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과감한 색을 입다!
안녕하세요.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안영진입니다. 음악, 영화, 여행을 좋아합니다.
취향 비슷한 남편, 막내딸 코코(닥스훈트)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둘 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여행하는 편이에요. 저희 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아이슬란드입니다. 요즘도 틈만 나면 다음에 어디 가지? 여행 정보 검색하는 게 취미예요.
우리 집 막내 코코예요. 여아랍니다 ㅎㅎ
얼마 전에 바꿔준 코코 밥그릇이에요. 우리 집에 어울리는 예쁜 밥그릇으로 골랐어요. ㅎㅎ
도면
저희는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했어요. 새집에 무슨 인테리어냐고 어른들께선 한소리 하셨지만, 집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오크톤이라 예쁜 집에 살고 싶은 마음에 신랑을 설득했어요. 입주할 때 안 하면 살면서 바꾸기는 힘들다고요.
Before 거실
거실은 전체적으로 웨인스코팅으로 러블리한 느낌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Before 주방
말씀드렸듯이 새로 분양받은 새 아파트였기 때문에 싱크대는 그대로 사용하되 하부장에 시트지를 시공했습니다.
시공 과정
웨인스코팅 몰딩 시공중입니다.
복도 벽도 전체적으로 통일해주었습니다.
색을 칠하기 전의 거실벽이에요.
시공 후, 거실
거실 아트월입니다. 둘 다 영화를 좋아해서 윗쪽 살짝 튀어나온 부분에 전동 스크린을 달았어요. TV 설치도 고민했는데, 이렇게 예쁜 아트월을 시공해 놓고 벽걸이 TV를 달고 싶지 않아서 전동 스크린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선 내려온 곳이 빔프로젝트가 달릴 곳이랍니다.
입주 전, 거실
짐 들어오기 전 거실 전체 샷이에요. 너무 예쁘죠? 색깔 고르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저는 핑크와 민트를 좋아해요. 처음에는 연한 핑크를 고려했지만 편안한 색이 좋을 것 같아서 아트월은 그린 계열로 결정했어요.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더 하기 위해 살짝 톤 다운된 그린 색을 사용했고요.
그리고 아트월 반대쪽 벽의 웨인스코팅은 반만 하고 민트색 벽지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울뻔했어요.
시공 후, 주방
완성된 주방입니다. 대리석 상판이 흰색이나 회색 계열이었으면 하부장 색상 선택 폭이 넓었을 텐데 애매한 색이라 베이지 톤으로 시트지를 붙였어요. 직접 고른 주방 타일은 정말 맘에 들어요.
시공 후, 욕실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많이 찾아본 화장실입니다. 소장님께서 추천해주신 테라조 타일을 시공했어요. 다시 이 타일이 트렌드라고 하시며 예쁘게 디자인해 주셨어요. 화장실은 공용화장실만 인테리어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입주 후, 거실
저희 이사 온 이후 사진입니다. 서로 그림 고른다고 3박 4일을 싸웠는데, 신랑의 의견이 80%이상 반영된 그림이에요.
커튼을 화이트 톤으로 하니 집이 훨씬 환해 보였어요. 입주 후 추가로 단열 필름을 시공했는데 덕분에 종일 따스한 겨울입니다. 그것도 마음에 들어요.
영화 보는 중이에요. 전동 스크린을 설치한 김에 음향도 신경 썼어요. 덕분에 영화관 따로 안 가도 될 정도에요.
거실 코너 공간이 아까워서 코너 수납장을 넣었어요. 제 여행의 기념품, 스노우볼을 놓아두었어요. 너무 만족스러워요.
입주 후, 주방
저희가 함께 좋아하는 게 또 있어요. 바로 커피입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드롱기 그라인더에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구매했는데 가장 애용하는 건 돌체구스토입니다. 게을러요...
여행 다녀올 때 2가지는 꼭 사 와요. 바로 스타벅스 시티컵과 스노우볼입니다. 친구들이 예쁜 쓰레기라며 놀리지만 제게는 가장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저희의 아늑한 부엌에서 예쁜 그릇에 한 상 차려 다 함께 먹을 때 참 행복해요.
저는 그릇도 참 좋아해서 유럽 여행 갈 때마다 어깨 빠지도록 그릇을 메고 돌아와요. 폴란드, 핀란드, 영국... 나라도 참 다양하답니다.
다용도실이 그대로 보이지 않도록 커튼을 달아 가렸어요.
함께한 여행의 흔적도 남기고 싶어서 복도 벽에 세계지도를 붙이고 추억의 사진을 나라별로 붙이기로 했어요. 액자 포함해서 직구했는데 액자는 너무 복잡해서 미니 사진을 붙여놓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핑크는 아트월 대신 중문을 택했어요. 베이비 핑크로 할까 하다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진한 핑크로! 인테리어 상담을 저 혼자 진행했는데, 신랑한테는 베이지라고 했었어요. 공사 중간에 와보고 당황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지금은 만족스러워하고 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중문에 트리를 장식하기도 했어요.
침실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 바로 계약한 침대입니다. 원하던 스타일의 완벽한 침대를 만났어요. 호텔식 침대라 여행 온 기분이 나요.
서재방
이 아파트가 수납공간이 부족한 편이라 서재방에 수납 가능한 침대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침대와 같은 톤의 책장도 제작했어요. 둘 다 책이 많아서 한쪽 벽면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ㅠㅠ
드레스룸
다른 방은 드레스룸으로 꾸몄어요.
오롯이 내 취향
제 취향이 알록달록 하다고 싫어하거나 오래 보면 질리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들로 개성있는 저만의 집이 완성되었으니까요.
처음 인테리어 컨셉을 잡고 색깔 고르는게 저는 정말 힘들었어요. 예쁜게 너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요. 제가 좋아하는 색들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를 생각하며 고민고민해서 고른 색들이에요. 저희의 러블리 하우스가 인테리어로 고민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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