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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색 벽지의 어두운 거실, 환하게 스타일링

아파트

26평

홈스타일링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이며,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MINGGG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직업 외에 좋아하는 일을 취미생활로 갖는 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은 다양한 술을 모아 집에서 위스키, 칵테일, 와인 등을 만들어 먹는 것을 즐기고, 저는 제가 머무는 집을 가꾸고 오늘의집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집을 구경하는 취미가 있어요 :-) 그래서인지 오늘의집에서 온라인 집들이를 하는 게 저에게는 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신혼집은 신축아파트를 매매했고 크게 인테리어를 손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사전점검 때 직접 들어와서 보니.. '신축아파트 맞아!? 새 아파트 벽지가 왜 이래...??!!!'  칙칙한 벽지 컬러, 그리고 벽지에 잔잔하게 들어 있는 무늬며 주방 타일 컬러까지 저의 취향과 맞지 않았어요. 하얀 벽지와 하얀 가구들로 '흰테리어'를 하고 싶었던 저는 마음 한쪽에 실망스러움이 너무 크게 자리 잡았지만, 집을 매매하는데 큰돈이 들었고, 리모델링을 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아마 많은 신혼부부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리모델링 할 수 없는 건 바꿀 수 없는 현실이었고,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나의 취향대로 꾸미는 것이었죠!  상황을 탓할 게 아니라 내가 놓인 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하자는 게 저희 부부의 신념입니다 :)

 

그렇게 차근히 꾸며나간 신혼집.  처음 1년간 가구 배치도 여러 번 바꿔보고 조명도 바꿔보며 시행착오를 겪다가  결혼 2년 차에 접어드니 모든 계절을 다 보내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구조와 분위기를 찾았어요.

한 장으로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요즘 신축 아파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타워형이에요.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거실까지 길게 뻗어 있는 복도가 제일 매력적이라 이 구조의 집을 선택했어요!

현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공간이에요. 신발이 많은 저희 부부는 기존 신발장으로는 부족해서 이케아 신발장을 구입해서 맞은편에 두었어요. 자주 신는 신발을 편하게 꺼낼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신발장 위 소품을 바꿔주려고 해요.

보통 복도가 긴 집에는 커다란 슬라이딩 중문을 많이 시공하는데 저는 중문이 긴 복도의 벽을 침범(?)하는 게 싫어 3연동 중문으로 선택했어요. 그 대신 프레임은 초슬림 화이트로 답답해 보이지 않게 했고, 투명 유리 대신 브론즈경을 달아 투명하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내부가 보이진 않도록 신경 썼어요! 기존에 접시 같던 매립식 센서등은 제거하고 크리스털 골드 조명을 달아 분위기를 더하고, 그에 맞춰 바닥 타일의 줄눈을 골드로 맞춰 천장과 바닥의 통일감을 주었더니 원하던 현관 분위기를 낼 수 있었어요.

*저희 집에 들어간 시공은 모두 SARA COZY 에서 진행했어요!

(중문 / 줄눈 / 블라인드 / 커튼 / 탄성코트 / 주방상판코팅 )

인스타그램 : sara__cozy

거실

긴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햇살 잘 드는 거실이 나와요 : ) 거실엔 베이지색 아트월과 그레이색 벽지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거기에 맞는 가구들을 들였어요. 거실 분위기를 좌우하는 테이블과 소파를 제일 신중히 골랐는데 소파는 거실 벽 컬러에 맞춰 베이지&그레이 원단이 혼합되어 직조된 패브릭 소파로 전체적인 톤을 맞췄어요. 테이블은 원형 화이트를 골라 집을 더 밝아 보이게 했어요. 이렇게만 해도 어두컴컴했던 거실이 밝아 보이고 화이트 인테리어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죠! : )

사실 집에 비해 너무 큰 소파를 샀지만 누워서 티브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둘이 누워도 충분한 이 소파를 너무너무 애정합니다. ㅎㅎ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뷰'!! 그렇기 때문에 테이블을 정해진 식탁 자리가 아닌 창가로 배치하고 테이블 뒤쪽으로는 식탁과 어울리는 선반에 커피 머신과 자주 보는 책을 올려두었어요. 식탁을 원형 테이블로 선택한 건 백번 잘한 일 같아요. ㅎㅎ

거실에 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뷰예요 : )) 반하지 않을 수가 없죠!

남편이 재택근무하는 날엔 이렇게 홈카페, 홈오피스가 되어 주고 밤엔 뷰가 좋은 라운지 바가 되어 주는 공간이에요. 이렇게 작은 평수의 집은 하나의 공간이 여러 역할을 해주는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아이스 라테를 가장 즐겨 마시고 고방 체크를 제일 좋아해요 :-)

저희 집은 낮과 밤의 무드가 정말 달라요! 메인등은 손님이 오셨을 때만 켜고 보통 간접등과 스탠드 조명만 켜고 생활하는데 일 마치고 집에 와서는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게 좋아서 조도를 낮추고 쉰답니다 : )

저녁이 되면 이렇게 뷰가 좋은 라운지 바로 변해요! 남편의 부캐가 홈텐더예요. ㅎㅎ 다양한 술을 이용해 위스키&칵테일을 만들어주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저희 부부의 놀이 컨텐츠기도 합니다. 칵테일이나 위스키뿐만 아니라 와인도 즐겨 마시는데  와인을 마실 땐 그에 어울리는 음식이나 치즈 플래터를 준비해 같이 먹다 보니 그땐 또 다른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요! 칵테일 바가 되었다가 레스토랑이 되었다가 와인바가 되었다가.. 플레이팅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이 너무 소중해요 : )

아침이면 햇살이 복도 끝까지 깊숙이 들어와서 참 따스해요. 그사이에 보이는 침실은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우드 가구로 꾸며진 공간이에요.

침실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너무 짙은 포인트 벽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V 가구는 애쉬 우드 컬러로 짙은 벽면을 가득 채울 것

V 소품은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할 것

짙은 벽면은 빈 벽으로 두어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

침구와 커튼 컬러를 맞춰 침실을 구성하는 컬러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도록 할 것

밖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는 일을 하는 저는 침실만큼은 안정감 있고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안방 화장실 앞쪽까지 길게 뻗은 어두운 벽지 쪽 벽면을 낮은 우드 가구로 가득 채우고 서랍 위 소품을 최소화하였어요.

어두운 벽지에 애쉬 컬러의 우드 가구를 배치하면 해가 없는 흐린 날에는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랍장 손잡이, 조명, 거울은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리고 화장대를 따로 두지 않아 코너 선반을 이용해 샤워 후 바로 바를 수 있는 기초 화장품과 헤어 제품만 올려두었고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날에는 서랍에서 화장품들을 꺼내서 사용하고 또 안 보이게 숨겨둔답니다 : )

남편과 보내는 이 소중한 공간이 참 안정적이고 포근해서 저에게는 안방이 힐링 존이에요. ㅎㅎ

주방

불필요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냉장고장 자리..ㅠㅠ 김치냉장고를 쓰지 않을 거라 그 자리를 어떻게든 활용해서 수납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렇다고 맞춤장을 짜자니 나중에 김치냉장고가 필요해지면 어떡해!?!?!? 그래서 언제든 김치냉장고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꾸미는 게 포인트였고, 남편과 저의 취미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단 생각에 홈카페장을 넣었어요.

인스타에 냉장고장 사진을 올리고는 엄청나게 많은 문의 DM을 받았어요. @_@ 아마 모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거라는 생각에 자세히 하나하나 알려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홈카페장에는 센서등을 부착해 어두울 땐 조명이 켜지도록 했어요.

커피 또는 위스키, 칵테일, 와인을 마실 때 자주 쓰는 잔과 술들을 올려두었어요. ㅎㅎ 처음엔 심플하고 깔끔했는데 점점 술이 늘고 컵이 늘다 보니 욕망 창고로 변해버렸네요. ㅎㅎ

타워형 구조가 좋지만 반면에 아쉬운 점은 주방이 많이 작다는 거예요. 최대한 모든 조리 도구와 주방 도구들은 숨겨 조리공간을 확보했어요! 그리고 식기 건조대를 따로 두지 않고 설거지를 하고 나서는 바로바로 리넨으로 닦아 수납장에 넣어 버리니 조금 귀찮아도 더 넓게 주방을 쓸 수 있어요 : )

주방에선 타일 색깔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았는데 냉장고와 밥솥을 타일 컬러에 맞췄더니 나름(?) 통일감 있고 무난하게 컬러가 묻히는 거 같아요!

물론 비스포크 냉장고를 샀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혼수 마련할 땐 비스포크가 나오기 직전이었어요. ㅠㅠ

요새 블루베리 너무 맛있어요. ㅎㅎ 

좁은 주방치고는 수납이 괜찮은 편이에요! 서랍에 커트러리와 그릇을 차곡차곡 정리했어요.

남편과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차려 먹으면 그렇게 재밌고 행복할 수가 없어요. ㅎㅎ 제철 과일과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편인데 올겨울엔 굴을 잔뜩 먹었네요 : ))

드레스룸

비포&애프터가 가장 뚜렷한 공간이 드레스룸이에요. 최강 난해한 모자이크 벽지를 어떻게 시공 없이 꾸밀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고 각종 브랜드의 시스템장이나 맞춤 가구들도 알아보고 했으나 다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거기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까지.... 드레스룸만 한 달을 넘게 알아보다가 우리 집 사이즈에 맞게 맞춤 제작을 할 수 있는 공장 업체를 발견했고 예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드레스룸을 완성했어요.

신발도 많지만 옷도 정말 많은 우리 부부는 죽은 공간 없이 드레스룸을 짜는 게 첫 번째 포인트였고, 난해한 벽지를 모두 가릴 수 있는 게 두 번째 포인트였어요. 최대한 많은 옷을 지저분하지 않게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짜고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후 손잡이는 ㄷ자 실버로 골랐더니 원하는 느낌의 드레스룸이 완성됐어요! 특히 코너 거울장 뒤에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이 생기면서 캐리어나 이불, 두툼한 패딩들을 깔끔하고 널찍하게 수납할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겨울

저희 온라인 집들이 구경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 DM이나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정보 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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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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