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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심플 무드, 소품으로 분위기 만든 복층 오피스텔

원룸&오피스텔

10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오늘의집 유저 커뮤니티 오하우스 호스트 쏠입니다 :) 저는 오늘의집 유저 닉네임 staywith라는 이름으로 2019년 첫 집들이 소개 후 커뮤니티 오하우스 시즌1부터 시즌6까지 쭉 활동하다가, 오늘의집에 입사까지 하게 되어 이제는 직접 오하우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참 신기한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이번에 두 번째 집들이로 인사드려요! 첫 번째 집들이 이후 오하우스 멤버로 참여하게 되면서 집에 대한 의미가 더욱 깊어졌고 21년 1월 말에 이사를 하면서 다시금 새로운 취향을 쌓아가고 있어요. 다시, 1년여 간 차곡차곡 채워 온 새로운 저의 공간 '쏠룸'을 소개해 볼게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1-2층 합쳐 대략 10평 남짓하고 1층은 주방과 거실, 2층은 침실 공간으로 구분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10평복층원룸 Before

이사 직전 텅 빈 집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 사실 처음엔 복층은 전혀 생각이 없었어요. 예쁘긴 하지만 생활하기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사진 속 그날, 이 집을 처음 본 순간 반해버리는 바람에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행히 2층 층고가 190cm 정도로 높고, 도면에도 나와 있듯이 작은 화장실도 하나 더 있어서 불편함은 덜 한 편입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꽤 귀찮은 것은 있지만 나름 운동 된다고 생각해요. ㅎㅎ

이 이미지는 이사할 때 구상했던 3D 모델링 이미지입니다. 이런 툴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만 floorplanner라는 홈페이지에서 쉽게 구현해 볼 수 있어요! 지난 집에서 살 때 발견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사 직전까지도 야근을 할 정도로 바빴던 때라 1층만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2층 정리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었죠.

#쏠룸변천사

이전 쏠룸은 컬러감이 짙은 내추럴&빈티지한 무드가 강했다면 이번엔 집 자체의 무드에 맞춰 최대한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근데 이제 살짝 내추럴 감성이 묻어나는 그런…ㅎㅎㅎ

Now

[1F] 모던한 무드가 강한 1층 거실

1층은 깨끗한 화이트 톤의 가구들을 중심으로 소품이나 포스터로 컬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마크 로스코의 패브릭 포스터가 있는 부분은 벽에 완강기가 있어서 가리기 위해 걸어두었는데 높은 층고의 허전함까지 커버해 주는 것 같아요. 또 투톤의 블루 컬러가 마치 파란 하늘과 같은 느낌이라 제2의 창문 역할을 하기도 해요. 

동향이라 채광이 아침에만 들기도 하고, 바로 앞에 건물이 가로막혀 있어 흐린 날이나 오후 시간대는 어두운 편이거든요. 파란 하늘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2F] 따뜻한 무드의  2층 침실

쉬는 공간과 생활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2층은 이전 쏠룸과 비슷하게 따뜻한 느낌을 더 살려봤어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차분한 톤을 베이스로 계절별로 컬러 포인트를 주어 리프레시하고 있습니다. 원룸이지만 층수로 공간이 분리를 할 수 있다는 게 복층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다 보니 새롭게 구매한 아이템이 많았는데요. 대부분 아이템들을 당근과 주변에 처분하고 오늘의집 장바구니를 탈탈 털어서 스타일 변화에 힘을 써봤습니다. 원룸이라 사실상 공간이나 인테리어 소개는 제한이 있다 보니, 이사 오면서 산 new 아이템 중 만족스러운 아이템을 위주로 소개 드려볼게요.

1.아르테미데 네시노 테이블 램프

이사하기 전부터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기존에 쓰던 이케아 달 조명이 가성비 1순위 템이라면, 요 아이는 가심비 1순위!

사실 금액도 이 정도면 착한 편이고, 가벼워서 이동성도 좋고,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여기저기 자주 자리를 옮겨 다니고 있네요. ㅎㅎ

군더더기 없이 유연한 곡선의 셰입이 조명을 켜지 않아도 오브제로써 안정감을 주는 듯합니다.

2.삼성 세리프 티비

두 번째 잘산템. 이전 집에서 쓰던 LG 클래식 TV를 당근으로 처분하고 삼성 세리프 TV를 들였어요. 클래식 TV도 마음에 들었지만, 옐로우 톤의 아이보리 컬러가 이 집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세리프 TV는 맨 처음 독립할 때 오늘의집 집들이 콘텐츠에서 처음 보고 오래도록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아이템이에요. 무려 5년이 지나서야 그 바람을 이뤘습니다. 사이즈 고민은 많이 했는데 10평대 저희 집에는 43인치가 딱 적당하더라고요. 화질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워낙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상쇄되는 정도였습니다.

3. 한샘 재크스트링 선반장

이후 세리프 TV를 다리 없이 두고 싶어 구매한 조립식 선반장입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스트링 선반에 로망이 있었지만..(생략) 현실에 맞춰 대체 아이템으로 골랐는데 가격과 가심 모두 충족했던 만족템이에요. 조립할 때 꼭 전동드릴이 필요한데 알아주는 똥손이라 조립하는데 꽤 애를 먹었지만... 또 그만큼 애착이 생기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세리프 TV와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4.리케 북 스탠드

가장 최근에 산 신상 아이템 북 스탠드입니다. 기존에 쓰던 나무 선반이 휘어져서 철제 스탠드로 새로 구매했는데, 요고 하나로 또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두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0~30권 정도 들어가는 것 같네요.

몇 번이고 다시 꺼내어 보는 좋아하는 책들이나 최근 구매한 책들 위주로 아끼는 오브제들을 진열해두었습니다.


이 아이템을 들이고 찍은 사진들을 보고 새로운 집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본래의 쓰임을 넘어 또 다른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 아이템들을 선호해요. 이 북 스탠드 역시 패브릭 포스터와 함께 높은 층고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어요.

 

또 얼마 전엔 1층 주방 수납장 상부장을 떼고 위에 액자를 걸어뒀는데 훨씬 잘 어울리더라고요. 점점 더 취향껏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아이템들로 잘 정돈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평온해져요. 어디서 들었는데 이런 걸 비주얼 컴포트라고 하더라고요. 심미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면서 생활에도 편리한 구조를 찾기 위해 좁은 원룸이지만 구조 배치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잘산템 리뷰를 쓰다보니 지금 나열한 아이템은 모두 1층에 위치해 있네요.

#복층뷰

그런 측면에서 아침에 복층에서 바라보는 1층 뷰를 좋아해요.

좋아하는 것들이 다 거기에 있거든요. ㅎㅎ 컨디션이 좋을 땐 빨리 내려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고, 좋지 않을 때는 눈으로 담으며 만족해한답니다. 

층이 구분되어 있으니 심적으로 온오프가 확실히 되는 것도 있고요.

#2층침실

1층과는 달리 2층은 예전 쏠룸의 느낌을 살짝 남겨둔 옐로우 톤 베이스, 휴식의 공간이기 때문에 좀 더 따뜻한 색감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밋밋하다 싶을 때 계절별 침구 컬러를 바꿔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습니다.

봄/여름

가을/겨울

2층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바로 턴테이블! 자주 듣진 않아도 현생에 지친 감성을 급속충전 시켜줘서 자기 전이나 주말 아침에 눈 뜨자마자 듣곤 해요.

5월 말쯤 오하우스 오리뷰어에 당첨돼서 소니 턴테이블로 바꿨는데 블랙에 투명 선반이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최근에 새로운 선반을 구매했어요. 

원래는 스툴인데 제 맘대로 턴테이블 선반으로 쓰고 있답니다. 지금 비교해 보니 이전 선반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요런 식으로 n 번 째 새로운 구조가 탄생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화이트욕실

그중 처음과 지금의 변화가 가장 없는 유일한 공간 - 욕실입니다. 사진 속 1층 욕실은 평수 대비 혼자 쓰기 적당한 크기이고,  2층은 세면대만 있는 작은 화장실인데 사용을 안 해서 창고로 쓰고 있습니다. 

욕실은 특별한 인테리어랄 것은 없고 친구가 선물해 준 귀여운 욕실화랑

언커먼 샤워기 호스가 포인트입니다.

#넉넉한수납공간

 이렇게  2층 올라가는 계단 아래 빌트인으로 세탁기와 냉장고 수납공간이 깨알같이 위치해 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2층에도 빌트인 옷장이 있어서 커튼을 쳐두고 드레스룸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수납공간이 꽤 넉넉했던 점도 이 집을 고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친해지길바래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아직 적응 중인... 주방 공간입니다. 

요리를 즐겨 하진 않지만 그런 것치고는 살림살이가 꽤나 많은 편인데요. 인덕션과 싱크대, 조리대까지 ㄱ자 형태로 연결되어 있어 공간에 비해 활용도가 넓은 편이고, 상하부장 수납공간도 충분해요. 

유일하게 이전 집에서 그대로 가져온 사다리 선반과 수납장을 주방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요리는 잘 못해도 플레이팅에 진심인 편이에요. 친구들이 놀러 오면 혼자 사는데 그릇이랑 컵이 왜 이렇게 많냐고 놀라지만 막상 브런치를 셋팅해 주면 에어비앤비 같다며 좋아해 주니까 자꾸 더 욕심이 납니다.

세상에는 예쁜 접시와 컵들이 너무나 많아요. 

마치며

여기까지 새로 자리 잡은 공간을 최대한 담아봤는데요. 어설픈 집들이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 집들이는 좀 더 쉬울 줄 알았는데, 아직 1년이 채 안 된 공간이라 그런지 어수선하고 여러 아쉬움이 생겨요. 여전히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쏠룸 2.0 ! 오늘의집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중이니 쭈욱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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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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