물 실험에서 1위를 했다고 하네요. 직사광선을 피한 반양지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이 타고 노랗게 변한다고 해요. 왜 안자라지? 하고 찾아봤었는데 성장이 느린 식물이라기에 안심했다죠. 풍성한 테이블야자와는 다른 시크한 매력이 있어서 좋아해요. 추운 날씨에 민감해서 겨울에는 방에 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기에 거실로 내보냈어요.
👉인테리어 팁 : 세련된 모델느낌이 나는 이 아이는 혼자 있어도 같이 있어도 매력발산이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키워보니 잎의 색이 탁하고 연두빛이 났어요. 밝은 곳에서 키우니 다시 짙은 초록을 띕니다.
거실 식물 - 산세베리아
선인장과에 속하는 다육 식물인 산세베리아는 공기 정화 식물 1위라고 하기에 작은 플분을 데려왔는데 엄청 잘 자라서 여러 개의 화분을 낸 식물이에요. 그러고 보니 이 식물도 테이블야자와 함께 우리 집의 터줏대감이네요. 선인장과답게 건조에 강해서 물을 까먹고 못 줘도 잘 버텨줘서 과습만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키워보니 방보다는 거실에서 잘 자라요. 밝은 그늘에서 키우라는데 밝은 그늘은 도대체 뭘까요. '밝은 성격의 차분한 사람' 같은 그런 걸까요? 🤔
맥시멀한 공간에서 부담 없이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테이블야자'
제 방의 가장 오래된 식물인 테이블야자예요. 엄청 작은 플분에 있던 3,000원짜리가 새끼도 치고 여러 개의 화분을 나눠주다가 남은 아이입니다. 가끔 노래지는 가지는 잘라내주고 화분도 조금씩 큰 곳으로 옮겨가며 무탈하게 살고 있다죠. 손가락을 넣어가며 물 체크하기 힘들었는데 식물 습도 체크기를 산 이후로는 물주기 체크하기가 너무 간편해졌습니다. (여러분 식물 습도계 사세요! 물 주는 거 고민되는 분들 무조건 사세요! )
👉인테리어 팁 : 야자 종류는 모두 어디에 둬도 존재감 뿜뿜입니다.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도 나서 기분 전환에 좋아요. 키우기도 너무 쉬워서 강추입니다.
성장 속도가 빨라 금방 커지는 '몬스테라'
저의 최애 식물인 몬스테라는 작년 여름에 물류센터에 이틀간 방치되었다가 오는 바람에 여기저기 찢어지고 꺾이고 흐물거려서 살리기 힘들겠다 싶었어요. 일단 플분 그대로 두고 그늘에서 바람을 쐬어가며 적응시키고 조금 지나서는 알비료도 줘보고 매일 다정하게 말도 걸어주고 세상 금이야 옥이야 간호해줬다죠. (가족들이 드디어 미쳤냐는 눈빛으로 보던 게 떠오르네요.)
그러다 처음 새순을 내주었을 땐 정말 기뻤어요. 상단사진의 오른쪽 작은 2개 잎을 제외한 왼쪽의 커다란 잎 모두 새로 낸 잎들입니다. 혹시 어디 아플까봐 매일 잎의 앞뒤를 살펴요. 제가 봐도 지극정성인 식물이에요. ㅎㅎ
아래 사진의 바닥에 하얀 화분이 작년에 처음 왔을 당시의 몬스테라예요. 이때는 테이블야자보다도 작았네요. 지금 엄청 컸죠! 흐뭇합니다. 몬스테라는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공간에서 통풍만 잘 되게 키우면 잘 자라요. 저도 통풍이 늘 마음에 걸려서 가끔씩 서큘레이터를 1시간 정도 돌려주는데 그 정도만 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상이 너무 바쁜 분들이라면 잎이 크고 무리없이 잘 자라주는 몬스테라나, 스킨답서스 종류를 추천합니다.
둘 다 수경재배도 가능해서 더 키우기 쉬워요.
👉인테리어 팁 : 잎이 큰 몬스테라일수록 혼자 두는게 더 도드라지고 예쁩니다. 다른 식물들과 겹쳐보이지 않게 허전해 보이는 곳에 두면 공간이 더욱 감각적으로 보여요. 옆으로 크게 퍼지며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라 주변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잎이 예뻐 이름까지 지어준 '필로덴드론 버킨'
잎의 무늬가 너무 예뻐서 '태희'라고 이름지은 버킨이에요. 무늬콩고라도고 불린다네요. 작년에 선물받았는데 처음엔 쪼꼬미였던 아이가 새 잎을 가장 잘 내주며 자라고 있어요.
빛을 잘 받을수록 잎의 무늬가 예쁜 아이라 빛이 적당한 명당에 주로 자리 잡아줍니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 대부분은 직사광선이 아닌 반양지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라고 하더군요. 음지 식물 빼곤 이게 거의 공식인 것 같아요. 잎도 두껍고 탄탄해서 습도에도 덜 까다롭고 제 기준엔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예요.
👉인테리어 팁 : 비슷한 수형을 피해 수형과 크기가 다른 식물과 같이 두니 더욱 예뻐 보입니다.
풍성하게 늘어지는 수형이 매력적인 '보스턴 고사리'
보스턴 고사리는 양치식물이라 빛도 좋아하고 습도 유지가 중요해서 크기에 비해 물을 자주 먹어요. 흙이 마르는 시기가 길면 중간에 한 번씩 화장실로 데려가 분무질만 듬뿍 해줘요. 무거워서 물 자주 주느라 허리가 휘지만 풍성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기특해요.
저는 고사리는 먹는 것만 생각했지 관상용이 있는 건 작년에 처음 알았는데요. 이 고사리과의 식물들은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아기나 반려 동물이 있는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팁 : 잎이 풍성해서 비어 보이는 공간에 두면 포인트도 되고 싱그러워 보이게 해 줄거에요.
감각적인 잎을 가진 '호프 셀렘'
작은 소형분이었던 이 아이도 지금은 나름 아름다운 오브제처럼 성장했어요. 다른 셀렘과 좀 다르게 얇고 길게 자라는 모습이 신기해서 '장훈'이라고 불렀어요. ㅎㅎ 화분을 옮겨준 후로 좀 시들하고 잘 안 자라서 요즘 걱정인 아이이기도 합니다.
열대식물은 습해도 된다는 오해를 많이 한다고 해요. 습도는 촉촉해도 흙은 축축해선 안 된다고 합니다. 배수에 신경 써서 식재하라고 하더라고요. 화분을 바꿔줘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인테리어 팁 : 빈티지 화분과 잘 어울리는 수형이에요. 길게 사방으로 뻗는 잎이 매력적이라 사진찍을 때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피사체의 앞에 두고 초점이 나가게 한다든지 일부분만 보이게 한다든지 하면 멋진 사진을 뽑기 좋습니다.
잎의 무늬가 아름다운 '싱고니움'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싱고니움은 빛을 워낙 좋아해서 매일 위치를 바꿔주지 않으면 빛의 방향으로 누워버려요. 그 모습이 너무 눈에 띄어서 너 너무 간신배 같다고 웃기도 해요.
웃자람이 심해서 정기적으로 가지를 잘라줘야 한다고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키가 왜 이렇게 크냐며 그냥 방치하다가 가지를 부러뜨렸다죠. 결국 전부 절반으로 잘라서 수경으로도 키우는데 얘네도 너무 키가 커져서 당황스럽습니다.
👉인테리어 팁 : 잎의 무늬가 푸릇푸릇 예뻐서 심플한 수형과 함께 두면 더 싱싱해 보입니다.
식물 키우기 노하우
식물 키우는 노하우 1번은 물 조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식물은 과습보다는 건조한 게 낫다고 생각해서 살짝 건조하게 키우고 있어요.
습도를 체크하는 도구가 있는데 물 주는 시기를 체크하기에 너무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흙 가장자리를 습도계로 깊게 찔러보고 드라이로 나오면 화장실로 데려가 물을 듬뿍 주고 잎에도 분무질을 해줘요.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식으로 정해놓고 주면 제대로 키우기 힘들고 식물 하나하나 흙 속을 확인하고 물을 주면 잘 사는 것 같아요. 환기는 자주 못 시켜주는데 가끔 서큘레이터를 한두 시간 틀어줍니다. 아직까진 아무도 죽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어 다행이에요.
식물 키우는 노하우 2번은 간단한 루틴을 만들면 되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물을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며 식물들 상태를 체크하고 물을 줄지 말지 결정하는 습관을 만드는 거죠. 어떤 아이는 성장이 빨라서 새순이 나는 걸 자주 볼 수 있고, 성장이 느려도 어쩌다 새순이 나는 아이는 더더욱 기특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애정이 생기고, 죽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잘 키우는 법을 찾아보게 되고, 잘 자라면 소소한 행복감이 들면서 좀 더 잘 키울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글을 쓰다보니 저도 놀란 게, 제가 갖고 있는 식물들 모두를 소개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얘는 이래서 예쁘고 쟤는 이래서 예쁘다며 다 소개하고 싶어 사진을 너무 많이 넣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죠. 결국 다 덜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스스로도 식물에 대한 애정을 깨닫지 못 하고 있었던 거죠.
솔직히 '반려식물'이라는 단어에도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어요. 좀 오버하는 느낌이 든달까요. 하지만 제가 식물을 대하는 태도나 식물 관리에 할애하는 시간, 식물을 아끼는 마음을 생각해보니 이미 식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식물에 관심은 있지만 도전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키우기 수월한 테이블야자,스킨답서스,몬스테라를 추천합니다. 특히 스킨답서스 죽이는 사람은 못 봤어요. (하지만 물 안 주거나 너무 주면 당연히 죽어요.)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 단 하나만 말하라면 당연히 이겁니다.
관심!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언제 물을 줄 지, 언제 바람을 쐬어줄 지 자연스레 알게 되더라고요.
식물 많이 키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는데요. 식물을 돌보며 자신도 돌보게 된다고들 합니다.
동의해요. 푸릇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는 이 존재가 주는 힘이 참 놀라워요.
가구나 소품들은 무생물이잖아요.
'생물'은 확실히 다른 의미로 와 닿는 것 같아요.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지치거나 우울할 때 대단한 위안을 주는 건 아니지만, 몸을 움직여 물을 주게 하고 들여다보고 관찰하게 하며 기력을 만들어줍니다. 생명력을, 활기를 생활에 조용히 스미게 해주는 조용한 가족인 셈이죠.
저는 대단한 목표나 성공을 지향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1년에 한두번 여행가고 가끔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작은 나의 공간에서 더디지만 조금씩 새순을 내주고 있는 식물들처럼 제 삶도 무난하고 평탄하게 조금씩 자라며 흘러가길 바라요.
지루했을지도 모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기를! :-)
-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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