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없이도 꿈꾸던 자취방처럼, 잠만 자던 방의 변신
안녕하세요 ・ᴗ・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자취할 생각 1도 없는...) 10년 차 직장인입니다. 제 MBTI는 전체 인구 2%, 특히나 여성의 경우 더 낮은 0.8% 속하는 INTJ입니다. 🤔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연락도 잘 안하고 집에만 있는 집순이에요. ꔛꕤ
아무리 집순이라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 제한적으로 바뀐 일상에 지루하기도 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오늘의집 랜선 집들이를 보면서 감각적으로 인테리어 한 집들이 부러웠고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루한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 인테리어에 도전! ٩( ᐛ )و
막연하게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 시작한 홈 스타일링이 지금은 저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어요 : )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저렇게 '이쁘게 꾸밀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오늘의집이나 여러 쇼룸을 찾아보며 따라 해보기도 하고, 직접 생각도 해보며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취미를 통해서 코로나 때문에 지쳐있던 제 일상에 휴식이 생기고, 코지한 감성의 제 방을 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ᴗ・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내 방 도면
저는 가족과 함께 살다 보니 집 전체를 꾸미는 건 절대 무리... 독립하지 않는 이상 제가 원하는 집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의집에서 평수별로 구경하기를 보며 저처럼 방만 꾸미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하고 두근두근 ♡ 그래서 약 3평 정도 되는 제 방을 꾸미며 제가 원하는 대로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자 결심했어요! ٩( ᐛ )و
Before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집이란 거의 잠만 자는 곳 아닌가요? 퇴근 후 피로에, 게으름에 ૮₍ ˃̵͈᷄ . ˂̵͈᷅ ₎ა 댕댕이들과 제가 발 디딜 공간만 있을 정도로 빼곡했던 제 방... 민망해요; 지금 봐도 숨 막히네요 .. =͟͟͞͞(꒪ᗜ꒪ ‧̣̥̇)
체리색 문틀 & 방문 화이트 시트지로 셀프 시공하기
셀프 인테리어 중 제일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_ •̥ ˳ ˳ 강렬한 체리색 때문에 생각했던 방 분위기가 안 나왔어요 ㅠ_ㅠ 시공 후 사진을 보시면 화이트 시트지 하나로 확 방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페인트로 하고 싶었지만, 강아지들한테도 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안전하게 시트지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시트지를 붙일 문의 부분을 깨끗이 닦아준 후 물과 희석한 프라이머를 발라주고, 약 5분 정도 말린 후 시트지를 섬세하게 심혈을 기울여 아주아주 열심히 붙여주면 돼요. (이 작업의 난이도는 별 세 개 ★★★)
아버지께서 건설업에 종사하시는데 도와주진 않으시고 멀리서 뿌듯하게 미소만 짓고 계시더라고요 ¯ᴥ¯ 힘들었던 순간이었지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제 자신에게 칭찬을 짝짝짝! 아주 뿌듯해요 >_<!
완성된 후 사진! 문에 굴곡진 부분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시공하고 방 전체 느낌이 너무 좋아져서 대만족이에요 : ) 사진으로 봐도 너무 예쁘죠! 방 꾸미는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고 힘들었지만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작업이었어요. 뿌듯 ・ᴗ・ ♡ 인테리어 테러범 체리문아 이제 안녕~
셀프 시공 벽지로, 북유럽풍 인테리어 감성 한 스푼
방의 컨셉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우선 셀프 시공 벽지를 붙여 봤어요. 붙이고 나니, 제가 원했던 유럽 감성을 찾았습니다 ٩( ᐛ )و 셀프로 붙이기도 쉽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라 강추 드립니다. 항상 머릿속으로 '언제 하지?,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만 하기보다는 조금씩 바꾸고 시도하다 보면 퍼즐 맞춰지듯이 완성이 되더라고요. '시작이 반이다!' 공감입니다 ♡
첫 시작
_가구 배치 바꾸기 전
우선 간단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커튼과 이불 커버 그리고 조명 교체부터 진행했어요. 조명 하나에 방 분위기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변신! 가구 배치를 바꾸기 전에 이 정도만 바꿔봤는데 생각보다도 확 달라 보였어요.
우선 차근차근해볼 수 있는 쉬운 것부터 공간 포인트를 줌으로써 '어렵지 않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됐어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보자는 굳은 결심!! (۶•̀ᴗ•́)۶ 방 가구 배치를 바꾸기 전에 몇 가지 제품으로 꾸며서 찍은 사진이에요.
같은 공간이지만 패브릭 포스터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ᴥ• 현재는 앙리 마티스 포스터를 보일러, 전등 스위치 가리개로 사용하고 있는데 완전 만족 :D 이런 작은 액자나 패브릭 소품들이 은근히 활용도가 높아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
본격적인 시작
_가구 위치 바꾸기
일차적으로 기존 방의 가구 배치를 다 바꾼 후 찍은 사진이에요. 어딘가 좀 아쉬운 느낌이죠?! 꾸미면 꾸밀수록 더 채우고, 공부하게 되는 셀프 인테리어의 세계 ・ᴗ・ 재밌지만, 일을 하면서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흑흑 ⸝⸝ʚ̴̶̷̆ ̯ʚ̴̶̷̆⸝⸝
Before와 같은 구도의 사진이에요. 가구 배치를 바꾸고 제가 애정을 담아 고른 제품들로 인테리어한 후 사진이에요 ◟ʕ •ᴥ•ʔ◞♡ 훨씬 넓어 보이죠? 옷 행거를 베란다로 옮겨서 공간이 여유로워진 거 같아요. 옷을 포기했습니다 •_ •̥ ˳ ˳
_내 방을 위한 가구 찾기
배송 온 테이블을 제 방에 설치한 순간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었지만, 제일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ᴗ・ 가족과 함께 살다 보니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 조용히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홈 카페로 활용하고, 때로는 일을 하며 저만의 작은 서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티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저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ʕ •ᴥ•ʔ◞♡
깨알 숨어있는 콩이 찾기 : )
귀가 쫑긋
테이블 앞 벽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 빈티지한 콘솔 수납장을 둘 계획을 세우고, 자리를 비워두었던 모습입니다. 지금은 수납장이 들어왔는데요. 그 모습 바로 보여드릴게요!♡
허전했던 공간이 콘솔 수납장 하나로 180도 분위기가 바뀌었고, 제 최애 공간 중 하나가 되었어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슬림한 수납장을 찾고 있었는데 ..정말 안성맞춤이네요 ٩(๑˃̵ᴗ˂̵)و
사이즈도 맘에 들지만 디자인이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위에 어떤 오브제를 올려도 다 소화시켜주는 콘솔이 땡큐♡ 햇살까지 도와주니 가보진 않았지만 여기가 유럽아닌가요? ・ᴗ・♡
종종 퇴근길에 꽃을 사가곤 해요 ♡ 한다발로 만들어져 있는것보다 제 취향껏 고르는 재미가 있어 하나씩 하나씩 섞어서 사오는데 나름 괜찮죠? ・ᴗ・ 빈티지한 아치형 거울도 너무 예쁜거같아요ᵔ◡ᵔ
나만의 홈시네마
꿈에 그리던 홈시네마🎬 cozy한 무드에서 제가 바랬던 뷰에요. ꒰⸝⸝•。•⸝⸝꒱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면서 정말 원룸 같다고 생각했어요. 전에는 잠만 자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저만의 공간 속에서 홈 카페, 홈 시네마를 즐길 수 있어서 요즘 같은 코로나에 제 방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 넘 행복해요♡
소파 위치를 바꿔봤어요 ・ᴗ・ 영화 볼 때 빠질 수 없는 쿠키랑 커피 🍪☕ 안락의자에 앉아 티파니의 아침을 보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ꔛꕤ
캬,, 명작이죠! 노팅힐 ・ᴗ・♡ 저희 가족들이 싫어하는 제 취미가 본 영화, 본 드라마 보고 또 보기인데... 이제는 눈치 안 보고 제방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여러분 저 독립한 느낌이에요 ꔛꕤ (자취하는데 밥은 엄마가 계속해 주는 느낌인 거죠 ㅋㅋㅋ 꿀이다 꿀🍯)
나만의 홈카페
방을 꾸미기로 결심한 뒤에 가장 원했던 공간이에요 : ) 가족과 같이 살기 때문에 퇴근 후, 또는 쉬는 날 조용한 저만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홈 카페, 작업실, 쉼터 같은 작은 공간입니다.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화이트 & 베이지 톤으로 맞추었어요!
제 방에는 오후 2시 정도가 되면 햇빛이 화사하게 들어와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가 따로 없어요 ☕🍰 ꔛꕤ 코시국에 카페 가기 꺼려질 때 자주 열리는 저희 집 홈 카페입니다 ・ᴗ・
홈 카페에 자주 놀러 오시는 콩이님 또 오셨네요 🐕 방에 테이블도 놓은 것도 너무 좋지만, 안락의자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저도 그렇고, 콩이도 항상 언제든 편하게 쉬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ᴥ• ♡
자기소개에서도 나왔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INTJ 임으로 활동적인 취미가 없기에.. ᵔࡇᵔ ;; 간편하게 노트북으로 즐기는 최애 드라마 🎞 “ 내 이름은 김삼순 “ 우는 모습도 어쩜 저렇게 예쁠까요..♡
아기자기한 포인트 소품
과하지 않은 적절한 배치가 제일 어렵죠. 꾸며도 꾸며도 어딘가가 허전하고 포인트 매칭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보여 소품들을 또다시 채우고 빼길 수십번. 이 공간이 제일 많이 신경 쓴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 전체적으로는 화이트 톤을 유지하고, 우드를 섞어 중간중간 따뜻한 무드를 주고 싶었어요 ・ᴗ・
가구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론 소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방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예쁜 컬러가 인상적인 벽 시계, 오브제들 중 닥스우드 두루마리 홀더입니다. 복잡하게 꽉꽉 채우지 않아도, 몇 가지 포인트 소품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빈티지한 옛날 영화 DVD, 좋아하는 뮤지션 CD 모으는 게 취미여서 종종 사는 편이에요. 벽 선반에 세워두니 이것 또한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더라고요!
레트로한 올리브그린 색상의 시계도 벽걸이 선반에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ᴗ・! 작고 귀여운 게 존재감 뿜뿜!
내방의 또 다른 주인, 댕댕이 두 마리
우리 댕댕이들의 자리에요 ◟ʕ •ᴥ•ʔ◞♡ 첫째 허밍이는 침대, 막내 콩이는 안락의자에 항상 앉아있어요 : ) 저의 만족을 위해 시작한 셀프 인테리어에 댕댕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뿌듯 뿌듯! 퇴근 후 이 모습을 보고 있자면 피로가 싸아악 풀리는 힐링 포인트랍니다 ・ᴗ・
저의 집 마스코트 귀여운 댕댕이 두 마리를 소개할게요 ・ᴗ・ 첫째는 저기 뒤에 숨어있는 9살 된 토이푸들 치고는 한 덩치 하는 제 일부와 같은 허밍 Humming ♡ 막둥이는 데려온 지 6개월 되어가는 똥꼬발랄 관종 3살 콩시바 Kong♡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 ⸝⸝ʚ̴̶̷̆ ̯ʚ̴̶̷̆⸝
우리 댕댕이 두 마리를 보면 사람이랑 똑같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사회생활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를 때, 눈치 없이 행동하다가 많이 혼나잖아요. 그게 지금 딱 콩이에요 •ᴥ• 9살인 허밍이는 이미 다 겪었던 일이기에 저 팝콘을 건드리거나, 엎는 순간 혼나는 걸 알고 콩이를 불안한 듯 안타깝게 쳐다보고있죠...ㅎㅎ 그만큼 허밍이는 이제 척하면 척! 그냥 사람입니다 ^ ^;
사람처럼 베개에 기대는 걸 좋아하는 허밍이 •ᴥ• 허밍아 너도 바뀐 환경이 아늑하고 포근하지? ◟ʕ •ᴥ•ʔ◞♡
댕댕이가 댕댕이를 알아본다 ◟ʕ •ᴥ•ʔ◞♡ 콩이야 저건 두루마리 휴지 홀더라구! 강아지가 아니얏 ꒰⸝⸝•。•⸝⸝꒱
하루에 제일 많이 보는 광경이에요. 침대의 주인은 댕댕이 두 마리 •ᴥ• ♡ 제 방의 가구 배치가 제일 잘 보이는 구도에요!
•ᴥ• 콩이는 귀엽지만 아주 나쁜 버릇이 있어요. 이불에 구멍 내기 + 찢기입니다. 오늘의집에서 이불만 몇 개를 샀는지 모르겠어요 ¯ᴥ¯ 이불만 구멍 나는 게 아니라 돈 새는 구멍...까지... 그래서 이불을 사지 않고, 이불 커버만 샀어요. 체크무늬의 따뜻한 느낌이 방 분위기와 넘 잘 어울려 완전 만족♡
물어뜯는 걸 좋아하는 콩이.. 라탄 헤드보드의 나무 뼈대는 건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ㅠㅠ 헤드보드는 일부러 머리 쪽이 아닌 옆면 부분에 배치해 봤는데 잘 어울리고 괜찮은 거 같아요 : ) 포근한 공간에서 허밍이는 벌써 잠이 들었고, 우리 콩이는 졸린 무거운 눈을 애써 치켜뜨는 중입니다. ㅎㅎ (언니 안 자고 뭐해? =_=)
콩이 •ᴥ• 저 먹보가 고소하고 달콤한 팝콘 냄새를 참고 기다리는 게 너무 기특한 거 있죠 ! 놓칠 수 없다. 찰칵 📸 아직 훈련이 잘 안되어있어 제어가 힘든 철부지인데 오늘만큼은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네요 ㅎㅎ 고생했으니 카라멜맛 팝콘 아주 쪼금 줄게 콩이야 ꔛ♡
킁킁 꼬수운 팝콘 냄새.. 얼른 먹고시포라.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우리 허밍이가 더 늙기전에, 콩이가 조금이라도 어릴 때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은데 너무 귀여운 찰나의 순간에 찍으면 항상 뒤에 배경이 민망하거나, 예쁘지 않은 방 때문에 아쉽게 개인 소장용으로 남는 사진들이 많았어요 ㅠㅠ 요즘 방을 꾸민 후 더 예쁘게 잘 찍어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ʕ •ᴥ•ʔ◞♡ 이제 너희만 모델 역할을 잘 해주면 아주 완벽해 (۶•̀ᴗ•́)۶ 알겠지?!
소중한 주말 저녁 우리 댕댕이들과 좋아하는 영화 한 편 보는데 넘 귀엽잖아요! 얘들아 여기 봐봐 (۶•̀ᴗ•́)۶ 찰칵 찰칵-!! 이제는 대충 찍어도 감성 가득한 느낌 ꔛꕤ
마치며
Humming Room ꔛꕤ 집들이에 놀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밍이 발 도장처럼 좋아요 꾸우욱 ◟ʕ •ᴥ•ʔ◞♡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야 너도 예쁜 방 꾸밀 수 있어 ! feat. 야 나두) 인테리어 정보가 궁금하시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 )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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